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한뒤로 매일 꿈을 꿔요. ㅠ

... 조회수 : 7,921
작성일 : 2013-10-11 10:35:58
신혼집인데요.
전 신혼집 들어온지 2개월 2주정도 되었고.
남편은 1개월정도 되었어요.
정말 하루도 안빼놓고 꿈을 꿔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남편도 하루도 빠지지않고 매일 꿈을 꾼다네요.
둘다 결혼전에는 이러지 않았구요.
한번 가위눌린 적도 있고, 
어제는 고양이들이 물며 달려들길래 도망가다가 거대한 남장여자를 넘어뜨려서 
그 남자가 쫓아오길래 막 도망가는데  너무 무서워서 소리지르며 깼구요.
같은날 남편은 이구아나가 물려고 쫓아오는 꿈을 꿨다고 하네요;;;
하루는 남편이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서 소리질러 깨서 주무른 적도 있고요. 
둘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육체적으로 힘들다거나 그런건 없구요.
남동향 아파트라 집이 너무 어둡지도 않고. 
청소도 매일 열심히 해서 집안도 쾌적하구요.
근데 매일 꿈을 꿔서 그런지 몸이 너무 무거워요. ㅠ
며칠전에는 옷걸이에 옷걸다가 어깨에 담까지 걸려서 며칠째 고생중이구요.

같은 동 옆라인 동갑내기가 한번 초대를 해줘서 놀러갔다가 이야기하다 보니.
그 친구는 이사오고 며칠동안 불면증에 시달려 아는 절에 가서 남편거까지 부적을 써왔다 하더라구요.
이러니깐 새집에 이사오고 반년만에 이사나간 전 세입자도 괜히 의심가고 그래요.
서울로 직장이 이전을 해서 옮긴다 했던것도 진짜인가 싶고.
이사나가는 날 전세입자 어린딸이 아프다고 갑자기 응급실 가서 이삿짐도 늦게 들였거든요.
아직까진 딱히 나쁜 일은 없었는데 원래 습지였던 곳이라 몸이 처져서 자꾸 꿈을 꾸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잠좀 제대로 자볼까요...
한번 머리 반대로 돌려서 자봤는데 똑같더라구요.
반신욕이나 족욕을 자기전 매일 해볼까요?
IP : 182.224.xxx.1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는 방을
    '13.10.11 10:41 AM (116.39.xxx.87)

    바꿔보세요
    수맥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침대 위치도 바꿔 보시고 소용없으면 방도 바꿔 보세요

  • 2. 저기
    '13.10.11 10:44 AM (119.70.xxx.194)

    알루미늄 호일을 깔면 수맥을 막아준다는데 저는 그냥 알루미늄섞인 야외 은박 돗자리를 방바닥에 깔았어요.

  • 3. ...
    '13.10.11 10:45 AM (182.224.xxx.137)

    남는 방이 창문이 북향이라 추워서 생각도 안했는데 한번 여기서도 자봐야겠네요.
    침대위치는 바꾸기 어려워서 벽에서만 좀 많이 떼어놓고 자볼꼐요.

  • 4. 수맥전문가가
    '13.10.11 10:47 AM (119.70.xxx.194)

    주방용 알미늄 호일을 침대 매트리스밑에 깔던데 그건 소리도 나고 통풍도 안될거 같아서 침대 밑 방바닥에 깔았어요.

  • 5. 저도
    '13.10.11 10:49 AM (119.64.xxx.121)

    알루미늄호일 얘기 들었어요.
    침대 매트리스밑에 은박 돗자리 같은거 깔아보세요.

  • 6. ..
    '13.10.11 10:49 AM (182.224.xxx.137)

    으익... 칼은 너무 무서워요. 저희집 칼이 너무 잘들어서요. ㅠ

    집보러왔을떄 느낌도 좋았고 금액도 저렴하게 들어왔고, 집은 마음에 들어요. 잠자리가 불편할 따름. ㅠ

    협탁에 핸드폰을 놔두고 자긴 하는데 이것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두사람 다 결혼전에도 핸드폰 옆에 두고 잤으니깐요.

