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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결혼하니깐 정말 좋은데요?

글쎄요 조회수 : 5,145
작성일 : 2013-10-10 08:53:16

저도 결혼전에는, 결혼은 여자의 무덤, 여자만 손해본다 등등

부정적인 생각으로만 가득했거든요.

저희 부모님 봐도  결혼이란 게 별로 안좋아보이고요

그렇게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지

막상 결혼하니깐 너무너무 좋은데요?

결혼 안하면 어쩔뻔 햇어~ 이 좋은걸..이런 느낌이예요.

글타고 남편이 엄청 괜찮은 남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돈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밤일도 별로 재미 좋지 않아요==

그래도 넘 좋아요.

결혼 초반 1,2년차까지는 주도권 싸움 때문에 오히려 많이 힘들었고요

조금씩 적응되니깐 해가 갈수록 좋아지네요 (지금은 결혼 8년차)

왜 좋은가 생각해봤더니..

 

 

일단 시댁이 좋아요.

저를 존중해줘요. (이건 결혼햇수랑은 상관없네요)

그리고 시골이라서, 전원생활에 대한 제 로망을 채워주네요.

시댁 가는게 놀러가는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온순하고 제 말을 잘들어요.

저는 무조건, 저희 아빠하고 반대되는 남자를 찾았거든요.

아빠한테 하도 질려서..무조건 순한 남자.

그리고 깔끔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

술담배 안하고 친구 별로 없는 남자.

그래야 돈도 안쓰고 가정적일 거 같아서요.

근데 제 계산이 정확히 맞았어요.

요리잘해서 제가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잘먹고 살고.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이건 제가 1,2년 정도 길들여야 했지만 )

술담배 안하니깐 돈도 안들고 냄새도 안나고

친구도 별로 없으니깐 일찍일찍 들어와서 나랑 노니깐 넘 좋네요

 

그리고 안정적인 느낌

결혼전에는 이남자가 내 짝일까? 저남자가 내짝일까?

불안정한 느낌이었다면

결혼해서 한남자한테 정착하니깐 쓸데없이 여기저기 감정 소모할 필요도 없어서 좋네요.

집에 오면 항상 누군가가 있고.

또 문제가 생길 때 해결해주는 든든한 빽이 있는 느낌이 들어요

또 남편이 직업도 별로고 돈도 아직은 적게 버는 편이지만( 사실 남자 볼때 제가 간과했던 사실이죠..)

그래도 수입을 합치니깐 나쁘지 않아요.

돈에 대한 가치관도 비슷해서 같이 절약하고 돈모으는 재미가 좋아요.

 

그리고 내가 왜이렇게 만족하나 생각해봤더니

직장도 다니고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경제적으로 기여도가 있으니 남편한테도 집안일 반 시키고

애가 없으니 얽매일 것도 없고 신경쓸데도 없고 돈나갈 데도 없고 현재로는 너무 자유롭네요

근데 아이 생기면 갑질 끝이라는데

그렇긴 하겠다 싶네요

지금은 독립적인 내 모습을 남편이 많이 좋아하는 눈치인데

애 생기면 꼼짝없이 위치가 뒤바뀔 수도 있겠다 싶어요

물론  가만히 잇을 저는 아니니깐 뭔가 방법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암튼 제 주변에는 결혼해서 대부분 잘들 살더군요. 적어도 그렇게 보이네요.

미리 남자랑 시댁자리를 잘 파악해보면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IP : 210.109.xxx.13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8:55 AM (42.82.xxx.29)

    휴..신혼일땐 거의 대부분은 만족하고 삽니다.시월드의 압박도 신혼때는 많이 덜하죠.어제 오늘 쭉 올라오는 글 보면서 드는생각이 딲 자기입장만 놓고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
    '13.10.10 8:56 AM (112.184.xxx.174)

    저도 그때는 좋았어요...

  • 3. ..
    '13.10.10 8:58 AM (220.149.xxx.65)

    여기 글 보다보면 여자들이 육아에 대해 너무 힘들게들 생각한다 이런 생각 들어요

    육아는 결혼이란 과정을 거치다보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어떤 과정이에요
    그런 과정을 내가 을이 되었구나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 한 생명을 세상에 내놓고 아이가 자랄 때까지 내가 도움을 주는구나 생각하시면
    육아를 두고 을이니 갑질이 끝났다느니 이런 말은 안하게 될 거 같아요

    저도 딸이 있고
    저 역시도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느끼는 건데
    아들이든 딸이든 너는 공부만 하면 돼.. 이런 집안일은 쓰잘데기 없는 일이야
    이렇게 가르치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두다리 딛고 설 수 있는 때가 되면
    자기가 싼 똥, 먹을 거, 입고 벗은 옷들, 자기 주변 정리 등등은 아주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라고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4.
    '13.10.10 8:59 AM (121.188.xxx.144)

    신혼일 땐 좋아요

  • 5. ㅋㅋ
    '13.10.10 9:02 AM (117.111.xxx.18)

    친구도 없고 꼬박꼬박 들어오는 남편이
    언제까지 좋을수있을까나..

