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잣집 자식들이 부러운거는

조회수 : 11,284
작성일 : 2013-10-09 00:31:42

풍요로운 물질 보다는

두려움 없이 모험을 할수 있다는게 더 부럽습니다.

실패하면 생계가 곤란한 경우 그 마음의 부담감이 크지만

실패해도 먹고사는거 자체가 위협당하지 않는다는거..

 

대부분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적더군요..

 

쿠션없는 맨땅에 헤딩하지 않아도 되니..

IP : 211.212.xxx.1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9 12:34 AM (115.31.xxx.249) - 삭제된댓글

    제가 항상 생각하는 부분...콕 찍어 적으셨어요....
    맞아여...... 거침없는 사고방식이 부러워요....

  • 2. ...
    '13.10.9 12:35 AM (121.177.xxx.77)

    기회가 많죠 그거 부럽더라구요. 이것도 해봤다가 저것도 해봤다가 여러가지 부모님 지원하에 경험하고 실패해보다가 자기한테 맞는거 찾아서 즐겁게 사는 삶.

  • 3. ㅣㅣ
    '13.10.9 12:36 AM (39.7.xxx.57)

    맞아요..
    그뿐만 아니라 여유있는 성격과 긍정적 태도..
    부잣집 아이들이 요즘엔 모난 데 없고 성격도 더 좋더라고요..

  • 4. 00
    '13.10.9 12:59 AM (211.54.xxx.168)

    반면 나같은 민초들은 뛰면서 연료걱정 동시에 해야 되죠

  • 5. ...
    '13.10.9 1:01 AM (125.185.xxx.158)

    맞아요 맞아
    그리고 역시 졸부(표현이 이래서 죄송;)보다는
    집안 대대로 부자인 애들이 보면 밝고 성격도 좋고
    사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하죠.
    대학교때 그런 오빠 있었어요.
    과 애들 모두에게 항상 친절하고 다정다감했던.
    글 보고 바로 그 오빠가 생각났어요. ㅋㅋ
    암튼 그런 사람들 젤 부러운게 여유로움이에요.
    그 무엇에도 쫓기지 않는..

  • 6. 그러니
    '13.10.9 1:03 AM (58.236.xxx.74)

    열심히 뛰어서 부자되고
    우리 자식들에겐 그런 두려움없는 상황을 물려주자고요.

  • 7. 글쎄?
    '13.10.9 1:03 AM (218.152.xxx.171)

    근데 실상을 보면 오히려 반대던데요, 부잣집 애들 -특히 단순히 돈만 많은거 아니고 부모님 직업까지 좋은 그런경우- 은 오히려 집안의 흐름?같은거 따라야 한다는 암묵적인 그런 룰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파격적인 길 가고 그런결정하는거 쉽지 않던데요.

    자기 스스로 오롯히 결정하는게 아니라, 부모님 참견도 엄청나고 (이거 거역하면 큰일나죠) 그래서 막상 그렇게 생각만큼 파격적이고 모험적인 일 못해요. 오히려 보수적인 길로 가는경우가 대부분이던데요. 제 주변에 보면 오히려 모험적인 길- 주로 사업같은거-로 나가는애들은 오히려 집안 못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어차피 잃을것도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부모님들한테 받을것도 없으니 부모님이 말리거나 뭐라해도 가뿐히 무시할수도 있고..

  • 8. 태양의빛
    '13.10.9 1:11 AM (221.29.xxx.187)

    이것저것 한다고, 유산으로 받을 자금 땡겨서 날려먹으나 부모님 노후자금 빼서 날려먹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 경력도 없는 어중간한 백수 신세가 됩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살아있을 때는 나름 든든하겠다, 실패해도 부모님이 도와주어서 안심하고 뛰어들어볼 수 있지 않느냐 이런 부러움의 표현인 듯 하네요.

    원래 전통적으로 부와 권력을 동시에 쥐거나 그 중 하나라도 쥐면 자녀들 중에 한명 이상은 부모의 직업군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게 안맞는 이들이 집안의 성향을 안따라가려고 하고, 또 부모님들 중에서 관대하면,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그런 자녀들 뒷바침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 허울좋은 부자 백수일 뿐........

  • 9. JFK
    '13.10.9 1:22 AM (175.223.xxx.73)

    장기유학하고 와서 국내도 해외도 취직할데는없고 결혼도 하고 부모 한테 200 전후 생활비 받으면서 부모 죽는 거말고는 길이 없고 그것만 기다리는 사람들 징그러운데 꽤많더군요

  • 10. ㅇㅇ
    '13.10.9 1:25 AM (39.7.xxx.107)

    아무리 이런생각하고 괴로워하고
    부러워하고 해봐야
    그게 내인생 안되는데
    이런글이 오늘따라 왜이리많나요

    다른 사람까지 맥빠지게하는 글이예요
    우리 그만들 하자구요

  • 11. 집안따라
    '13.10.9 2:47 AM (116.33.xxx.41)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집은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에
    여유있게 지원 받고, 적어도 믿을 구석이 있기 때문에 더 도전하는 건 맞는데요

    이것도 집안 분위기 따라 틀린거 같아요
    부모의 경제력 + 자식을 믿어주는 분위기 + 자식도 한동안 방황 , 실패 하더라도
    끝내는 성공 혹은 중간 정도는 가면 괜찮은데,
    일반 중산층이 아닌, 위로 올라 갈수록 부모 기준 이하의 실패라고 판정 받은
    자식에겐 보는 눈도 많고 집안에서 루저로 낙인 찍혀 차별 많이 받더라고요

