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필요해요. 아이디어 급구

유부녀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3-10-10 01:09:07

 내일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줌마라 어디 대단한 곳은 못가고 조그마한 개인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출근 했으니 이틀 일했는데 이튿날 부터 사장이 자꾸 가까이 다가와

얘기하고 장난식으로 건드리고 농담도 조금 이상하게 합니다.

 담배냄새 땀냄새 구역질 날것 같은데 분위기 쎄 해지는게 싫어서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거든요.

 작은 곳이라 편하게 대해주고 그런것 까지는 좋은데 꼭 어디 술집여자랑 놀듯이

하는건지 짜증이나서 하룻동안 괴로웠네요.

 

 좀더 하소연 하자면...

 여기오기전 일하던 곳은 젊은 사장이 있었는데 그 어린놈이 매일 술집에 다니고

여자도 그런 여자 사귀더라구요.

 주변에 다들 가정 복잡한 사람만 있는지 인생이 그런거라는둥 나이도 한참 많은 저한테 조언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여자를 보는 눈이나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 있더라구요.

 술집여자가 손님 모시는(?)듯 하길 바라는...하대하는 기분이요.

 친구들이나 오는 손님들도 대부분 남자인데 사무실에 아줌마인 제가 있는데 지들끼리

여자 얘기나 하고 있고...

 너무 괴로워서 그만두고 힘들게 이쪽에 취업했는데 또 이러네요.

 아...잠도 안오고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 쥐어뜯고 있어요. 

 

 잘리지 않을 정도의 행동강령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난국을 부드럽게 헤쳐 나가는 방법은 정녕 없고 무조건 돌직구나 멱살잡이 일까요?

 으휴... 성격같으면 지랄지랄 퍼붓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해서...ㅡㅡ

IP : 121.16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재꽃이피면
    '13.10.10 1:13 AM (49.1.xxx.66)

    관세음 보살.....

  • 2. ..
    '13.10.10 1:14 AM (219.254.xxx.213)

    살짝 건드릴 때 완전 깜짝 놀란척 비명 한번 지르세요.

  • 3. ...
    '13.10.10 1:14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대답은 똑부러지게 요점만 하세요.
    아..아.....아..ㅇ예.,...예예..... 이렇게 말고요....

  • 4. 아줌마
    '13.10.10 1:20 AM (121.169.xxx.20)

    정색과 비명? 음... 상황에 맞게 해야 할텐데 순간 대처능력이 모자라서 문제네요. 하지만 뭐라도 해야겠죠. ㅜㅜ

  • 5. ㅡㅡ
    '13.10.10 1:35 AM (108.14.xxx.192)

    아 힘드시겠다.
    그만두시고 좀 더 큰 데 가시도록 해보세요.

  • 6. 샬랄라
    '13.10.10 1:37 AM (218.50.xxx.51)

    집에 가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한다고 흘리세요.

    예를 들어 사장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 할때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 7. ...
    '13.10.10 2:45 AM (122.34.xxx.73)

    그런사람들 제대로된 곳에서 동등한 관계로 남녀를 못만나봐서
    그래요.
    그냥 만나는 여자는 다 그런곳 여자라
    몸에밴 습관같은건데..딴에는 친한척하는거같은데요...
    그런아저씨들 본인이 인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ㅡㅡ"
    나한테직접적 피해만 안주면 구냥 모르쇠하고
    신경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사실 이런분들은 더세게 야한얘기하면 더못하는데
    그런 멘탈은 아니신거같고..
    사장이 근처오면 신랑하고 통화하는척
    사장이 뒤에 계셔서 하실말 있으신가봐 뒤에오셨어 하고끊으세요.
    성격이밝으시다면 엇 사장님 그말 3천만원짜린데 제가2천만원으로 싸게해드릴게요 하고 선빵날리셔도 좋아요.

  • 8. 아줌마
    '13.10.10 9:42 AM (211.221.xxx.110)

    ...님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 능수능란하게 처치하실 듯 합니다. 아~ 나도 빨리 그런 능력 습득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적극 방어하는 하루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212 재능만 따지면 조정린>박경림인데...조정린도 참 안풀리네요.. 24 뭐라고카능교.. 2013/10/31 4,996
314211 참.. 바보처럼 살았네요.. 41 & 2013/10/31 12,925
314210 아까 중문때문에 문의했어요. 누수탐지 결과 냉장고 밑이 샌다네요.. 1 고민한가득 2013/10/31 1,097
314209 전화상담원들 말끝마다 헤헷 하면서 웃는데, 그거 시키는건가요?.. 12 하트 2013/10/31 2,330
314208 TV조선 ”자체 출연금지 변희재 마지막 방송에서…우리도 피해자”.. 세우실 2013/10/31 989
314207 불안감.. 8 mi 2013/10/31 1,347
314206 어떤게 현명한 장묘가 될까요? 9 우리에게 맞.. 2013/10/31 1,421
314205 응답하라1994 나정이남편이 김재준이라고 택배상자에 써 있었죠?.. 22 ... 2013/10/31 5,437
314204 정상어학원 보내는데 1 ㅇㅇㅇ 2013/10/31 1,545
314203 지퍼백 냉장용. 냉동용 차이점이 뭔가요 2 . 2013/10/31 3,274
314202 성대 경시대회 결과 확인해봤더니... 6 흐미 2013/10/31 5,500
314201 친척이 집에 머무는 문제, 저 잘 한 거죠? 21 2013/10/31 4,317
314200 노래 제목을 찾고 있는데요. 23 plz 2013/10/31 1,372
314199 생중계-오후 대검국정감사 속개, '국정원대선개입사건 수사 등. lowsim.. 2013/10/31 363
314198 만약 내용증명보내도 채무 안 갚아주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 2 -- 2013/10/31 1,273
314197 청담사거리 가까운분들 전시보세요ㅎ 3 ㅇㅇ 2013/10/31 759
314196 양도세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3 라인부티 2013/10/31 1,108
314195 놀이학교 중간 입학(연말인데 ㅠ.ㅠ) 괜찮을까요? 2 놀 이 학 .. 2013/10/31 766
314194 겨울 패딩 점퍼 소재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3/10/31 640
314193 코코몽 로보콩 만들기 중간단계... 오늘도웃는다.. 2013/10/31 486
314192 롯데홈쇼핑에 지금 나오는 그릇 어때요? 아놔~~ 2013/10/31 1,486
314191 부가세 인상을 통한 증세 ... 이건 꼭 막아야 해요 ㅠ 5 undo 2013/10/31 749
314190 어린애들중에도 배려 잘하는 애들은 11 2013/10/31 1,924
314189 고1 성적표..현명한 대처방법 좀.. 8 고민중 2013/10/31 2,145
314188 구호에서 입어본 코트 10 헌옷말고 새.. 2013/10/31 4,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