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아파트 별로라 그래도 80년대 지은 아파트들도 올수리 하면 괜찮지 않나요?

... 조회수 : 7,259
작성일 : 2013-10-07 10:16:03

다들 오래된 아파트 별로라고 80~90년대 지은 아파트들 기함하고 녹물 나온다 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건 은마나 개포동의 재건축 바라고 관리 하나도 안하는 아파트 단지들 얘기지

80~90년대 지은 아파트들, 오래됐어도 수리하고 관리하는 아파트들은 멀쩡하지 않나요?

잠실에 79년도에 지은 진주아파트 내부에 가본적 있는데

올수리하고 사니 좋던데요.

동간 간격도 넓고...

 

저희 부모님은 88년도에 입주한 아파트에 사시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도색이랑 외관에 신경 많이 쓰는 단지이고..

녹물 이런거 모르겠어요.

물론 내부 올수리는 다하고 사는거죠.

 

저는 99년도에 입주한 아파트인데

소형평수의 아파트라 자재.. 이런거 절대 고급으로 지은 아파트 아님에도

층간소음 이런게 없어요.

저희 부모님댁은 다른집 핸드폰 울리는소리도 가끔 들리는데

저희집은 옆집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도 저희집 안에 있을때는 전혀 안들리고

복도에 나오면 옆집 티비소리 아기소리 들리구요.

 

그런데 인터넷의 분위기는 10년만 넘어가도 아파트 노후화되면 돈값 못한다고...

 

뭐.. 다들 새로 지은 아파트 좋은줄 모르나요.

새 아파트 비싸니 형편에 맞게 낡은 아파트 사서 수리해서 사는거죠..

 

재건축 바라고 관리 안하는 아파트랑, 그래도 관리하면서 사는 오래된 아파트랑은 달라요..

IP : 121.129.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10.7 10:18 AM (175.209.xxx.70)

    님네는 15년도 안된 아파트니까요 ㅎㅎ
    저희아파트 35년 됐어요 ㅋㅋㅋ
    뭐 그냥 안에 들어오면 낡은거 모르겠어요
    밖에서 보면 약간 귀신집? ㅎㅎㅎ

  • 2. ...
    '13.10.7 10:19 AM (121.129.xxx.87)

    39 참.. 말뽄새하고는....
    누군 새아파트 좋은줄 모르냐구요.
    형편에 안되니 그럭저럭 맞춰 사는거지만
    사람 못살정도로 녹물 나오고 그렇지 않다는 뜻인데...

    그런 심보로 오던 복도 달아나겠어요...^^

  • 3. ㅇㅇㅇ
    '13.10.7 10:21 AM (115.139.xxx.40)

    80후반 90초에 생긴 아파트는 평수에 비해서 실제 전용면적도 넓고
    단지 동간 간격도 넓고.. 나무도 크고
    아파트 자체가 낡아서 그렇지 근처 공원에 소풍 온 듯한 느낌 나는 곳 많죠..
    몇 년전에 잠깐 그런데 살았는데, 참 좋더군요.
    오래된 곳에 살아도.. 이 정취를 느끼는 것으로 다 커버가 되는 기분..

    근데 90년대 중반 이후로 지어진 집은 일단 빡빡해서... 그런게 없죠

  • 4. ...
    '13.10.7 10:26 AM (121.129.xxx.87)

    당신이 더 헐~~~이에요...남의글에 왠 비아냥...

    나한테도 당신 생각 강요하지마세요...

  • 5. 20년이상
    '13.10.7 10:30 AM (175.223.xxx.204)

    결혼해서 새아파트만 2번 이사해 살다가 20년 넘은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처음 걱정과는 달리 장단점이 있네요
    장점 ~ 여기 분위기일수있는데 관리가 잘되있고 입주자분들도 그 관리를 잘 지키는 분위기에요
    예전아파트는 새아파트라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많아그런지 음식물쓰레기도 재활용도 대충버리고 국물질질~ 그랬는데 여기분들은 깔끔하시네요 그러다보니 저도 더 신경쓰게되고
    밤되면 서로 예의지키며 조용하는 분위기
    화단도 깔끔 ^^ 동수가 적어그런지 파이프교체도 다 되서 녹물도 안나와요

    단점 ~ 자재가 오래되서 노후된건 어쩔수없고
    애기들 키우면서 활기차지않은 동네분위기
    하수도냄새 등이에요

    전반적으로는 더좋아요

  • 6. ..
    '13.10.7 10:54 AM (218.39.xxx.196)

    89년 지은 곳인데 실내 수리 다 하고 아파트에서도 파이프 엘리베이터 등등 계속 손봐서 녹물 뭐 이런 거 없어요. 주차와 구조가 후진게 맘에 안 들뿐. 살 만해요~ 우거진 나무는 보너스.

  • 7. ..
    '13.10.7 10:56 AM (220.85.xxx.140)

    저흰 87년 입주한 아파트에요. 올수리 다하고 사니 집안 상태는 좋아요. 주상복합 고급 아파트 아닌담에야 꾸미기 나름인거 같아요. 하지만 단점은 지하주차장이 없다는거네요. 그거 말고는 녹물 전혀 없고 좋아요.

  • 8. ...
    '13.10.7 11:02 AM (119.197.xxx.71)

    꾸미기 따라 내집만은 좋은데요.
    기반시설이 낙후되있으니까 그냥 살때는 모르겠는데 신축아파트 가보면 눈돌아가요.
    요즘은 공법이 많이 달라져서 지하주차장도 환기 잘되게 마치 지상인양 시야도 좋고 뻥 뚫어서
    잘만들고 무인택배시스템도 맘에들고 빠릿한 경비요원들이 통제해주고 그러는데 부럽더라구요.
    집에오면 아파트 입구에서 부터 좀 꾀죄죄한 느낌
    그러나 아파트 자체는 타워식보다 옛날식이 훨씬 좋아요.

