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딸 아이 방의 침대 옷장 셋트를 똑같은 걸로 해주는 게 더 좋을까요?

00000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3-10-07 00:08:37

저는

두 아이 방 들어갈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갖고 싶어서

서로 다른 셋트를 주문했는데

- 친척이 바로크 가구점 하시는데 거의 반액으로 해주시면서

침대 옷장 셋트는 명품 가구 납품하는 곳을 통해 그곳에서 제작한 것을 저렴하게 알아봐주셨거든요

같은 것을 해주는것이

서로 상대방 것을 더 탐내며 싸우는 일이 안 생긴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여아들이라서 그런 말 하시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제게 판매하면 남는것도 그닥 없는데

가짓수까지 다양하게 알아봐 달라고 하니 좀 번거로와서 그렇게 말씀하시나 생각도 들어요

오늘도 혜은이 부부가 한꺼번에 구매하는 통에

제 식탁이 늦게 와서 좀 그랬거든요 - 앗, 돈도 안 드렸네요

먼 친척이고 왕래도 별로 없는데 워낙 사람이 좋으니 제게 잘해주시는 것을

제가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좀 죄송한 마음도 들긴 하네요

이미 한가지 더 알아봐 주셨는데

이쁘긴 하지만 처음 권한 것보다 질이 좀 떨어진다고

처음 권한 것을 두 아이 방에 다 넣으라 권하시네요

에효...

제게는 큰 돈이고 앞으로 10여년 길면 이십년 쓰다가 시집 보내려는데 고민 만땅이네요

30평 아파트라 방들이 좁으니

방마다 개성 살리기보다 차라리 통일감 있게 같은 것 넣어주는 것이

아이들 집중력에도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맘님들 경험담 및 고견은 어떠세요?? *^^*

 

IP : 49.1.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로샤
    '13.10.7 12:13 AM (115.20.xxx.110)

    음.. 똑같은거로 하는게 나아요~ 괜히 뭐가 더 이쁘다, 나도 저거하겠다.. 싸울여지를 만들 필요는 없는듯해요^^ 또 가구는 한번사면 오래쓰니까요.

  • 2. ㅇㄹ
    '13.10.7 12:17 AM (203.152.xxx.219)

    아무리 그래도 각자 취향이 있는데 굳이 같은걸 할 필요가 있나요..
    아이들 안싸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집 전체의 밸런스도 생각해보셔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같으면 비슷한 느낌이지만 조금씩 다른걸로 할것 같아요..
    그런데 뭐 가격을 그리 싸게 해주신다니 이런 저런 다른걸 요구하기가 힘드시긴 하겠네요..
    원글님 경우면 울며 겨자먹기겠지만.. 그냥 같은걸로 주문........
    가격 매리트도 있으니깐요..

  • 3. 원글
    '13.10.7 12:40 AM (49.1.xxx.157)

    그러게요
    위의 점 많으신 님처럼
    제가 질릴거 같아요
    떼를 써야쥐 끙...

  • 4. 원글
    '13.10.7 12:41 AM (49.1.xxx.157)

    근데
    한가지가 질이 좀더 떨어지면서 가격이 같으니 원..
    이쁜긴 공주풍으로 이쁜데 덜 튼튼한가봐요
    아고...

  • 5. 저는
    '13.10.7 1:10 AM (218.38.xxx.24)

    옷장은 똑같은걸로 했어요
    침대 책상은 완전 다른걸로~~
    혹시나 이사가서 한방에 옷장을 몰아넣을 일이 생길까봐서요 깔끔하게 통일감을 주려구요

  • 6. ..
    '13.10.7 1:39 AM (119.148.xxx.181)

    다르면 아뭏든 싸울 여지가 좀 있어요.
    지들이 각자 고른거면 모르는데 엄마가 골라서 넣어준거라 괜히 남의 게 더 이뻐보일 수 있거든요.

  • 7. yj66
    '13.10.7 2:11 AM (154.20.xxx.253)

    윗분 말씀처럼 옷장이나 책장 침대는 같은 걸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나 나중에 책장을 나란히 세울일이 있을수도 있고 침대를 붙여 놓을일이 있을수도 있으니....

    저도 남자 아이둘이라 혹시나 같이 쓸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몇가지는 통일하긴 합니다.

