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이 때문에 아침부터 딸아이가 눈물바람 ㅠㅠ

고양이 임보 궁금해요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3-10-09 09:05:16

중학생 외동딸 키우는 맞벌이 부부에요.

딸아이가 외로움도 많이 타고 동물을 좋아하는데 특히 고양이는 사죽을 못써요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강아지 사준다했는데 약속을 못지켰어요.

친정집 강아지가 늙어 앓다가 비참하게 죽는걸 보니 도저히 못키우겠더라고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것도 그렇고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손이 덜간다지만

결정적으로 아이가 고양이털 알레르기에요.

어제는 친구네 이웃집에 고양이때문에 가보기도 했더군요.

수줍음이 너무 많아서

어릴때 다닌 태권도장에선 처음에 벙어린줄 알았다는 아이가 말이죠.

 

계속 못키운다고 못박았었는데

겁 많은 딸 안쓰러워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헌데 남편과 제 생각이 서로 달라요.

남편은 6개월동안 자기 방 정리 잘하고 안 어지르면 키운다..

전 반려동물을 안 키워본 사람은 그 변수를 모른다. 그러니 임보를 한달정도해서 괜찮으면 진짜 우리식구를 들이자.

남편은 임보동물도 식구처럼 지낼텐데 어찌 보내냐.

애가 더 난리칠거다.

 

저는 아니다.

갈 곳이 있는 임보고양이는 끝이 있지만

그냥 키우려고 데려온 고양이는 끝이 없다. 키우다 버리는 죄받을 짓 하지말자.

 

애는 맨밥만 꾸역꾸역 먹고 방으로 휙 들어가버렸네요.

에효..

 

고양이 임보 경험있느분

관련있는분

제발 조언을 주세요.ㅠㅠ

IP : 112.149.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10.9 9:37 AM (220.86.xxx.221)

    어떡해요.
    반려묘 하나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우선 임보 해오세요. 근데 문제는 임보로 데려와서 고양이가 너무 이뻐서
    그냥 키우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제 친구 중에도 고양이 알러지 심한 친구가 있는데 어쩌다가 냥줍(길에서 고양이 줏음;) 해서
    지금 알러지 약 먹으면서 키우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사실 알러지도 면역이나 여러 주변 환경에 따라 심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하니
    아이의 알러지가 마냥 나빠질거라고는 생각 안 해요.

    커 가면서 몸이 건강해질 수도 있고 알러지가 약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약 먹으면서 키우면 그렇게 죽을거 같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진짜 너무 너무 좋은 친구에요.
    게다가 아이가 그렇게 좋아한다니 우선 임보로 키워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2. 윗닙
    '13.10.9 9:40 AM (112.149.xxx.115)

    임보는 어디서 하는건가요?
    ㅠㅠ
    애가 길 고양이 준다고 사료도 늘 갖고 다니는 정도랍니다.

  • 3. 아이고
    '13.10.9 9:42 AM (220.86.xxx.221)

    원글님~아래 카페 가시면 임보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줄서 있어요. ㅎㅎ
    아이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

    http://cafe.naver.com/ilovecat/

  • 4. 감사해요!!
    '13.10.9 9:44 AM (112.149.xxx.115)

    큰 도움이 되겠어요.

  • 5. ...
    '13.10.9 9:55 AM (58.120.xxx.232)

    저도 매일 지르텍 먹으며 반려견 키우는데 사춘기 아이에게
    반려동물은 그 어떤 친구보다 좋은 친구입니다.
    임보해보세요.

    아이가 참 마음이 이쁘고 선하네요.

  • 6. ...
    '13.10.9 10:15 AM (58.120.xxx.232)

    지켜야 할것이 있는 사람은 강해집니다. !

    이 말씀 진정 동감입니다.
    저희 아이 남들이 들으면 우습겠지만
    강아지가 공부 잘하는 누나를 더 좋아하겠지?라면서
    공부 정말 열심히 합니다.

  • 7. 쭐래쭐래
    '13.10.9 10:58 AM (112.169.xxx.107)

    만약 그아이가 없었다면 ~ ~

    전 강하게 자리지 못했을꺼에요 222

    저도 원글님 딸처럼 너무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는데,
    강아지 키우면서 자신감(?)이 늘어났답니다.
    성격도 원래 굉장히 내성적이고 표현력이 부족했는데,
    강아지 키우면서 진짜 좋아졌어요.