    수맥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할까요? ㅠ

  • 7. 저는
    '13.10.11 10:5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동판도 사서 깔아봤는데 별로 효과 없었어요.
    위치를 옮기는게 더 효과적일듯해요.

  • 8. 저도
    '13.10.11 10:56 AM (220.81.xxx.180)

    원글님 처럼 요번에 새집에 이사오고 한달 이상을 매일같이 꿈을 꿨어요.숙면을 못취해서 두통에
    면역까지 떨어지고 비실비실...이사 잘못 온건 아닌가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자는방을 바꿔보세요...아님 위치를 여기저기 바꿔 자다보면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 졌어요...
    저같은경운 기가 많이 약한편인거 같아요.

    10년전에도 새집 이사했을때도 한달을 시름시름 앓았어요.
    그러다 괜찮아 졌구요....

    마음 편하게 하시고 좋은쪽으로 생각 많이 해보심 어떨까 싶어서요...

  • 9. ...
    '13.10.11 10:58 AM (121.157.xxx.75)

    자는방을 바꿔보는게 가장 좋을듯한데

  • 10. ㅡㅡㅡㅡㅡ
    '13.10.11 11:17 AM (211.36.xxx.176)

    덜아가신 할머니가 가르쳐주신방법인데요~
    콩 보리 조 수수 찹쌀 이렇게 오곡을 후라이팬에 타듯이 볶아서 그 연기를 방문다열고 창문닫고 가득채운다음 환기시키는 방법이예요 혹시모를 잡귀 쫒는방법이라고~
    아니면 약쑥을 태워 연기를 채우고 환기시키는방법도있어요
    믿거나말거나지만 해봐서 손해볼껀없으니 해보세요

  • 11. 저도..
    '13.10.11 11:18 AM (121.157.xxx.2)

    10년정도 사는 집이 그랬어요.
    처음 집보러 갔을때부터 뭔가 마음이 무거운것 같았는데 아이들 학교가 바로 앞이라
    아이들 생각해서 이사했는데 이사한 첫날부터 밤에 무서운 생각이 들어 주방에 물 마시러
    나가기도 어려울정도, 낮에 집에 혼자 있으면 오싹하니 소름 돋구요
    사는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두통을 달고 살았어요.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가면서 집이 보이면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작년에 이사했는데 이사한 첫날부터 세상 모르고 잤어요.
    집이 정말 내집같은?? 느낌
    마음이 포근하고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집도 나하고 궁합이 있나 싶어요^^

  • 12. 맘속으로
    '13.10.11 11:40 AM (202.30.xxx.226)

    이집은 이제 내 집이다 하세요.
    적응하느라 그러실 거에요.

    저는 제가 존경하는 분 집을 사서 갔기 때문에 집에 대해서는 추호도 찜찜한게 없었는데도 꿈을 많이 꿨어요.

    미신적으로 생각하려면 끝도 없고요, 수맥문제는 저는 잘 모르고요.

    제 경험상으로는 잠을 잘 때도 주변 빛의 밝기나 소음 정도를 어느 정도 느끼거든요.

    익숙해지느라 꿈을 꾸는걸거에요.

    잘때 꿈도 꿈이지만, 문득 세수할때..뒤쪽에서 어떤 기운이 느껴질때도 있거든요.

    정말 귀신이 서 있는 것만 같은,,, 근데..그것도 집안의 바람 방향이라든지..물건 놓인 기운? 그런 것들이

    익숙해지지 않아서 느껴지는걸꺼라 여기고..계속 맘속으로 세뇌 혹은 기도를 했어요.

    이 집은 내 집이다. 곧 익숙해질거다..이렇게요.

