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설이다

땡이맘 조회수 : 568
작성일 : 2013-10-11 11:20:59

자꾸만 괘씸해서요

지역 골프 동호회에 가입해서 한동안 나가는 듯 하더라구요

본인이나이도 있는데다, 어린데 몇몇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만 둔듯 했습니다

외국서 살다 와이프두고 홀로 귀국한 친구와 어울리며 스크린도 치구하더니

며칠전 그 친구에게 보낸 카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칠래냐구...얼마전 우연히 난나 같이 쳤던 동호회 여자들인데 또 치자 연락 왔다구...

그 친구가 바빴는지 답이 없이 며칠 된것을 제가 보게 된겁니다

여자에게 쉬크한듯 무심하고 깍쟁이 같은 남자라 딴짓할 끼도 없을 거라 막연히 믿어왔는데

뒤통수 얻어 맞은 듯 멍해지더라구요

머 이렇게 조금씩 으심해가며 사는건가 서글프기도 했지만

머 그래 그렇게 만나 칠수도 있지 저도 하루 이틀 지나갔는데

평소 같이 칠때 심하게(?) 안 꾸미고 소박한 (!) 아줌마들 보면 지나가듯 "후져!" 하며 농하면

다른 사람들이 흉봐...지와이프도  다를 거 없으면서...한다

했던지라 도데체 어떤 여자들과 쳤나 궁굼키도 하고 해서 -말 그대로 후진(?) 여자면 상대했겠냔 말입니다!-

조근 조근 따져 물으니

외려 안쳤으면 된거 아니냐며 별거도 아닌일에 열낸다는 식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쳤다 치자 근데 내가 그리 연락온 남자와 또 치고 그게 또 세번 네번 안된단 보장없는데

그리해도 그대는 상관없는냐 그렇다면 나도 좋다 했더니

그제서야 그건 안되지 하며 마지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소모적인 설전 의미없어 그리 그냥 미안하다 다신 안치겠다 유치한 악속으로 마무리는 했으나

그 새침한 남자가 몇시간 동안 어찌 여자들과 어울렸을까 싶으면서 "히히덕"이란 단어가 머리서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한국선 요즘 이렇게들 스크린서 만나 남녀가 치곤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그런 저급한 아니, 거기까진 아니어도 믿었던 사람이라 더 실망입니다...

저급하게 느껴진 것도 조금은 있었구요..

남편이 다시 보이기도 하구요...엄청 동안에 배도 별로 안나오고...

에휴...이런 생각에 까지 이르렀답니다.

IP : 207.112.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게
    '13.10.11 11:28 AM (221.149.xxx.18)

    약인디!! 이사람도 자주 치러나가지만 거기 여자들이랑 치는거라고 생각못해봤네요.
    늘 치던 멤버겠거니 했는디. 살펴봐야겠어요.
    한번 들켰으니 조심할거고 치사하지만 자주 점검하는 수 밖에요!!
    엄포를 놓으세요. 다시한번 그런 일이 있을시 어떻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874 jtbc 맏이에 영애씨의 라과장이 1 ddd 2013/10/23 1,213
310873 베스트글 보니까 분위기 참 그러네요. 1 ㅇㅇㅇㅇ 2013/10/23 1,429
310872 아이스크림 메이커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3 fdhdhf.. 2013/10/23 877
310871 분노주의..경주 최부자집은 박정희에게 어떻게 몰락했나 3 눈물이앞을가.. 2013/10/23 1,493
310870 이 시간까지 개 짖는 소리. 1 정말 2013/10/23 466
310869 남편이 아직도 안들어왔어요. 2 3시는넘지마.. 2013/10/23 1,265
310868 강원도 사시는분 계신가요? 생선질문 19 ᆞᆞᆞ 2013/10/23 2,146
310867 얼굴에 각질이 안생겨요 2 ........ 2013/10/23 1,538
310866 신한 베스트레이디 카드 쓰시는 분 계신가요? 8 fdhdhf.. 2013/10/23 1,505
310865 담배연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ㅠ 1 spam 2013/10/23 1,303
310864 핸드폰 액정이 깨졌어요..ㅠㅠ 7 현사랑 2013/10/23 1,595
310863 홍삼....효과 있던가요? 19 ? 2013/10/23 5,239
310862 국물 우려내고 남은 건표고 5 된장 2013/10/23 1,279
310861 저희 부부 이혼해야 하나요? 29 2013/10/23 15,529
310860 사람들에게 다가가도 될까요? 4 갈등 2013/10/23 1,045
310859 몸에서 향기 나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 90 아! 2013/10/23 23,340
310858 위선종 수술 많이 힘든가요? 보호자가 며칠씩 옆에 있어야 하나요.. 3 .. 2013/10/23 12,313
310857 최저임금 7% 올랐군요. 매년 이정도 인상률만 유지하면.... 5 도도리안 2013/10/22 1,453
310856 유치원생 아이가 하는 말쯤 가볍게 넘겨도 8 될듯한데.... 2013/10/22 1,612
310855 아이 학예회때 퀴즈타임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이요. 2 .... 2013/10/22 720
310854 저보다 키작은 남자랑 자꾸 엮으려는 사람... 왜이러는거죠? 17 ........ 2013/10/22 4,761
310853 인권위 “전교조 취소 압박은 인권침해에 해당” 1 그만좀 괴롭.. 2013/10/22 355
310852 키작은 사람은 미들 부츠 안 되나요? 2 부츠 2013/10/22 4,706
310851 고양이 좋아하는 82님들..골절되서 수술 받아야 하는 아기냥이한.. 18 .. 2013/10/22 1,320
310850 전세집들어가는데..장농이요.. 3 소심부부 2013/10/2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