  • 8.
    '13.10.7 2:22 AM (58.226.xxx.75) - 삭제된댓글

    너무 폭이 좁게 고르시는거 아닌가요? 저도 같은거 싫을거 같구요. 어쨌든 아이들 의견을 들어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너무 공주장롱같은것보다는 차라리 붙박이같은걸 깔끔하게 ( 아니면 톨클로젯이라고 키큰거
    붙박이처럼 보이지만, 옮길수있는) 해주고 침대에서 공주풍.. 책상은 실용성...이런식으로 고르시는게 어덜까요?
    바로크 가구 잘은 모르는데 책상까지 좋을것 같진 않거든요. (그냥 전면에 책장있고 살짝 샤라라풍의 주니어가구 책상아닌가요?) 그리고 의외로 장롱이 그렇게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던데 저도 이사오면서
    갖고있던 장롱을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애들방에 한통씩 놔줬는데 솔직히 서랍장이랑 옷걸이가 더 필요하지
    장롱은 걍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집이 엄청 넓지 않음 침대도 참 자리차지가 ;;; 요즘엔 이층침대말고 벙커형으로 하단매트리스는
    서랍식으로 안쓸땐 집어넣을수있는것도 굉장히 많아요 ( 가구매장가보면 거의 벙커형)

  • 9.
    '13.10.7 2:25 AM (182.222.xxx.254)

    나중에 애들크고나면 안방에 슈퍼싱글 2개
    넣고 쓸려고 성별이 달라고 같은걸로 했어요.
    가구는 이쁜거보다 튼튼한게 낫습니다.

  • 10. ...
    '13.10.7 8:51 AM (218.234.xxx.37)

    가구는 똑같은 거 하고, 침구나 커텐을 따님들 취향에 맞춰서 다른 걸로 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방 분위기는 많이 달라져요.

  • 11. ...
    '13.10.7 9:50 AM (175.194.xxx.77)

    딸 셋 키우는데 아이들 취향이 제각각이라 맞춰주려면 너무 힘들어요
    같은걸로 사주면 왠지 아이들의 개성을 무시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을것 같지만 전혀 아니예요
    오히려 불만이 더 없어요
    같은걸로 사줘도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꾸미기 때문에 오히려 더 나은면도 있어요
    여자애들 특징인지 몰라도 첨에 각자 원하는대로 해줘도
    나중엔 상대방걸 탐내기도 하거든요
    엄마가 누굴 더사랑해서 더 이쁜걸 사줬다는둥 나중에 꼭 딴소리 하고 그러길래
    이젠 아예 똑같은걸로 사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244 사이버사령부 운영대장, 대선 후 '대통령 표창' 받아 2 저녁숲 2013/10/23 618
311243 중고등자녀 있으신 분들요~ 8 궁금해요 2013/10/23 1,946
311242 실업급여 액수가 어떻게 되나요?? 1 .. 2013/10/23 1,803
311241 오래된 프린터기(복합기) 버려야할까요? 4 ... 2013/10/23 1,325
311240 보고싶은 사람을 못볼때 어떻게 참나요 2 sarang.. 2013/10/23 2,989
311239 국정원경찰군대 대선개입사건은 왜 이렇게 관대한가? 6 참맛 2013/10/23 732
311238 망사삔 하루 10시간 정도 하고 있으면 머리 빠지나요? 1 직업상 2013/10/23 575
311237 마츠다 세이코- 天国のキッス (천국의 키스) 7 설화 2013/10/23 3,241
311236 jtbc여론조사 결과..ㅎㅎㅎㅎㅎㅎ 5 ㅇㅇㅇ 2013/10/23 2,466
311235 이번 주말 남이섬 단풍 어떨까요? 3 남이섬 2013/10/23 1,412
311234 빌라 26평형 방3개 겨울에 ........ 3 난방비가 얼.. 2013/10/23 1,686
311233 朴, 척결 안하면 또다른 상황 올수도 부정선거 심.. 2013/10/23 579
311232 [원전]2013년 3월 현재, 나가사키 어린이 48.5% 갑상선.. 2 참맛 2013/10/23 1,124
311231 주진우 김어준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네요 11 지금이시각 2013/10/23 1,578
311230 중이염 걸리고, 귀 아픈애였는데, 귀마개이용 수영 가능한가요? 5 수영 2013/10/23 2,116
311229 다 커서 겪어본 은따의 경험 9 2013/10/23 3,636
311228 오늘 결혼기념일이네요. 3 14주년 2013/10/23 634
311227 유기묘나..고양이에 관해 wq 2013/10/23 487
311226 식물들에게 행복한밥상 2013/10/23 246
311225 냉장고 홈바 막는법이 있을까요? 3 고민녀 2013/10/23 1,363
311224 갤럭시 10.1로 인터넷을 하려면 어떻게 하지요? 1 ..... 2013/10/23 385
311223 대형쿠션 솜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3 데이지 2013/10/23 9,388
311222 대학 졸업자도 학사편입 아닌 일반편입 응시 가능한가요? 1 ... 2013/10/23 764
311221 악성루머 유포한 사람들이 홍보업체직원? 이해안감 2013/10/23 278
311220 검정 트렌치코트에 무슨색 바지를 입어야할까요? 7 패션조언좀... 2013/10/2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