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국 신부 "삼성 떡값검사들, 이후 승승장구 했다"
"광주 정례 시국미사, 전국에 영향 미칠 것"
이어 김 신부는 공개하지 않은 명단의 검사들이 지금 고위급 자리에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미루어 생각하면 다 알 일”이라고 답했다 .
김 신부는 명단 공개 이후 적잖은 자책에 시달렸다며 추가 공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김 신부는 “삼성 이건희는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했지만 돌아왔고, 정부는 원포인트 사면했다. 4조 5천억원의 회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지만, 특검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돈이라고 인정해줬다. 이건희 재산 불려준 것밖에 없다”며 시민사회가 저항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김 신부는 “삼성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생각 있는 시민들에게는 좌절감을 심어준 부작용에 자책을 느꼈다”며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2007년 사제단과 김 변호사가 수차례 삼성 비자금 문제를 발표해 특검이 임명됐지만, 조준웅 검사가 진두지휘한 특검은 이건희 회장 등에 대해 배임과 조세포탈 등은 불구속 기소, 불법 로비 의혹과 대선기금 홍라희 미술품 구매 의혹 등은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이 회장의 유죄선고는 집행유예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특별사면 조치가 단행됐다. 떡값 1차 명단이었던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특별사면을 발표했으며, 당시 부실수사 논란을 빚었던 조준웅 검사의 아들은 삼성전자 과장으로 특채됐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 정평위는 NLL대화록, 국정원 규탄 등을 위해 지난 3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미사를 연다. 이는 1980년 5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