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일하다가 쌍욕 들었을 경우

뭐같은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3-10-09 23:29:07
오늘 있었던 일이네요.
저는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 주에 일이 있어 휴가를 내고 하루를 쉬어서 오늘 대체근무로 혼자 출근을 했어요.
본래 제 업무가 아닌 오늘 출근 안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의 업무를 해주다가 저의 미스로 회사 사장한테 쌍욕을 들었네요.
전 아웃바운드 업무라 평소 제 업무랑도 완전 다른 일이고, 그 일을 해본 적은 인바운드 직원들이 휴가를 많이 낸날 몇번 전화를 대신 받아 본게 다에요. 그것도 이제껏 아주 간단하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것들만 제가 받았고(제 업무가 아니니), 중요한 다른 전화는 같이 일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이 받아줬어요. 오늘 사무실에 저혼자 있는데 사장의 말과는 다르게 인바운드 관련 전화가 무지 마니 와서 제가 혼자 다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저희는 콜업무라 전화가 오면 무조건 받아야 하거든요) 여기저기서 온 전화른 혼자 미친듯이 받고 대응하느라 제가 큰 실수를 한건 해버렸는데..

밖에 있는 사장이 저한테 전화해서는 쌍욕하며 노발대발 나니도 아니였어요ㅠ
저 혼자 정신없이 혼자 전화 받고 있는데.. 몇번이나 전화해서는 확인할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왜 빨리 안받냐, 기사전화는 왜 안받냐(내가 몸이 여러개인가??)
참 뭐같은 하루였네요.
지금도 마음이 참 안 좋네요.
원래 제 업무로 혼나는거면 몰라~ 똑같은 월급주고 원하지않는 다른직원 일까지 시키면서 실수했다고 x랄하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건지..
쌍욕 한번 먹고 났더니 낼 출근하기가 싫어지네요ㅠ
























IP : 180.231.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0.9 11:33 PM (220.117.xxx.64)

    직장 분위기가 어떤지 사장 성격이 어떤지 몰라도
    저라면 담담하게 사장에게 항의하겠어요.
    사장이 좀 다혈질이고 원글님이 소심하고 말 주변 없다면
    사무적으로 경위서를 써서 제출하든가요.

    모월 모일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나는 내 업무도 아닌 일까지 맡아 처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사장 당신이 전화해서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았다.
    정식으로 항의한다. 사과해주시길.

  • 2.
    '13.10.9 11:34 PM (58.236.xxx.74)

    사장 집안이 되게 천박.......한 집안인가 보다 생각하세요. 근데 남자들은 일 잘 못하면 재떨이도 날아와요.

  • 3. 뭐같은
    '13.10.9 11:43 PM (180.231.xxx.79)

    원래 평소에도 쌍욕을 서슴없이 하는 인간이에요. 저만 아직 못 들어봤을 뿐.. 다른 직원들한테 하는 건 몇번 봤거든요.. 하지만 제가 직접 들으니..ㅠ 윗분 조언 고맙지만 저렇게 한다고 절대 저한테 사과할 인간이 아니네요. 억울하면 중이 떠나야겠지요.. 근데 여기 월급도 몇일 밀리게 들어온다고 해서 안 그래도 한달만 채워서 월급 받고 나가려 했는데 사장이 월급을 제때 줄지 모르겠네요 ㅠ

  • 4. ㅇㅇㅇ
    '13.10.10 12:06 AM (220.117.xxx.64)

    살다보면 똥도 밟고 미친개한테 물리기도 합니다.
    미친개가 물었다고 원글님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똥 밟았다고 내 인격이 더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놈이 미친 놈이고 더러운 똥인 거죠.

  • 5. 개새끼구먼
    '13.10.10 12:59 AM (183.96.xxx.39)

    그 다른직원한테 일 똑!!!!!뽜!!!!로 하라 정색하고 버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396 세탁기 오래 쓰신 분들, 몇년까지 써보셨나요? 9 ... 2013/10/19 1,771
309395 자취초보예요 뭘 사야할지 모르겟어요;;;; 21 자취초보 2013/10/19 3,022
309394 남자는 정말 사랑이 안 중요한가요??? 18 a 2013/10/19 5,716
309393 소소한 행복 하나 8 산다는것이 2013/10/19 1,721
309392 인기없다고 슬퍼하는 아이..어떻게 해줘야할까요? ㅇㅇ 2013/10/19 573
309391 오늘 7시 촛불집회 서울.근교분들은 모두 가자고요 13 서울광장 2013/10/19 977
309390 5만건? 와 진짜 대단하네요. 10 애엄마 2013/10/19 2,074
309389 어제 새벽2시에 취침에 들어갔는데 4 고3딸 2013/10/19 1,156
309388 소개팅 자리에 사람 아래위로 훑어 보는건 기분나쁘다 생각하던데... 1 ㅇㅇㅇㅇ 2013/10/19 1,048
309387 누가 임성한 작가에게 뻔뻔한 권력을 부여했나 10 어이없어 2013/10/19 4,005
309386 인터넷어디꺼쓰나요 점순이 2013/10/19 258
309385 현장르포 동행 종영했네요 9 물망초사랑 2013/10/19 3,484
309384 욕조바닥에 검은때 뭘로 해결하나요? 3 ^^* 2013/10/19 1,927
309383 스타벅스 30%할인되는 카드거 있는데요. 2 ,,, 2013/10/19 1,611
309382 강아지 자연식과 사료 섞어서 주는 거 괜찮나요? 5 panini.. 2013/10/19 2,182
309381 윤석열... "참 잘했어요" 동그라미 100만.. 2 손전등 2013/10/19 894
309380 박근혜,김기춘....검찰,언론 꽉 쥐고있네요... 7 ㅇㅇㅇ 2013/10/19 1,041
309379 대파볶음밥이요~ 냉동파두 괜찮나요? 2 나라냥 2013/10/19 1,515
309378 이제 대놓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무력화 나서나 1 샬랄라 2013/10/19 371
309377 채총장 찍어낸 조선일보 후안무치한 자화자찬 짜리시지 2013/10/19 660
309376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 3 누가 범인일.. 2013/10/19 3,021
309375 제 장례식 복장좀 봐주세요.... 9 .... 2013/10/19 3,431
309374 세살 아기가 엄마 낼은 회사갔다가 시간있음 달 좀 따오래요 38 어익후 2013/10/19 11,661
309373 화분 잘 키우시는분~ 제가 로즈마리 선물을 받았는데요.. 2 ㅎㅎ 2013/10/19 894
309372 산타할아버지 존재 .. 2013/10/19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