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mn 조회수 : 432
작성일 : 2013-10-11 10:26:29

김익한]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여당 원내대변인의 그 다음 공식발언은 거의 막말 수준이다. “문의원과 노무현 재단 관계자의 해명은 너무 뻔뻔스럽다”, “검찰을 비판하기 전에...명확하게 밝히는 것이...대통령 후보였던 분의 올바른 몸가짐이다”, 문의원은 그간 해명보다는 입장을 짧게 발언해왔다. 사실 난 차라리 적극적으로 해명해오지 않은 점에 오히려 불만을 갖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해명하지 않은 문의원에게 퍼부은 여당의 언사는 해명이 뻔뻔스럽다는 거다.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다. 사실과 관계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비난하는 태도야말로 치졸하고 뻔뻔스러운 것 아닐까? 김경수 본부장의 해명은 차분하고 구체적이었다. 검찰의 발표가 모호해 사실 확정을 지을 수 없는 상태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대응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이를 두고 여당은 뻔뻔하다고 공격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에게 무조건 뻔뻔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게다가 일단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몸가짐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결례다. 문 의원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몸가짐이 반듯하다 평해왔다. 문의원이 왜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는지 벌써 잊었단 말인가? 그를 두고 몸가짐을 운위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막말 수준의 치졸한 술수는 이제 그만하자 제발!

나는 문재인 의원이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물고 늘어졌을 때 과격한 어조로 비판했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 국조위원을 스스로 맡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제는 문의원의 잘못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 10월 말까지 스스로 소환되건 참여정부 인사들 모두를 규합해 사실을 밝히고 제대로 한 판 붙건 정말 총력을 다해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여당의 비겁하고 치졸한 공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현재 파악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검찰의 정치 색깔 짖은 모호한 발언들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경수 본부장의 기자회견과 같은 적극적이면서도 차분한 대응이 매일, 강력하게,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만한 수준으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10월말 검찰이 공식 발표를 할 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적극적인 공세의 국면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야 여당과 검찰이 야당과 국민을 깔보고 하는 장난질을 치지 못하지 않겠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571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건도
    '13.10.11 10:34 AM (116.39.xxx.87)

    대통령 기록을 남기지 않은 엠비 놔두고 말이니 방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498 플룻을 배워볼까하는데요. 3 악기고민 2013/10/22 1,049
310497 초3 우리 아들 ..착한건가요? 3 zxc 2013/10/22 737
310496 자궁내시경이요 질문이요 2013/10/22 564
310495 누수되는 싼타페, 신차로 바꿔준다 2 대박 2013/10/22 974
310494 한수원 직원들 원전 부지 땅투기로 4억대 시세차익 세우실 2013/10/22 529
310493 혼자 점심먹고 있는데 60대노인이 같이 먹자네요 70 미치겠네 2013/10/22 21,299
310492 뉴스킨 여드름 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3 돌직구 2013/10/22 3,819
310491 카누나 루카 같은 커피 어디가 싸나요? 3 2013/10/22 1,185
310490 핸드폰 요금 얼마 나오세요? 7 전업주부 2013/10/22 1,096
310489 어제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했어요 2 잘 살아 봅.. 2013/10/22 803
310488 엄마가 되고보니 엄마가 이해가 되어요 역시 돌고도는 인생...ㅜ.. 2 센티멘탈 2013/10/22 1,122
310487 돌찜질기 같은거요...어디 것이 좋나요? 2 포근 2013/10/22 1,898
310486 조영곤, 파쇼총통 독재국의 지검장이나 해라 손전등 2013/10/22 411
310485 자궁근종 있는데 산부인과 어디가 좋은가요? (강남송파) 3 병원좀요 2013/10/22 1,606
310484 7살 연상 글 보고, 너무 나이차이 나는 결혼 말리는 이유 3 ..... .. 2013/10/22 4,616
310483 외국출장 중 스마트폰 사용... 2 3일 사용자.. 2013/10/22 498
310482 새누리, 권은희 이어 윤석열에도 ‘왕따’ 전략 재연 2 벌레다운 2013/10/22 896
310481 영화표 싸게사는곳 아시나요? 종이로된거요 2013/10/22 331
310480 짜게 된 깻잎절임 방법이 있나요? 2 깻잎절임 2013/10/22 889
310479 친목곗돈관리 할 때 이자 계산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2 초보회계 2013/10/22 2,628
310478 스캔들 방송할때 나오는 배경음악 좋지 않아요? 5 좋은 노래 2013/10/22 823
310477 상속자들 13 ... 2013/10/22 3,159
310476 가볍고 밝게 살고 싶어요. 9 원글 2013/10/22 2,276
310475 히든싱어 임창정 신승훈편 대단하네요!!! 와우 2013/10/22 1,322
310474 오디오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컴퓨터스피커로 쓰니 참 좋네요 6 ... 2013/10/22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