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9일동안 부어라 마셔라 구워라 먹어라 ~ 흥청망청 지냈더니 순식간에 5키로가 불었어요.
식이조절하고 운동해서 4키로는 덜어냈는데 1키로 앞두고 미치게 배고파요..
오늘도 아침 자몽쥬스, 점심 주먹밥 + 사과 + 아몬드 10알로 버티고 있는데 폭식의 조짐이..
나이드니 젊을땐 저녁한끼 굶으면 원복되던 몸무게가 이리 더디게 빠지네요. 에혀..
대학생때 80키로 넘는 몸무게에서 50키로로 감량에 성공한후 근 15년간 잘 유지해왔는데 한번 망가지고 나니 복구가 예전만큼 쉽지 않구만요..
나름 다욧트의 신으로 까지 불렸는데...
아 .. 우리집 전철역옆에는 왜케 닭집이 많아가지고 맨날 사람을 괴롭게 하는걸까요..
퇴근하고 쌈채소에 닭가슴살 먹고 운동갈 생각하니 내일이 휴일인데도 급 우울하네요..
비도 오고 이런날은 파전에 막걸리가 입에 쫙쫙 붙을텐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