    진짜 고마운 친구였어요.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간식 달라고 떼쓰고 있겠네요.

  • 8. ...
    '13.10.9 11:05 AM (58.236.xxx.251)

    원글님 혹시 임보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저희 고양이 어떠실런지요? 저도 처음 길 고양이 임보할 생각으로 데려 왔는데 집에 키우는 강아지와 자꾸 싸워서 한 공간에 둘수가 없어 힘이 드네요. 가끔 밖에 내 놓으면 저희 집이 2층인데 지가 알아서 찿아와서 현관에서 문 열어 달라고 울기도 하고 함께 데니고 나가면 마치 강아지처럼 옆에 꼭 붙어 다녀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사실 우리는 고양이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양이를 너무 외롭게 하는 것 같아 많이 미안 해 하고 있어요. 며칠전에 중성화 수술도 했구요.병원에 가보니 1살 정도 됐다고 하드라구요.

  • 9. 그린 티
    '13.10.9 12:17 PM (203.226.xxx.34)

    어제 고다카페에서 본 민율이 닮은 바가지 머리 냥이가 생각나서 잠시 미소..고다카페 가면 입양.임보 기다리는 애들 많습니다.잠시 임보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그런데 옆에 끼고 있던 냥이 보내기가 쉽지는 않을텐데요.저희집도 아들.남편 알레르기로 콧물.재채기지만 5년째 귀염냥이 데리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766 쿠팡 탈퇴한지 오래되었는데 1 00:47:10 146
1777765 인생 영화 추천해봐요~ 2 영화 00:43:31 147
1777764 쿠팡사태요 00:40:52 158
1777763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 집밥 저녁 뭐해드세요? ..... 00:40:10 70
1777762 김부장 시즌 2 나왔으면 좋겠어요. 1 o o 00:32:16 458
1777761 요양병원에서 상위병원으로 진료 다녀오라고 하는데… 3 보호자 00:22:54 408
1777760 이젠 검색했던 상품들이 네이버 알림으로 오네요 ㅇㅇㅇ 00:19:50 218
1777759 밤만 되면 들리는 신경 쓰이는 소리 정체가 뭘까요? 3 ㅇㅇ 00:18:17 578
1777758 익시오 쓰시는분...엘지유플통화어플 둥글게 00:17:23 83
1777757 요새 게시판 보면 한국인 vs 조선족 같아요 18 ㅇㅇ 00:16:58 264
1777756 위키드2는 별로인가봐요? ㅇㅇ 00:16:49 143
1777755 김부장 스토리 현실에선 결국 고생했다 00:16:26 872
1777754 늙은 자식 자기 맘대로 휘두르면서 7 ........ 00:14:32 633
1777753 쿠팡 홍콩에서 로그인이 되었네요 7 00:13:23 1,189
1777752 김부장 ost 다 정재형 작곡이네요 2 .... 00:05:33 812
1777751 최근 상하이에 다녀오신 분이 계신가요? 5 00:03:15 626
1777750 쿠팡 탈퇴했습니다 12 ㅇㅇ 2025/11/30 1,611
1777749 28기 옥순영호 커플처럼 쿵짝 잘 맞는 부부 있나요? ㅇㅇ 2025/11/30 658
1777748 차박 혼자 하시는 분들 단톡방 있나요~~ 차박 2025/11/30 247
1777747 향수가 인생책인데 다들 좋아하는책 추천 좀 해주세요 4 2025/11/30 553
1777746 다음카페 앱 로그인 되시나요? 2 2025/11/30 251
1777745 망치로 맞은듯한 두통 19 두통 2025/11/30 1,306
1777744 매장? 화장? 어느 것을 선호하시나요? 10 장례식 2025/11/30 636
1777743 일요일 밤 11시 넘어서 연락오는 학부모는 어떤 뇌구조일까요? 9 대체!! 2025/11/30 1,585
1777742 쿠팡 문자 아직 안받았는데 5 ... 2025/11/30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