  • 6. ...
    '13.10.10 9:02 AM (211.111.xxx.79)

    결혼하고 아이 낳고 4년이 넘었는데 아직 좋아요 결혼전에는 정말 되는게 없었는데 결혼하면 잘 산다고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결혼하고나니 크게 잘 된거도 없지만 그냥 순탄하네요 앞으로도 그럴꺼같은 느낌이들어요

  • 7. 14년차
    '13.10.10 9:04 AM (1.240.xxx.251)

    저는 오히려 십년 지넌 지금이 편안한거 같아요...
    신혼땐 오히려 치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라 남편,시댁,,,,,,
    근데...세월이 지나고 저도 많이 성숙해지고....이해심도 생기고...모든것에 많이 너그러워지더라구요...

  • 8. 애없을때
    '13.10.10 9:06 AM (125.186.xxx.25)

    애없을때

    즐기쇼

    글구 워낙 이상한 아빠 밑에 자라다가

    도피처, 안식처 를 찾았나 보네요

  • 9.
    '13.10.10 9:10 AM (203.226.xxx.185)

    저도 결혼하고 나니 좋아요 어찌보면 미혼일때는 전성기다 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떠받드는 남자 속에서 희희락락하기도 했었는데.마냥 이러고 살고싶다는 마음도 있었는데요. 부처님 가운데토막 같은 남자와 결혼하고나니 넘 좋으네요 결혼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진심으로 위해주고 싶은 남자를 만난것 큰 복이고 다음 생에도 지금 남편과 함께 하고 싶어요

  • 10.
    '13.10.10 9:14 AM (211.246.xxx.172)

    저도 아이없을때까진 님 같았어요

  • 11. ㅇㅇ
    '13.10.10 9:15 AM (223.62.xxx.4)

    진짜 결혼 행복한 사람들은 인터넷에 글 끄적이면서
    부정적으로 살지 않아요

  • 12.
    '13.10.10 9:15 AM (115.142.xxx.18)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런 설득력있는 글 좋아요!^^

  • 13. ..
    '13.10.10 9:16 AM (222.109.xxx.34)

    16년차 늘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유일한 나의 평생 친구... 친정부모와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 늘 나만
    아는남편... 정말로 결혼 잘했네요...(로또임)

  • 14. 계속 좋은분들 많아요
    '13.10.10 9:19 AM (180.65.xxx.29)

    본인이 불행하다고 그때만 좋은거다 니착각이다 하는 분들도
    본인이 불행해서 세상사람 다 결혼하면 불행하다 생각해서 저런 댓글 다는것 같아요

  • 15. 아닛
    '13.10.10 9:20 AM (223.62.xxx.47)

    저도 결혼 10년차 애 둘인데
    신혼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요.

    평소에 결혼생활 만족하는 사람은 굳이 여기에 글쓸 필요 없죠.ㅎㅎ

  • 16. ㅡㅡ
    '13.10.10 9:24 AM (203.226.xxx.27)

    저도 시댁이 좋아서 결혼생활 괜찮아요. 명절때 일 전혀 안시키시고 설겆이도 못하게 하세요. 명절때 스키장 간적도 있고. 남편도 딸바보라 제가 오히려 애 독점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육아에 적극적. 나는 주말에 늦잠자고 남편이 애랑 놀고 있음. 맞벌이에요

  • 17. 비아냥받지않으려면
    '13.10.10 9:25 AM (117.111.xxx.18)

    20년쯤후에 애둘 키워놓고
    그러고나서 쓰세요.
    그럼 깊이 공감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애셋 다 키우고
    안정적인 삶을 살게된
    지금이 더 좋아 저도 결혼은
    하는게낫다 주의지만
    원글님은 결혼생활 논하기엔 아직입니다.

