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표현이 너무 과하니..보기 안좋네요..

히겁!! 조회수 : 4,788
작성일 : 2013-10-06 01:36:11

오늘 오후 두시쯤...

아들녀석과 볼일이 있어..아이 학교 앞을 지나게 되었어요.

정문 아래쪽 버스 정류장에서 몇몇 사람들이 내리더라구요..

남녀 커플과 여자친구들로 보이는 몇 사람들..

언뜻 보기에 이 남녀 커플이 버스에서 내리길 기다리면서...가볍게 입맞춤을 하는게 창문을 통해 보이는데..

헉!! 했습니다..@@;;

뒤에 서 있던 여자친구 무리들은 서로 얼굴 쳐다보며 킥킥 웃어대고..

그랬음 그냥 얼른 갈것이지..

내려서도 키스해 달라고 여자가 남자한테 조르더라구요...ㅠ.ㅠ

남자쪽은 약간 난처해 하면서도 그 대로변에서 키스를....헐~

대학생 커플 같은데..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그러고 싶을까요?

애가 초등학생이지만..저도 모르게 아들녀석 눈치? 를 보게 되더라구요..^^;;

애정표현도 적당히 했음 좋겠네요..에휴~

 

 

 

 

 

 

 

IP : 175.209.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문제죠?
    '13.10.6 1:45 AM (1.177.xxx.100)

    제가 살면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이 파리 지하철 기다리면서 그 사람 많은곳에서
    바로 내 눈앞 30센티미터 앞에서 늙은 노부부가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것이었습니다

  • 2. 댓글을 삭제하였더니 댓글을 다셨네
    '13.10.6 1:46 AM (1.177.xxx.100)

    한국이라는 반발이 있을것같아 삭제를 하였는데...여지없네요 ㅋ

  • 3. 음..
    '13.10.6 2:19 AM (91.252.xxx.148)

    가볍게 키스하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딥키스도 아니고 가벼운 키스했다고 키득거린다니 좀 놀라워요
    저는 철들고부터 외국서 생활해서 그게 꼭 문제가 될까 싶은데.....

  • 4. ..
    '13.10.6 3:42 AM (122.25.xxx.140)

    과시하고 싶은가봐요.
    유치한 과시욕이죠.
    사람이 왜 동물과 다른지를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무 데서나 부둥켜안고 쭉쭉 거릴거면 본능에 충실한 동물과 다를 바 없죠.

  • 5. ..
    '13.10.6 3:45 AM (122.25.xxx.140)

    다들 외국 사례를 말하는데 위의 행동은 외국이 아니고 한국이거든요.
    외국인들은 허그나 키스 자체가 인사의 하나니까 대중앞에서 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한국에서는 외국이 아니잖아요.
    애정표현도 지나치게 노골적이면 추해보입니다.

  • 6.
    '13.10.6 4:32 AM (121.140.xxx.8)

    그럼 생물 자연적 현상인 방구나 트름을 사람들 많은곳에서 뽕뽕~, 끄윽~해대도 건강에도 좋으니 내마음임. 이걸로 끝인가요?
    뽀뽀할 자유가 있듯 안보고 싶은 & 미성년자에게 안보여주고 싶은 자유도 인정하는게 진정 쿨한 사회인이 아닐지... 자기욕구에 집중하다 보면 개, 돼지의 삶과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7. ,,,,,
    '13.10.6 10:45 AM (211.186.xxx.178)

    횡령, 배임, 협박, 착취를 저지른 자는 엄격한 처벌을 받지만
    대로변 키스는 허용되는 사회에서 살고 싶군요.

    키스하는 걸 안 볼 권리는 성립하기 힘들죠.
    그 권리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자유가 제한 되어야 하니까.
    단순한 개념의 이해에 괸한 문제.

  • 8. 본인도
    '13.10.6 11:13 AM (141.223.xxx.73)

    가벼운 키스라면서 과도한 애정행위란 건 뭔가요? 가벼운 애정표현이 왜 원글님을 불편하게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애틋한 그마음들이 예쁘게만 보이누만.
    낼 모레 육십입니다.

