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일하다가 쌍욕 들었을 경우

뭐같은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3-10-09 23:29:07
오늘 있었던 일이네요.
저는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 주에 일이 있어 휴가를 내고 하루를 쉬어서 오늘 대체근무로 혼자 출근을 했어요.
본래 제 업무가 아닌 오늘 출근 안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의 업무를 해주다가 저의 미스로 회사 사장한테 쌍욕을 들었네요.
전 아웃바운드 업무라 평소 제 업무랑도 완전 다른 일이고, 그 일을 해본 적은 인바운드 직원들이 휴가를 많이 낸날 몇번 전화를 대신 받아 본게 다에요. 그것도 이제껏 아주 간단하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것들만 제가 받았고(제 업무가 아니니), 중요한 다른 전화는 같이 일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이 받아줬어요. 오늘 사무실에 저혼자 있는데 사장의 말과는 다르게 인바운드 관련 전화가 무지 마니 와서 제가 혼자 다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저희는 콜업무라 전화가 오면 무조건 받아야 하거든요) 여기저기서 온 전화른 혼자 미친듯이 받고 대응하느라 제가 큰 실수를 한건 해버렸는데..

밖에 있는 사장이 저한테 전화해서는 쌍욕하며 노발대발 나니도 아니였어요ㅠ
저 혼자 정신없이 혼자 전화 받고 있는데.. 몇번이나 전화해서는 확인할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왜 빨리 안받냐, 기사전화는 왜 안받냐(내가 몸이 여러개인가??)
참 뭐같은 하루였네요.
지금도 마음이 참 안 좋네요.
원래 제 업무로 혼나는거면 몰라~ 똑같은 월급주고 원하지않는 다른직원 일까지 시키면서 실수했다고 x랄하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건지..
쌍욕 한번 먹고 났더니 낼 출근하기가 싫어지네요ㅠ
























IP : 180.231.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0.9 11:33 PM (220.117.xxx.64)

    직장 분위기가 어떤지 사장 성격이 어떤지 몰라도
    저라면 담담하게 사장에게 항의하겠어요.
    사장이 좀 다혈질이고 원글님이 소심하고 말 주변 없다면
    사무적으로 경위서를 써서 제출하든가요.

    모월 모일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나는 내 업무도 아닌 일까지 맡아 처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사장 당신이 전화해서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았다.
    정식으로 항의한다. 사과해주시길.

  • 2.
    '13.10.9 11:34 PM (58.236.xxx.74)

    사장 집안이 되게 천박.......한 집안인가 보다 생각하세요. 근데 남자들은 일 잘 못하면 재떨이도 날아와요.

  • 3. 뭐같은
    '13.10.9 11:43 PM (180.231.xxx.79)

    원래 평소에도 쌍욕을 서슴없이 하는 인간이에요. 저만 아직 못 들어봤을 뿐.. 다른 직원들한테 하는 건 몇번 봤거든요.. 하지만 제가 직접 들으니..ㅠ 윗분 조언 고맙지만 저렇게 한다고 절대 저한테 사과할 인간이 아니네요. 억울하면 중이 떠나야겠지요.. 근데 여기 월급도 몇일 밀리게 들어온다고 해서 안 그래도 한달만 채워서 월급 받고 나가려 했는데 사장이 월급을 제때 줄지 모르겠네요 ㅠ

  • 4. ㅇㅇㅇ
    '13.10.10 12:06 AM (220.117.xxx.64)

    살다보면 똥도 밟고 미친개한테 물리기도 합니다.
    미친개가 물었다고 원글님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똥 밟았다고 내 인격이 더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놈이 미친 놈이고 더러운 똥인 거죠.

  • 5. 개새끼구먼
    '13.10.10 12:59 AM (183.96.xxx.39)

    그 다른직원한테 일 똑!!!!!뽜!!!!로 하라 정색하고 버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275 경제가 진짜 안좋은게 사실인가 보네요 53 aBc 2013/10/31 19,299
314274 종합병원에서 가슴확대술하신분 계실까요 2 codms 2013/10/31 1,002
314273 이촌역 근처에서 괜찮은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7 ㅁㅁ 2013/10/31 1,049
314272 스텐레스 냄비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4 이휴 2013/10/31 1,773
314271 셋째를 가질까 말까 몇달을 고민합니다.. 42 어려워요 2013/10/31 4,786
314270 올레 TV 스카이라이프와 라이브 고민 중이예요. 1 리사맘 2013/10/31 1,068
314269 (일본어 관련 질문!) 질문 하나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4 일본어공부 2013/10/31 464
314268 지금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 2013/10/31 563
314267 (40대)바이네르 단화좀 봐주세요 3 단화 2013/10/31 1,282
314266 필립스,한일,유리,스텐레스제품중....(급질) 믹서기추천부.. 2013/10/31 637
314265 여자친구 있는 남자애 집에 혼자 못 두나요? 8 대학생들 2013/10/31 1,829
314264 cc크림을 바르고 에어쿠션 발랐더니 겉도는 느낌이예요 cc크림 2013/10/31 2,426
314263 박근혜 담화 아고라 반응 2 New 2013/10/31 1,189
314262 아끼는 스텐레스 냄비가 ㅜ ㅠ 2 도와줍쇼~ .. 2013/10/31 937
314261 이런 시어머니는 어떠세요?........... 21 ... 2013/10/31 4,530
314260 불고기 재두면 며칠간 보관가능할까요? 2 요리 2013/10/31 1,223
314259 제가 오버한건지 1 zzz 2013/10/31 322
314258 법 률 문제 도와주세요 1 알라뷰 2013/10/31 345
314257 야탑 테크노파크 근처사시는분 궁금 2013/10/31 438
314256 한국모바일인증(주) 에서 문자왔어요 해킹인가요? 1 fdhdhf.. 2013/10/31 32,284
314255 종편채널 두어개가 없어진다는데,,, 9 ㅇㅇㅇ 2013/10/31 2,060
314254 나이마흔여섯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 죙일 혼자있어요..ㅠ 외롭.. 58 .. 2013/10/31 15,614
314253 역시 한번 개꼬린 영원한 개꼬리 손전등 2013/10/31 337
314252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무얼사지.... 2013/10/31 311
314251 오늘 문득 이 하루가 지금의 일상이 감사하네요. 2 아줌마 2013/10/31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