  • 13. ..
    '13.10.11 12:00 PM (121.135.xxx.110)

    집터가 좋고 나쁘고 이런게 진짜 있는거 같아요
    저도 이집 이사오고 나서 꿈을 매일 꿨거든요
    그전엔 거의 안꿨구요
    한방에서도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보니 그나마 나은자리가있더군요
    방도 옮겨보시고
    이젠 좀 괜찮은것도 같고 그냥저냥 또 적응이 되네요

  • 14. 환기
    '13.10.11 12:01 PM (183.109.xxx.150)

    환기를 자주시키세요
    구조적으로 환기가 잘 안되는 아파트가 있어요

  • 15. ...침대 위치..
    '13.10.11 12:33 PM (218.234.xxx.37)

    침대 위치만 바꿔도 효과는 좀 있대요..

  • 16. 조지아맥스
    '13.10.11 3:39 PM (121.140.xxx.77)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마루에서만 자면 그 날 꿈도 많이 꾸고,
    몇일 지나면 요통이 생겨요....
    아주 심한 요통....

    그래서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자면 몇일 지나서 다 괜찮아지고...

    그리고 다시 또 마루에서 하루라도 자면,,
    다음날 또 요통 재발....꿈꾸고....

    전형적인 수맥 영향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17. 태양의빛
    '13.10.12 12:18 AM (221.29.xxx.187)

    숙면을 취해야 하는데 꿈을 많이 꾼다면 상대적으로 숙면이 안된다는 증거 입니다.
    수맥파 차단하는 시트를 까시고 생활하시고, 되도록 이사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03 오늘 안개는 언제 걷힐까요?;; 2 2013/11/03 627
315102 축구대회 2 초등 2013/11/03 375
315101 한국 대선 부정 외신 보도 멈출 줄 몰라 3 light7.. 2013/11/03 949
315100 담이 심하게 걸렸어요 19 . .. 2013/11/03 9,442
315099 명박이 외제술 구입은 3억원, 국산술은 2천7백만원 어치~ 8 참맛 2013/11/03 1,020
315098 프랑스 파리에서 진상부린 사람들의 정체 22 .. 2013/11/03 5,048
315097 생강차 만들때요~ 3 ^^ 2013/11/03 1,753
315096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mama h.. 2013/11/03 405
315095 남해 1 여행 2013/11/03 856
315094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익명으로 포괄수가제 지지글 작성 퍼옴 2013/11/03 815
315093 명복 빈다며 "월급여 410만원 받았다"..사.. 4 끓어오르는 .. 2013/11/03 2,516
315092 에로틱버전 11분40초영상 드라마 비밀 + 영화 하녀 2 대다나다 2013/11/03 2,386
315091 키는 반드시 유전일까요? 부모는 작아도 2세는 클수있나요? 25 2013/11/03 7,288
315090 훌륭한 남자의 배우자 8 mj 2013/11/03 2,443
315089 넓은남자가슴에 안겨 울고 싶네요. 욕해주세요 20 2013/11/03 5,016
315088 정용진 "이마트 SSM 추가출점 완전 중단하겠다&quo.. 3 국감에서 약.. 2013/11/03 2,111
315087 혹시 외국출생 사주에 대해 아시는 분이요. 4 Sadi 2013/11/03 4,174
315086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있어요 23 자포자기 2013/11/03 8,499
315085 궁금한게요 여기도 82소속 작가분들 상주하나요? 11 silver.. 2013/11/03 2,025
315084 냉이 심해 탐폰사용, 괜찮을까요? 4 주부 2013/11/03 2,157
315083 수도 자가검침 하시는 분들 2 고수 2013/11/03 793
315082 고3 수학강사가 보는 수학선행 191 에이브릿지 2013/11/03 27,473
315081 응답하라 1994 사투리 촌평 좀 해 주세요 15 토옹 2013/11/03 4,296
315080 미국이나 일본등 교사직업 안정적인가요? 9 선진국에선 2013/11/03 2,781
315079 저는 그냥 무도빠인가 봐요. 그냥 오늘 다 좋고 뭉클했어요... 10 무도빠.. 2013/11/03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