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남재준 조회수 : 524
작성일 : 2013-10-09 10:01:04

남재준 국정원장 北 정보 쏟아내…北 돕는 행위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황준호 /외신캐스터  |  workaroundtheclock@gmail.com
 
 
 

여러 가지 북한 동향을 쏟아 냈는데요, 일단 그렇게 많은 정보를 밝혔다는 그 자체의 문제가 지적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보기관이라는 건 정보를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아는 척 하는 태도를 취해야 됩니다. 그런 모호성을 유지해야 이쪽의 정보력 노출을 막고 상대방은 긴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장이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해버리면 남쪽의 정보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거고, 앞으로 북한이 대응하기 편하게 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아주 은밀한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한 부분도 있을 텐데요, 그러면 북한에서는 그 정보를 남쪽에 넘긴 사람을 색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한테 중요한 정보원이 끊어져서 우리의 정보력이 약해지는 건데, 결과적으로 남재준 원장이 북한한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얘기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볼까요?

북한이 최근에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를 다시 가동했고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남재준 원장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을 보니까, 남 원장이 이런 말을 한 직후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영변 원자로와 미사일 관련해서 확인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하고 국정원이 조율도 안 하고 전혀 다른 말을 했다는 게 우선 문제고요, 그런 걸 보면 결국 국정원장이 첩보 수준의 얘기를 마치 정제된 정보처럼 발설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으로 5메가와트 원자로 재가동은 이미 미국의 민간 기관이 밝힌 거니까 새로운 얘기도 아니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무력통일을 공언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김정은이 3년 내에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는데요, 만약 실제로 김정은이 그런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그런 망상이 얼마나 정보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조선일보는 이걸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썼던데요, 김정은이 젊은 혈기에 사고 칠 수도 있다는 식의 불안감을 유포하기에는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북의 군사력 격차나 중국의 존재 같은 걸 감안해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은 김정은이 1인독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389 동구협통해 tnr하신 캣맘 계신가요? 9 ... 2013/10/09 769
    307388 미국산 쇠고기에서 사용금지 '질파테롤' 검출 3 샬랄라 2013/10/09 973
    307387 40후반인데 얼굴이 팅팅 뿔은 느낌이나요 3 ,,, 2013/10/09 1,289
    307386 내일 출근합니다. 2 우울 2013/10/09 849
    307385 혹시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시나요.. 16 혹시 2013/10/09 2,176
    307384 길고양 이 여쭤요 4 ........ 2013/10/09 930
    307383 어린이집서 자던 3세 여아 돌연사..경찰 수사 샬랄라 2013/10/09 1,223
    307382 제 82cook ... 2 이 메세지기.. 2013/10/09 954
    307381 티비 2대 3 2013/10/09 1,007
    307380 교정 후 유지기 교체? 3 교정녀 2013/10/09 3,044
    307379 갱년기에 먹으면 좋은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 7 질문 2013/10/09 4,148
    307378 예민한 아이 ,웩슬러 지능검사등 심리, 정서 ,기질과 성향에 대.. 1 희망 2013/10/09 3,731
    307377 음식 주식회사 4 꼭 보세요~.. 2013/10/09 849
    307376 혹시 임신중에 태교 너무 못했는데 아이가 똑똑한 분 계신가요? .. 29 너무 힘들다.. 2013/10/09 15,029
    307375 직장얘기가 나와서 무능한 놈들이 화 잘내던데 3 ... 2013/10/09 836
    307374 주택담보 대출에 대해 문의 좀 드려봅니다. 장화신은고양.. 2013/10/09 629
    307373 갤3 3g폰이 공짜로 쏟아지는데... 7 갤럭시 2013/10/09 3,159
    307372 여자 혼자 컨저링 보러. 15 578 2013/10/09 2,842
    307371 저에게 창작동요제 기억나는 노래는 이거죠...하늘나라 동화 9 91년도 2013/10/09 1,296
    307370 수두 걸리면 외출 못 하죠? 2 ㅜㅜㅜ 2013/10/09 1,547
    307369 1학기때 글 올렸던, 아들 처음 도서관 간다고 기뻐 도시락 쌌던.. 9 중3아들 2013/10/09 1,847
    307368 캔디크러쉬사가 카톡게임에서 친구한테 캔디 선물하는 방법 알려주세.. 4 캔디 2013/10/09 5,019
    307367 대학생인데 쓴소리좀해주세요 ㅠㅠ 10 2013/10/09 2,368
    307366 해외2년살다 귀국한 초등5... 영어랑 수학 4 조언절실 2013/10/09 1,286
    307365 자는 폼이 지뢀견일쎄 1 우꼬살자 2013/10/09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