  • 9. 원글
    '13.10.6 12:59 PM (175.209.xxx.40)

    글쎄요...사람마다 생각차가 있으니 인정합니다..
    좀 더 자세히 쓰자면,,,
    이 남녀커플의 애정행각은 버스안에서 부터 시작된거 같더군요..
    그러니 같이 내린 여자친구 무리들이 킥킥 대면서 웃다가 흉을 보더라는..
    적당히 좀 하지...이럼서요..
    내릴때 가볍게 뽀뽀하는건 버스안에서의 마지막 행동였던거죠..그걸 제가 본거구요...
    저도 가벼운 뽀뽀로 끝났음 이런글 쓰지도 않구요..
    내려서 한 그 딥키스 땜에 허걱 했더랬어요..
    바로 열한살짜리 아들녀석과 제 앞에서..
    그것도 너무 무아지경으로 빠져서는..
    어린 아이와 코앞에서 보는 엄마맘은 그리 좋진 않더군요...

  • 10. ㅎㅎㅎㅎ
    '13.10.6 5:35 PM (99.132.xxx.102)

    미국의 TV광고 중에 이런 것이 있어요.
    청춘 남녀가 야외 벤취에 앉아 애정표현을 좀 진하기 시작하려고 하니
    옆에 앉은 할머니 왈 "Get a Room!!!"
    한마디로 모텔가라는 말이죠. ㅎㅎㅎ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덜 관심을 갖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반의 덜할 뿐이지
    그들도 속으로는 "쟤네들 왜저리?" 이런 맘 가지고 있을 겁니다.

  • 11. ....
    '13.10.6 8:35 PM (218.234.xxx.37)

    인사법이 다른데.. 미국에선 파리에선.. 그게 우리나라에 적용될 게 있고 아닐 게 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721 아빠어디가 볼때마다 느끼는데 그 프로 자막팀 너무 센스가..ㅋㅋ.. 25 .. 2013/10/07 13,689
306720 박근혜 - 속아만 보셨어요? 6 참맛 2013/10/07 981
306719 요즘 드라마 말이에요 3 ... 2013/10/07 708
306718 법무사 등기비용 알고 싶어요. 5 집매매 2013/10/07 2,501
306717 80년생 애엄마, 진로고민 상담 좀 해주세요~ 5 30대 중반.. 2013/10/07 1,279
306716 새송이 버섯, 날거 냉동해놨는데... 그냥 실온에서 해동시켜야하.. 3 /// 2013/10/07 1,527
306715 전 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보냈는데 쉴까봐 걱정이네요 . 2013/10/07 494
306714 식탁의자 하나 버리는것도 돈내야하나요? 8 .. 2013/10/07 2,173
306713 얼뜨기 정미홍, 종북 주둥이질로 800만원 배상 5 손전등 2013/10/07 978
306712 차상 주부 2013/10/07 364
306711 결혼 10주년 여행지 도움 좀 부탁드려요 ^^ 18 티켓이없어요.. 2013/10/07 2,098
306710 모기 친환경 퇴치법 있을까요? 1 푸른 2013/10/07 597
306709 네이버포토업로드 이상해서요 까페 2013/10/07 618
306708 날씨가 왜이리더운가요? 5 jdjcbr.. 2013/10/07 2,462
306707 흔들리는 치아 신경치료?, 잇몸수술? 어떤게 효과적일까요? 2 의사마다 다.. 2013/10/07 4,554
306706 주인으로 사는가 노예로 사는가 샬랄라 2013/10/07 677
306705 입안이 10여군데는 헌것 같아요. 매일매일 더 늘어나요 33 내몸이왜이럴.. 2013/10/07 4,522
306704 예비시누의 말말말... 5 커피앤티비 2013/10/07 1,931
306703 울산옥매트라는 카페에서 보이로 안좋다고 그러는데.. 그 카페의 .. 3 ... 2013/10/07 6,323
306702 중학교 2학년인데 20일 정도 무단결석 하면 내신 영향 많이 받.. 10 내신 2013/10/07 4,407
306701 길치.. 어떻게 길을 외어야 하나요.. 5 초보운전 2013/10/07 860
306700 꿀?포함된 허브티 어디서 사나요? 질문 2013/10/07 388
306699 컨저링 보다가 남편 땜에 웃겼어요 35 귀여운 남편.. 2013/10/07 4,523
306698 분당에서 아이 교정 치과 어디잘하나요? 3 ^^ 2013/10/07 939
306697 인연끊구살던시댁미안해하며다가오면. 26 산다는것의정.. 2013/10/07 6,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