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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엄마한테 받았던 상처 얘기해주실래요?

엄마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3-10-09 05:25:08
원망스러웠던 일이나 상처받았던 일 얘기해주시면 육아에 조언이 될 것 같아요
예전 글에 직장다니던 엄마가 잘 때 젖만지면 매몰차게 화를 내서 아직도 엄마한테 받은 상처로 남았다는 글 읽고 ㅠㅠ
엄마입장에선 하루라도 잠 편히 못 자고 미치게 욕 나올 상황이었을 텐데 아이 입장에선 평생가는구나 싶어서 오래 생각했었어요 저는 잘하는 엄마는 못 되더라도 노력하는 엄마라도 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182.211.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10.9 6:51 AM (203.152.xxx.219)

    형제간에 차별한것처럼 마음에 남는게 없죠..

  • 2. 리본티
    '13.10.9 7:22 AM (180.64.xxx.211)

    똑같이 행동해도 상처입는 자식이 있고
    아무렇지도 않은 자식이 있는거예요.
    그냥 본성대로 잘하려고 애쓰는 수밖에는 없어요.

    울 모친은 정신과적 질병을 가지고 있어서 진짜 힘들었죠.
    그것도 나이들고 나서 알았다는

    그래서 이제 다 이해하기로 했어요.
    운이 없어서 그런 엄마아래 태어난거라고 생각하고 살죠.

    한번도 따스한 엄마의 정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이해하실까?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위안 받으시길...

  • 3. 정신적 미성숙
    '13.10.9 7:38 AM (175.120.xxx.139)

    아버지는 한푼에도 벌벌 떠는 사람인데
    평생백수 외삼촌에게 돈 퍼주려 끊임없던 살벌한 부부싸움

    중학교때부터 객지생활했는데
    아버지에게 찔락거리고 싶을때마다 불규칙하게 오고
    여고때 한번 내가 생활관때문에 불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겁이 나서 거짓핑계대고 결국 생활관문앞에서 내뺌

    평생을 감나무밑에서 입벌리고 살려하고
    남편을 적으로 생각하고 기타 등등

  • 4. 차별
    '13.10.9 8:05 AM (137.147.xxx.6)

    만큼 가슴에 많이 남는게 없더라구요.

    전, 넌 오빠 있어서 귀여움 받고 사는줄 알라고, 오빠 없었음 넌 찬밥이었다고.

    엄마가 남아선호사상이 심해서, 아들이 있어 집안이 평안하니 너도 귀여움 받고 사는거지, 아들 없이 딸만 있음 구박받았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너무 많죠. 자기 맘에 안 들면 밥도 쳐먹지 말라고 하고, 못 생겼다고 하고, 자기 심사 뒤틀리면 불꽃싸대기 날리고, 쓰러뜨려서 때리고,

    사람도 아니예요. 내 엄마라도 말을 얼마나 험하게 하는지, 입으로 죄짓는 사람이예요.

    친척들한테도 자기 기분 나쁜거 있음 너는 첩년의 딸이라는둥, 제사 지내다 말고 자기 동서 뺨 때리고, 어휴. 다들 그 성질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요.

  • 5. ...
    '13.10.9 8:32 AM (59.15.xxx.184)

    뭔가 미리 준비해서 앞날을 대비하려는 건 좋지만

    불안해서 남의 지식을 마구 끌어쌓다보면 내 앞이 안 보여 자식과 가정도 안 보일 수 있어요

    남의 경우는 남의 경우고

    일단은 먼저 원글님을 돌아보세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현명한 주변의 어른의 지혜를 구하시구요

    친정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난 어릴 때 어땠나 물어보세요

    아이가 다섯살일 때, 초등학생일 때 난 어땠나, 내가 한 행동은 기억 안 나더라도 친정부모님의 언행, 그 당시 횐경, 형제들, 친구, 학교 등으로 받은 경험이나 느낌은 있을 거예요

    그렇게 돌아보며 객관적으로 원글님 가정을 볼 수 있는 지인에게 도움도 요청하시구요

    여기서 들은 지식이 오히려 원글님의 불안을 가중시켜 육아에 방해될 수 있어요

    원글님만 그런 게 아니라 책과 지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흔히 하는 실수예요

    원글님과 아이를 충분히 믿고 같이 성장하는 사이다 생각하시며 키우다보면 원글님만의 길이 보일 거예요 ^^

  • 6. ....
    '13.10.9 11:35 AM (27.1.xxx.41)

    칼로 옆구리를 찔렀어요.
    아직도 자국이 남아있어요.
    넥타이로 목졸라서 기절했다가 정신이 드니
    다시 또 패더군요.
    다....
    전교 일등을 못해서였어요.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 결혼허락을 안해줍디다..
    그래도 끝가지 결혼허락만은 받고 해야
    결혼했을 때, 별 쌍욕 다 듣고 수모와 저주를 겪지 않아도 될 것같아서
    끝까지 기다렸는데.
    제가 제사업 혼자 힘으로 시작할 때도
    한푼도 안도와주면서
    넌 니 살궁리만 한다, 고 한 사람이죠.

    경제적 능력 되면서도 한달에 꼬박꼬박 100-200씩 뜯어가고..
    왜 전 이러고 살까요.. 왜...
    정말 징그럽고 싫습니다.

    전에 몇번, 제가 폭력, 욕설, 저주 등으로 힘들었다고 패악을 부리니
    미안하다고 했지만
    저사람은 미안하다고 말함으로써
    죄 사함을 받는 줄 알고 있네요.
    그 상처는 제게 끝까지 남아서 이렇게 고통을 주는데.

    저는 왜 결혼승락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을까요.
    왜....

  • 7. 바로 윗님
    '13.10.9 4:41 PM (175.120.xxx.232)

    헉 !! 현실같지않은... 드라마 소재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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