  • 12. ...
    '13.10.9 11:08 AM (118.221.xxx.32)

    부자도 부럽고 머리좋은 부모 두어서 좋은 유전자 갖고 태어난 아이도 부럽고
    외모가 좋은 부모 닮은것도 부럽고 그렇죠

  • 13. 돌돌엄마
    '13.10.9 11:30 AM (112.153.xxx.60)

    어느정도 공감.. 저 강남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그냥 강남 토박이, 부잣집 딸 아님;;)
    고딩 동창들 소식 간간히 들어보면
    공부 못해서 내가 속으로 은근 낮춰봤던 아이들..
    집에서 물심양면 밀어주니 다들 하고싶은 일 하며
    그래도 번듯한 직업 가지고 살더라구요.
    몇년이 걸리든 준비하고.. 돈 많이 드는 대학원도 척척 가고.. 결국은 하고싶은 거 하더라구요.
    자랄 땐 몰랐어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지.

  • 14. ㅇㅇㅇㅇ
    '13.10.9 9:23 PM (115.161.xxx.37)

    동감이요.
    대학떨어지고, 모 해도,,끊임없이 지원해주니 결국 되는거 같아요

  • 15. 꺄울
    '13.10.9 9:37 PM (210.218.xxx.162)

    님이 말씀하신 그런건 있는데, 다 사람 나름이던데요.
    어떤 사람은 빡씨게 공부해서 장학금받으며 다니고 -다른 애들처럼 버스타고 막차타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던데요- 미친듯이 돈 아끼는 사람도 있고. 물론 그런거보면서 아 그 부모님들이 괜히 부자가 된게 아니었구나 싶을정도.
    어떤 사람은 집에서 지원해주니까 자기 월급 옷사고 화장품사고 꾸미는데 다 쓰고, 자기밖에 모르고.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 16. 끝없는 a/s
    '13.10.9 10:30 PM (1.236.xxx.69)

    도 가능하지요.
    난 부모도움 안받아...해도 .. 정말 없는집 자식과는 시작부터가 다른 멘탈이죠.;;

  • 17. 오션월드
    '13.10.10 12:09 AM (118.131.xxx.164)

    확실히 부잣집 아이들이 뭔가를 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고, 그만큼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의 선택지가 많더라구요..

    집이 어려우면 대학졸업후 바로 돈버는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부잣집 아이들은 취업하고 싶으면 취업해도 되고, 유학이나 대학원, 로스쿨, 고시준비, 아니면 전공바꿔 다른 진로를 다시 개척하는것도 모두 집에서 커버가 다 가능하니..

  • 18. 콜비츠
    '13.10.10 3:56 PM (222.101.xxx.65)

    높은 고학번 언니가 그랬어요. 모래시계 고현정같은 애들이 많았다고... 운동하다가 그냥 아빠가 하는 회사로 들어가면 되니 어려움 없이 학생운동도 했대요. 어느 시대에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351 오로라공주에서 로라가 좀 불쌍하네요.. 8 저는 2013/10/16 3,471
308350 연애하고 싶어서 2 꿈에서 2013/10/16 839
308349 (더러워서 죄송)코가 뒤로 넘어가 숨을 못 쉬겠어요. 6 지피지기 2013/10/16 1,113
308348 공부하란 잔소리... 7 아녜스 2013/10/16 1,394
308347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중에서 5 저녁 2013/10/16 1,616
308346 산부인과 갈때마다 궁금한게 있어요. 5 ㅇㅇㅇ 2013/10/16 1,699
308345 요즘 볼만한 가을영화한편 뭐 있을까요? 2 외화 2013/10/16 1,103
308344 "김정은,아베,민주당,안철수...... 모두 박근혜를 .. 5 열정과냉정 2013/10/16 701
308343 광주요에서 나온 '화요' 드셔보신분 어떤ㄱ요? 7 궁금 2013/10/16 1,637
308342 박정희 비방 주진우 시사IN기자 유족에 500만원 배상판결 10 AJ23 2013/10/16 1,535
308341 다이어트 5키로 감량 조언 좀ㅠㅠ 11 살빼자 2013/10/16 3,948
308340 우리도 사랑일까 영화 참 좋네요 추천! 스포있음 9 ... 2013/10/16 2,366
308339 삼익익스프레스 이사짐 어떤가요? 2 ... 2013/10/16 1,865
308338 광화문 근처 교통사고 전문 병원 알려주세요. 2 교통사고 2013/10/16 859
308337 530단 지난해 수차례 80여명 특채…'댓글' 위해 증원했나 세우실 2013/10/16 465
308336 갈비탕 끓일때 무 넣으세요? 3 2013/10/16 1,205
308335 예쁜 머그컵 추천해주세요~ 1 친구선물 2013/10/16 1,308
308334 오븐용 머핀틀 주문제작 해주는 곳 있을까요? 2 오븐용 2013/10/16 968
308333 유기공동구매 문의 1 유기사고픈 2013/10/16 685
308332 영등포 래미안 프레비뉴 어떨까요? 1 짹짹 2013/10/16 1,281
308331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이제 안 어울리네요 ㅠㅜ 6 흑흑 2013/10/16 1,983
308330 할까말까 한 일엔 안하는게 답이네요 5 한심 2013/10/16 1,416
308329 코스트코에 이제 다리미햄 안파나요? 4 샌드위치 2013/10/16 2,430
308328 사학과 어떨까요 17 뭐가뭔지 2013/10/16 2,485
308327 내가 비싼 거 입어도 아무도 비싼 걸로 안 봐 주겠지... 11 ㅜ.ㅜ 2013/10/16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