  • 18. ^^
    '13.10.10 9:29 AM (112.152.xxx.115)

    애 생기면 꼼짝없이 위치가 뒤바뀔 수도 있겠다 싶어요

    물론 가만히 잇을 저는 아니니깐 뭔가 방법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 부분이 좋네요^^


    이런 분은 어려우면 어려운데서도 또 밝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행복해 하실 것 같아요.
    저도 13년 지났는데,행복해요.
    이건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서 남편에게 시댁에게 존중받고 있어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부부가 지향하는 바도 비슷하고요.^^
    아침부터 행복 바이러스 넘치는 이 글 보니 제 기분도 좋아지네요~

  • 19. 아직 20년차는 아니지만
    '13.10.10 9:30 AM (223.62.xxx.47)

    20년차나 40년차나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아요.
    원글님도 아이 낳기 전의 특수성에 대해 충분히 알고 계시고요.
    미혼 처자들이 하도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라 성토하는 글만 읽어 덜컥 겁부터 먹고 시댁에 무조건 방어적으로 나가는 안타까운 케이스도 종종 보이던데

    신혼~20년차 미만의 달콤함도 글로 표현하는 것이 비아냥을 살만한 일일까요?

  • 20. ll
    '13.10.10 9:30 AM (128.134.xxx.253)

    전 님이 좋은분 같아요.
    수입이 적다는거로 흠잡으려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텐데 남편분이 가지신 장점을 보고 그거에 만족하시잖아요. 물론 아기가 없으니..라는 단서도 충분히 이해는 되요. 아이낳고나니까 게임이 다시 시작하긴 하더라구요.^^;; 너무 까칠한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시라고 한마디 남겨요~

  • 21. ㅣㅣ
    '13.10.10 9:32 AM (117.111.xxx.26)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으니까 그렇겠죠.

  • 22. 행복하단글에
    '13.10.10 9:42 AM (115.136.xxx.147)

    더살아봐라..그런말 뭐하러쓰시는지 모르겠네요.
    불행해지길 바라는건지
    결혼 20년 다되가고 아이가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로 나가살아서
    요즘은 다시 신혼같이 삷니다.
    어제도 둘이서만 여행갔다왔구요.
    양가집 터치안하고 아무런 문제없고 경제적으로도 괜찮고해요.
    이제 둘이서 즐기면서 살자고하는중입니다.
    저한테는 40년 살아보구 쓰라고하겠네요..그러나 앞으로 20년 더지나도 지금같이 행복할거예요

  • 23. 히히
    '13.10.10 9:47 AM (202.8.xxx.101)

    그런 남편분이면 아이가 생겨 집에 있다해도 가정에 충실할꺼에여~ 겁 먹지 마시구용 ^^
    육아도 직장생활만큼 힘든일이니 단다이~ 맘 먹으시고

    신랑케어도 잘하셔서 육아에도 많이 신경쓰게 하시면

    지금보다 저 잘했다 싶으실꺼에여.

    저는 애 둘인데. 바쁜 신랑이지만 집에 있는 동안에는 잘 도와줘서 고맙고 그래요 ^^

  • 24. ㅎㅎ
    '13.10.10 9:49 AM (116.36.xxx.34)

    행복해서 행복하다고 하는데 왜 입막음을...222
    오래 살아야만 말할수 있는게 행복인가요?
    꼭 짠밥으로 잘난척 하는 분들 ...배아파하는 시엄니 같아요.

  • 25.
    '13.10.10 9:50 AM (220.124.xxx.131)

    댓글들 진짜 희한하네요.
    행복한 사람들보면 아니꼬와 못참나봐요. 어떻게든 깍아내리려고나하고.
    지금 좋은걸 좋다는데 뭘 나중에 두고보자 하나요?
    하여튼. 그저 힘들고 자기보다 불쌍해보이는 사람들한테는 온갖 격려에 위로에 난리더만.

  • 26. 거의 20년
    '13.10.10 9:50 AM (183.102.xxx.20)

    저는 몇 년 후면 결혼 20년차이고
    아이 둘 키우고 있으며
    신혼 때 제 마음이 원글님과 비숫했는데
    20년 가까운 지금 제 마음은 신혼 때보다 더 평화롭고 안정적이예요.
    물론 살아온 날들 중에서
    싸운 날도 많고 남편이 싫은 날도 있었고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던 날도 많았지만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은 게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 27. 별헤는밤
    '13.10.10 10:01 AM (180.229.xxx.57)

    자신이 가진 생활에 감사할 줄 아는 님의 복이에요^^
    이런 분들은 아기를 낳아도 또 그 안에서 감사하며 행복해할거에요
    비아냥거리는 댓글들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지금처럼 행복해하세요
    이런글 좋아요^^

