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강사 시강

.. 조회수 : 5,832
작성일 : 2013-10-08 02:28:07

저는 학원 강사구요.

현재 일하는 학원에서 꽤 오래 일했거든요.

일도 익숙하고 근무조건도 괜찮은 편인데 한 곳에서 너무 오래 하다보니

좀 질리고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좀 유명한 학원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다음 주에 시강을 준비해 오라네요.

너무 오랫만의 시강이라 부담 만빵이거든요.

그런데 그 학원 홈페이지 강사들 프로필을 봤는데 헉소리 나오게 다들 너무 쟁쟁한 거예요.

전 부끄러워서 명함도 못 내밀 지경이에요.

아마도 제 경력을 보고 시강을 보자고 한 거 같아요.

나름 준비는 하고 있지만 너무 부담스러워요.

괜히 시강 망치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지금 일하는 학원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잖아요.

만약 채용되면 내년부터 일하게 되구요.

지금 학원은 익숙하고 편하고 다 좋은데 너무 질린 상태이고

새로운 학원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시스템도 잘 돼 있고 베테랑 강사들도 많아서

배울 점이 많을 거 같아요.

많이 망설여지고 두렵네요.

그래도 도전을 해 보는 게 좋겠죠?

IP : 122.25.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8 2:41 AM (118.44.xxx.111)

    시강은 보통 본인 능력보여줘야하는것이니 너무 쉬운파트하지마세요. 수학같은경우엔 무리해서 고3 꺼준비하는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러다 질문받고 본전도 못 찾기도 해요.
    중상정도로 준비하시면 돼요.
    힘내시고 좋은결과있으시기 바랄게요 ^-^//

  • 2. 힘내시라고
    '13.10.8 2:51 AM (112.152.xxx.59)

    굳이 로그인해서 답글달아요.

    학원의 제일 큰 목적은요 '돈버는것' 이예요.
    이를 위해서 강사는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력이 있어야해요.
    단정하고 자신감있는 말투, 서있는 자세, 손동작 이런것도 잘 체크하세요.
    강의의 컨텐츠에만 너무 주력하지 마시고, 강의 전달방식을 잘연구하셔서 자신감있게 또랑또랑히 하세요.

  • 3. 대부분
    '13.10.8 9:48 AM (121.190.xxx.72)

    대부분 강사에게 다 시강 요구합니다.
    꼭 정장 입고 가시구요 기본적으로 정장조차 입고 오지 않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약속 시간 전에 도착 하시고
    자시감 있게 하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627 에버랜드 식당에 김밥반입 되나요? 10 가을끝 2013/11/07 5,070
318626 외국인과 약속있는데 파김치먹었어요. 냄새없앨수 있는 방법??? 14 급질 2013/11/07 2,717
318625 대우월드마크해운대 사시는분...? 11 ..... 2013/11/07 6,528
318624 11월 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7 491
318623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붉은콩 필수인가요? 12 ㅇㅇ 2013/11/07 2,628
318622 찰떡이 잘 체하나요? 1 .... 2013/11/07 809
318621 생생 정보통 산주꾸미 볶음 양념장 2 주꾸미 2013/11/07 2,035
318620 시험 10분전 수험표 없다고 8 집중 2013/11/07 3,158
318619 계모 학대 사망 8세 여아 친어머니의 한탄 29 후회 2013/11/07 13,823
318618 이런 상황 요새는 정상인가요 ? 5 오랜만에 연.. 2013/11/07 1,692
318617 그래도 이런 젊은 지성인이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4 지성인 2013/11/07 1,622
318616 콜택시 vs 일반 택시 7 급질 2013/11/07 1,544
318615 진보 vs 보수 5 똥누리 2013/11/07 640
318614 건겅검진 다 받으셨나요? 9 건강검진 2013/11/07 2,383
318613 1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1/07 647
318612 쌀국수 사발면 추천해주세요. 4 쌀국수 2013/11/07 1,563
318611 dear abby같은 거 있을까요? 수험생 파이.. 2013/11/07 1,048
318610 치과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나 그런걸로 해도 될까요..??? 6 ... 2013/11/07 3,245
318609 술만마시면 새벽에들어오는데요 1 ... 2013/11/07 983
318608 운전하다가 이런 실수.. 10 2013/11/07 2,467
318607 두피는 지성이고 머리카락은 건성이면 샴푸 어떤 거 써야 하나요?.. 4 정수리쉰내 2013/11/07 1,880
318606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 가족분들중계시다면 돈되는 정확한정보^.. 사중 2013/11/07 1,623
318605 오징어무채가 너무너무 짜요 2 2013/11/07 808
318604 꽉조이는 브라가 유방통(암)을 유발할 수도 있나요 ?(답변절실).. 5 40중반 2013/11/07 2,879
318603 남편이랑 싸우고 집을 나왔어요 6 고민중 2013/11/07 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