  • 9. ....
    '13.10.7 11:07 AM (124.58.xxx.33)

    저도 오래된 옜날 저층아파트들 좋아해요. 새아파트 좋은거 누가 모르겠냐먀는 돈이 다 되는것도 아니고 다 맞춰사는건데, 그런 옜날 나무 많이 우거진 아파트들 가면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그래요. 새아파트 체질이 저는 아닌듯.

  • 10. 은마나 개포주공은
    '13.10.7 12:26 PM (118.209.xxx.60)

    그냥 와르르 붕괴 한번 돼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불로소득 노리고 아파트 투기 그만하죠.

  • 11. ...
    '13.10.7 2:17 PM (49.1.xxx.79)

    79년도에 지어진 잠실주공5단지. 아직 튼튼하고 어찌나 잘지었는지 층간소음도 없어요.
    근데 녹물...파이프를 전체적으로 다 갈아버리는거 아니면 그냥 내집것만 교체하는건데
    별 소용 없는거 같구, 무엇보다도 겨울에 너무 추워요. 아무리 내부올수리하고 샷시 교체한다고해도
    새아파트를 도저히 못따라가네요. 거기 사시는분들은 이십년, 혹은 삼십년 이렇게 오래동안 사시는분들도 많고 부유하신분들도 많아서 한달에 난방비만 백만원씩 내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저희는 그렇게는 못하겠고
    맨날 추위에 벌벌떠는데 한달에 난방비만 20~30씩나가는게 돈아까워서 이사나왔어요.

  • 12. 오히려
    '13.10.7 4:05 PM (116.39.xxx.32)

    7-80년대에 지은 아파트들이 튼튼하고, 층간소음도 적고, 천정도 높고 좋은거같아요.
    동네 분위기도 점잖고요.
    아파트별로 왠만한테는 다 배관수리하고, 자가인집들은 올수리 싹하고... 집안은 문제없는거같아요.
    다만 주차가 지상주차장인데다가 주차대수가 적어서 그건 너무 문제인듯-_-

    전 90년대 후반에 지은 아파트이사왔는데 천정도 낮고, 방음잘 안되고... 아랫집 음식만드는 냄새 올라오고
    솔직히 더 막지은거같아요.

  • 13. 젤소미나
    '13.10.7 9:33 PM (221.166.xxx.103)

    지은지 이십여년된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뭐 집은 엄청튼튼하고
    동간 간격넓고 수목 고창하고 이런건 좋았는데
    녹물너무 심해서 수도꼭지에 다는 정수기 달구요 수압도 약해서 가정용 모타 달고 살았어요
    아이들 어려서 목욕물에 녹물나오고 가끔 실벌레보일때 식겁하고
    수압약해서 빨해한번 돌리면 날밤샜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215 요즘 쿠팡, 티몬같은데 파는 수입그릇들이요. 24 빌보 아우든.. 2013/10/16 4,978
310214 친구집 갈 때 빈손방문. 흔한가요? 89 .. 2013/10/16 24,000
310213 남대문 가죽상가가 어딘가요? 2013/10/16 1,585
310212 오늘 들은 재치있는 얘기 3 태양 2013/10/16 2,001
310211 정상체중에서 더 몸무게 줄이는방법 없을까요?ㅜㅜ 6 ㅇㅇ 2013/10/16 2,508
310210 미샤 금설기초 너무 좋은데 다른기초도 그런가요? 2 시에나 2013/10/16 2,997
310209 남편이 폭행해서 경찰서인데 시부모님이 저에게 화를 내십니다 109 Urnd 2013/10/16 20,735
310208 찐득하고 찰진밥을 먹고싶은데..물을 많이 넣어도 꼬슬꼬슬해요 1 Yㅡ 2013/10/16 707
310207 학교다닐때 사귄 남친이 돈 얘기를.. 15 여친 2013/10/16 3,053
310206 [노래]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게 된 것을 당신에게 어떻게 말해야.. 1 카레라이스 2013/10/16 607
310205 억울해 죽겠습니다 2 주절이 2013/10/16 1,815
310204 수익률이 -40% 주식을 안팔고 대출을 받는거 어때요? 21 ㅠㅠㅠ 2013/10/16 2,661
310203 과학 내용이요 10 초4 2013/10/16 673
310202 오로라 저 말투 사투린가요? 10 .. 2013/10/16 2,424
310201 대상포진 병원안가면 9 대상포진 2013/10/16 4,195
310200 약밥 좋아하세요?^^ 7 2013/10/16 2,080
310199 단막극에 관한 글을 보고.... 5 며칠전 2013/10/16 681
310198 퇴직후 유학생각중이예요... 16 171711.. 2013/10/16 3,105
310197 고2문과생인데수학이힘들어요 5 수학 2013/10/16 1,349
310196 올해 의류와 신발에 지출한 비용 28만원.. 500만원대 시계 .. 12 ... 2013/10/16 2,968
310195 평범한 중산층 가정같지만 아파서 일을 그만둔다면? 4 우울 2013/10/16 1,700
310194 더위 많이 타지만 오늘 추운 거 보니 2 춥다 2013/10/16 1,138
310193 오늘도 많이 낚이셨나요^^ 14 ... 2013/10/15 2,330
310192 도서관에서 매일 12시까지공부하는데요. . 9 중3딸 2013/10/15 2,463
310191 여자 셋 4 갱스브르 2013/10/15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