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와 명절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궁금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3-10-06 16:29:20

시부모님께서 올해부터 제사2번, 명절 2번을 가져가라해서 받게 되었는데요.

시부모님이 지방에 살고 계시고, 우리 부부는 맞벌이여서  지금까지는 명절때만 내려가고 제사때는 내려가지 못했었는데

명절때는 20만원 드리고, 제사때는 10만원씩 송금해 드리곤 했어요.

물론, 매달 용돈 40만원을 별도로 드리구요.

 

그런데, 궁금한건 저희가 제사를 받아왔는데 정작 시부모님은 제사때 제사비용을 전혀 주시지 않는다는거예요.

그렇다고, 음식을 일부 만들어 오시거나 오셔서 도와주시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으면

처음에 조금 도와주시는 척 하시다가 금새 소파에 앉아서 티브이를 몇 시간 보시다가 잠시 후에 사우나에 다녀오시겠다고

하시면서 나가버리십니다.

원래 제사를 받아오면 시부모님께서는 일체의 제사비용 부담을 안하시는건가요?

IP : 14.38.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10.6 4:33 PM (116.32.xxx.51)

    자식은 부모에게 수고하신다고 드리는거고 부모는 자식은 당연하게 할 일 한다라는 개념이 박혀있는듯해요 정히 섭섭하시면 웃으면서 한마디해보세요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 2. 보통은
    '13.10.6 4:36 PM (61.73.xxx.109)

    제사를 자식에게 물려주실때는 부모님이 연로하시거나 돌아가신 경우가 많아서 제사가 자식대로 넘어오게 되면 부모님이 그 비용을 보태주시거나 도와주시진 않아요 보통은 상황 자체가 그렇죠
    그래서 형제들끼리 같이 비용을 보태고 같이 일해서 준비하는거구요
    제사를 물려받는다는건 단순히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니까요 ㅜㅜ

  • 3. 궁금
    '13.10.6 4:40 PM (14.38.xxx.199)

    그렇군요.. 시부모님은 70대 초반이신데 두 분 다 너무 정정합니다. 여행다니시는게 취미세요. 시어머님은 제사하기 싫다고 가져가라는 소리를 10년전부터 하셨구요... 남편은 외아들이어서 물론, 저 혼자 제사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돈은 있으신 분들이지만 자식에겐 인색하셔서 제수비용을 기대한 건 아니였는데 주위에서 들은 말이 있어서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4. ,,,,
    '13.10.6 4:54 PM (1.246.xxx.249)

    노인네 정정하면 조금 더 하시지 참나
    더구나 맞벌이 하는 자식에게 그렇게 맡기고 싶을까요
    아무래도 시골살이가 하기에는 널직하기도하고 돈도 자식이 준다면서요

  • 5. 노인들도 머리 쓰는게
    '13.10.6 4:57 PM (180.65.xxx.29)

    요즘 시댁이 지방이면 자식들이 제사때 안내려 오잖아요 그럼 한가한 노인들이 올라가면 되니까
    자식에게 넘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사 넘어가면 제사비 주는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 6. .....
    '13.10.6 4:58 PM (125.141.xxx.224)

    맞벌이시고 시부모님 정정하신데 왜 벌써 가져 오셨어요 ,이제 와 물릴수도 없고 , 당신도 귀찮은 제사를 일하러 다니는 며느리한테 시키고 싶은신지 .. 쩝 .

  • 7. 가을쪼아
    '13.10.6 5:00 PM (122.36.xxx.73)

    제사를 넘 일찍 받으셨네요..
    얼마나 된 제사인지 모르지만 오래지내신거면 몇년후 명절과 합쳐서 지내세요.이제 님손에 달린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794 은마상가 떡집 이름을 찾아요~~^^ 5 은마상가 2013/11/10 3,792
319793 폴리어학원은 어떤 수업을 3 노피 2013/11/10 2,926
319792 지금 50대 중반이신 분들.. 대졸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6 ... 2013/11/10 3,229
319791 남 상사와 단둘만의 사무실..무슨얘기하세요? 9 -- 2013/11/10 2,518
319790 여태잤어요 헐 5 2013/11/10 1,824
319789 친정 엄마가 싫은날...퍼부었어요. 8 ... 2013/11/10 3,386
319788 김치 택배 5 추억 2013/11/10 1,416
319787 요즘 사는 양파 겨우내 저장가능한가요? 1 양파 2013/11/10 763
319786 반전세 살고 있는데요, 보일러 고장시.. 3 .. 2013/11/10 2,560
319785 결혼하고 싶어요 7 커플을꿈꾸다.. 2013/11/10 2,140
319784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17 고민중 2013/11/10 5,891
319783 오징어채볶음 부드럽게 10 부들부들 2013/11/10 2,633
319782 요즘은 작은 평수 아파트 서울에 없겠지요? 9 작은아파트 2013/11/10 2,946
319781 서쪽하늘 너무 이뻐요 1 000 2013/11/10 801
319780 남편이 여자연예인 가리켜서 말하는거 말이에요 8 zzz 2013/11/10 2,705
319779 국어 못하는아이ᆢ 3 초4 2013/11/10 1,253
319778 70대 성형부작용 할매때매 천칠백세대가 괴로워요 4 한숨만 2013/11/10 4,060
319777 1일부터 오늘까지 생활비 얼마 쓰셨어요?? ㅎㅎ 8 mamas 2013/11/10 2,406
319776 장터국수라는 국수집 없어졌나요? 12 국수 2013/11/10 5,248
319775 아파트 전실확장 하신분 1 질문 2013/11/10 8,922
319774 히트레시피에 김치양념으로 만들어 보신분 계세요? 2 궁금 2013/11/10 1,594
319773 혼자 알아보고 집수리를 하려는데요. 3 집수리 2013/11/10 1,006
319772 김진태가 저러는게 공천 때문이겠죠... 3 ㅇㅇㅇ 2013/11/10 916
319771 생중계-전국노동차 촛불집회, 도로점거 거리행진 중 경찰과 대치,.. 2 lowsim.. 2013/11/10 762
319770 갱년기 6 ... 2013/11/10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