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설이다

땡이맘 조회수 : 683
작성일 : 2013-10-11 11:20:59

자꾸만 괘씸해서요

지역 골프 동호회에 가입해서 한동안 나가는 듯 하더라구요

본인이나이도 있는데다, 어린데 몇몇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만 둔듯 했습니다

외국서 살다 와이프두고 홀로 귀국한 친구와 어울리며 스크린도 치구하더니

며칠전 그 친구에게 보낸 카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칠래냐구...얼마전 우연히 난나 같이 쳤던 동호회 여자들인데 또 치자 연락 왔다구...

그 친구가 바빴는지 답이 없이 며칠 된것을 제가 보게 된겁니다

여자에게 쉬크한듯 무심하고 깍쟁이 같은 남자라 딴짓할 끼도 없을 거라 막연히 믿어왔는데

뒤통수 얻어 맞은 듯 멍해지더라구요

머 이렇게 조금씩 으심해가며 사는건가 서글프기도 했지만

머 그래 그렇게 만나 칠수도 있지 저도 하루 이틀 지나갔는데

평소 같이 칠때 심하게(?) 안 꾸미고 소박한 (!) 아줌마들 보면 지나가듯 "후져!" 하며 농하면

다른 사람들이 흉봐...지와이프도  다를 거 없으면서...한다

했던지라 도데체 어떤 여자들과 쳤나 궁굼키도 하고 해서 -말 그대로 후진(?) 여자면 상대했겠냔 말입니다!-

조근 조근 따져 물으니

외려 안쳤으면 된거 아니냐며 별거도 아닌일에 열낸다는 식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쳤다 치자 근데 내가 그리 연락온 남자와 또 치고 그게 또 세번 네번 안된단 보장없는데

그리해도 그대는 상관없는냐 그렇다면 나도 좋다 했더니

그제서야 그건 안되지 하며 마지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소모적인 설전 의미없어 그리 그냥 미안하다 다신 안치겠다 유치한 악속으로 마무리는 했으나

그 새침한 남자가 몇시간 동안 어찌 여자들과 어울렸을까 싶으면서 "히히덕"이란 단어가 머리서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한국선 요즘 이렇게들 스크린서 만나 남녀가 치곤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그런 저급한 아니, 거기까진 아니어도 믿었던 사람이라 더 실망입니다...

저급하게 느껴진 것도 조금은 있었구요..

남편이 다시 보이기도 하구요...엄청 동안에 배도 별로 안나오고...

에휴...이런 생각에 까지 이르렀답니다.

IP : 207.112.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게
    '13.10.11 11:28 AM (221.149.xxx.18)

    약인디!! 이사람도 자주 치러나가지만 거기 여자들이랑 치는거라고 생각못해봤네요.
    늘 치던 멤버겠거니 했는디. 살펴봐야겠어요.
    한번 들켰으니 조심할거고 치사하지만 자주 점검하는 수 밖에요!!
    엄포를 놓으세요. 다시한번 그런 일이 있을시 어떻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866 합정동 부근 와인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3 보졸레 2013/10/11 853
308865 김은숙작가는 시티홀 이후로 실망스럽네요 25 ㅇㅇ 2013/10/11 7,387
308864 온수매트 어디꺼들 쓰세요? 1 ... 2013/10/11 1,871
308863 클래식 곡 제목이 생각 안나서요.. 유명한 건데.. 11 제목이..... 2013/10/11 1,350
308862 노래를 하나 배웠는데 가사 뜻을 모르겠어요 2 몰라요 2013/10/11 587
308861 중,고생되면 문제집??? 3 .. 2013/10/11 836
308860 할아버지가 인혁당 사형집행자였네요. 3 탤런트서지영.. 2013/10/11 3,366
308859 부동산 복비 궁금해요~ 2 정우 2013/10/11 1,217
308858 오늘 서울 날씨 쌀쌀해졌나요? 2 .. 2013/10/11 1,209
308857 고구마 맛탕..왜이리 어려워요?ㅡㅡ 9 2013/10/11 2,845
308856 가족간 자동차 명의변경할때요 매매금액을 얼마로 써야 하나요? 3 명의변경 2013/10/11 5,086
308855 차에서 자도될까요.. 7 ... 2013/10/11 1,378
308854 펌)'노인폭행' 수원 치과의사 환자가족 또 폭행 8 ,, 2013/10/11 3,351
308853 상속자들, 좀 짜증나는 요소들이 있네요 6 2013/10/11 3,432
308852 처음 에버랜드 가려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9 가야될까? 2013/10/11 1,726
308851 남편이 주례를 선답니다. 5 주례사 2013/10/11 1,316
308850 사춘기 아이들이 어떻게 되는지 오늘 알았어요. 7 사춘기 2013/10/11 3,121
308849 매실의 효과란... 13 놀라움 2013/10/11 3,681
308848 국제소포 ems 잘 아시는분요??ㅠㅠ xlfkal.. 2013/10/11 820
308847 광명에 좋은치과? 있을까요? 4 치과 2013/10/11 1,509
308846 (혐오감 주의) 산부인과 관련 질문 3 ㅜㅜ 2013/10/11 1,515
308845 베스트글중 40대 옷차림 보고... 20 단상 2013/10/11 8,078
308844 망설이다 1 땡이맘 2013/10/11 683
308843 다이어트약 중독에서 벗어나신분 계신가요? 8 다이어트 2013/10/11 6,628
308842 집주인이 전세 증액없이 1년 더 살으라고 하는데요.. 7 ㅇㅎ 2013/10/11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