  • 28. 네~
    '13.10.10 10:10 AM (125.180.xxx.164) - 삭제된댓글

    아기 낳으면 더 좋아요.
    저는 아이들 낳고 키우던 때가 제 인생의 황금기였어요.
    님이나 님 남편같은 분들은 육아도 잘 하실것같아요.
    현명하고 따뜻한 분일것같네요.
    계속 행복하실거에요~^^

  • 29. 좋음
    '13.10.10 10:16 AM (112.161.xxx.208)

    비아냥글 신경쓰지마세요.
    원글님 쓰신 남편 장점을 제 남편이 가지고있고
    저도 그기준으로 남편감 찾았어요.
    신혼부터 십년 넘도록 한결같아요.
    수입이 적을때도 서로 애틋했고
    기반을 잡은 편인 지금도 서로에게 아까워하거나
    억울해한적이 없어요.
    워낙 행복하다고쓰면 악플달리니 이런 좋은글은
    올라오다가도 지우곤하잖아요.

  • 30.
    '13.10.10 10:17 AM (203.226.xxx.185)

    제 주변에도 아기낳고 키우고 장성해 떠나보내고 나서도 노인 두분 손 꼭 붙잡고 잘 살아가는 케이스 많아요

  • 31. 44
    '13.10.10 10:37 AM (211.36.xxx.32)

    기막혀~
    20년 후에나 쓰면 인정해준다니,
    아이 낳아보고 이야기하라니~
    20년 살아보기전엔 행복하다 이야기하면 안되나?
    아이낳는게 자격증인가? 자격되야 이야기하게~

    심뽀들....불편하다.

  • 32. 제주변
    '13.10.10 11:08 AM (175.117.xxx.63)

    제 주변 야기 둘 낳고 잘 사는 친구들.. 너무 행복해하더군요.
    제 동생 부부도 그렇구요.
    근데 그 부부들 보면 공통점이, 양가 부모님들이 굉장히 상식적이시고요,
    남편이 가정적이애요. 부인은 착하구요.
    워낙 가까운 사이다 보니 맘 깊은 애기도 많이 하는데 정말 결혼하기 전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더군요.
    원글님이 남편 잘 고르신거 같아요. 시댁이 합리적이고, 남편이 가정정일것. 이게 젤 중요한 거 같더라고요

  • 33. ....
    '13.10.10 11:22 AM (211.48.xxx.194)

    술담배안하고 착하고 말잘듣고 요리하는거좋아하고 친구별로없고.. ( 요건 첨엔 싫더니 이젠 괜찮네요)
    제 예비신랑이 글커든요.
    아 저도 "결혼하길 잘했다~" 요거 일년뒤에 이 자게에 꼭 쓰고 싶어용 ^^

  • 34. ^^;;
    '13.10.10 11:53 AM (175.211.xxx.171)

    결혼 18년차..
    살면 살수록 더 좋아요
    아이들이 애기일땐 환장하게 이뻤고
    크면서는 환하고 빛났고
    인생의 찬란한 보석이 되어 주었어요
    남편과 시댁은 살수록 고맙고 든든하고 내편이고
    인생 전부를 걸만하고
    결혼 안한 삶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그 컴컴하고 암울했던 시절..

    단지 내 자신과 친정이 오히려 결혼생활에 미안하죠
    제일 딸리는 존재들..

  • 35. 저의 이상형과
    '13.10.10 2:16 PM (211.186.xxx.11)

    살고계시네요.


    아빠한테 하도 질려서..무조건 순한 남자.

    그리고 깔끔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

    술담배 안하고 친구 별로 없는 남자.


    정말 너무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저는 아직 싱글이고 결혼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만
    저런 남자분 만날수만 있다면
    결혼 하고 싶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예쁜 아가가 생기면 더더욱 행복하실꺼예요.

  • 36. 저도
    '13.10.10 2:28 PM (180.224.xxx.87)

    결혼 8년차. 전 애도 있습니다만 원글님처럼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남편 성향이 원글님 남편과 아주 흡사하고요. 친정아버지랑 정반대인 성격 고른것도 똑같네요. 가정적인 남자 잘 만나 결혼하면 행복해요. 너무 결혼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길...아 육아도 너무 겁내지마시고요. 세상에서 내새끼가 제일 이쁩니다.

  • 37.
    '13.10.10 5:23 PM (211.196.xxx.20)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데
    이제 애도 생기는데
    애 생겨도 행복할 것 같아요

  • 38. .....
    '16.6.9 10:16 PM (211.200.xxx.83) - 삭제된댓글

    애생겨서 키우는 재미도 좋고
    돈버는 재미도 좋고
    친구처럼 대화하는 것도 좋고
    밤에도 여전히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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