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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뚱뚱한 사람..

브론디헤어 조회수 : 4,669
작성일 : 2013-10-05 21:38:53

아는 동생이 무척 뚱뚱해요

162 정도 키에 70킬로가 넘으니 무척 뚱뚱하죠

야금야금 살이 찌더니 이젠 팔꿈치가 폭 패이는 게 인형 팔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 동생은 얼굴이 무척 예뻐요

성격은 더 이쁘답니다

너그럽고 이해심 많고 부지런하고

한시도 안 쉬고 일하고 움직이고 하는데 살 찌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그래 그런가 뚱뚱한 데 비해

건강 검진 받으니 온 몸에 나쁜 곳이 하나 없고 아주 좋다하더라구요

남편도 잘 생긴데 비해 경제적 능력이 적어 늘 자기가 벌어야 살고

애도 많은 데 소박하게 먹이고 싼 옷만 입혀도 행복해 하구요

이 동생이 저를 날씬하다고 참 좋아했는데

이제 저마저 살이 많이 쪘네요

사실 다 좋은데 저도 좀 통통해 지다 보니 둘이 있으면 조금 부담스럽긴 해요

그 집에선 제가 날씬한 이모였는데..

나름 운동도 관심 많고 그렇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데도

살 안 빠지는 게 너무 신기해서..먹는 것도 적당히 먹거든요

문득 그 동생이 생각나서 긁적여 보네요

저는 살 이렇게 찌는 게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 동생은 그렇게 부지런한데 자꾸 찌는데 왜 그럴까?

IP : 61.79.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13.10.5 9:44 PM (220.77.xxx.174)

    그 동생걱정하시는거에요?
    까시는거에요?
    남 인생 간섭마시고
    원글님이나 살빼시고 잘사시길요.......

  • 2. 아-뒷담 같으세요?
    '13.10.5 9:45 PM (61.79.xxx.76)

    저도 통통한데..
    뚱뚱하다고 욕하는 거 아닌데..
    그렇게 성격 좋고 부지런한데
    왜 자꾸 살 찌는 지 이해 안돼서 올려본건데..
    뒷담 같아 보이면 지워야겠어요

  • 3. ㅎㅎ
    '13.10.5 9:49 PM (61.102.xxx.248)

    예전직장에 같이 일하던분이 성격도좋고 , 부지런한데 꽤 많이 통통하신 편이었어요.
    그런데 같이 있어보니 ... 부지런히 드시더라구요 ㅎㅎ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몇달동안 저도 덕분에 3kg이상 쪘네요 ~

  • 4.
    '13.10.5 9:49 PM (221.146.xxx.212)

    이게 뒷담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동생 사랑하는 마음.. 다 느껴지는데....

  • 5. Nn
    '13.10.5 9:50 PM (175.223.xxx.104)

    먹는 칼로리만큼 소비하니까 살이 안빠지는거겠죠.
    인풋 아웃풋이 똑같으면 몸무게는 별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되니까요.

  • 6. 물론
    '13.10.5 9:55 PM (61.79.xxx.76)

    직장에선 어떻게 지내는 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랑 있을 땐 참 안 먹는 편이거든요
    뭘 먹는 걸 잘 못 봐요
    근데 튀김,치킨 이런 걸 좋아하긴 해요
    어릴 땐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배 고프면 울었다 할 정도였다는데
    지금은 살 때문에라도 자제하고 안 먹는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안 먹는데 자꾸 조금씩 더 찌니까 왜 그럴까 싶네요
    저는 많이 먹고 운동 안하고 변비에 살 찔 요인 다 갖춰서 찌고 있지만
    이 친구는 한시도 안 쉬고 움직이고 변 좋고 성격 좋으니 이상해서요..

  • 7. ....
    '13.10.5 10:02 PM (175.223.xxx.237)

    체질일 수도 있어요. 저희 올케언니요.
    저희 집와도 고기는 손도 안대고 밥도 반공기 정도 밖에 안 먹드라구요. 오빠 말에 의하면 집에서도 거의 안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체질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듯해요.

  • 8. ..
    '13.10.5 10:03 PM (223.62.xxx.14)

    체질이죠.
    푸드파이터처럼 먹어도 깡마른 사람이 있고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도 있고.
    먹는 것에 비해 살이 많이 찌는 사람들 중에
    얼굴 이쁜 사람 많아요.
    호르몬 탓인것 같아요.

  • 9. 체질도 있어요.
    '13.10.5 10:08 PM (183.100.xxx.240)

    전 골고루 엄청 많이 먹는데도
    혓바닥이 일어나고 빈혈에 영양부족 상태예요.
    비효율적인 사람인거죠.
    마르고 많이 먹는 친구는 먹는 족족 화장실로 가던데
    전 그런것도 아닌데 그래요.

  • 10. 다큐봤는데.
    '13.10.5 10:28 PM (194.166.xxx.125)

    뚱뚱한 분들이 많이 먹어요. 근데 본인이 자각을 못하시더라구요.

  • 11. 그게 참 ㅋ
    '13.10.5 11:07 PM (121.162.xxx.53)

    이쁘면서 통통한 사람들이 있어요. ^_^ 뚱뚱이라고 하기에는 얼굴에 그늘하나 없이 일명 꽃돼지상. ㅋ
    집안사람들이 다 체격있고 뼈대도 크면 자기가 죽을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못벗어나더라구요.
    인스턴트 일체 안드시고 외식도 안하고 군것질도 안하는데 건강식으로만 먹는데도 다들 골격도 크고 통통해요.
    피부 윤기나고 ㅋ 걱정 근심없고 ㅋ 마나님 상.

  • 12. ...
    '13.10.5 11:38 PM (1.212.xxx.100)

    많이 먹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순환이 잘 안되면 똑같이 먹어도 ..붓고 살찌더라구요..
    기껏빼놨는데 피곤하면 붓고, 잠못자면 붓고..
    잠을 너무 늦게 자거나 잠자는시간이 부족해도 잘 안빠지고..

    체질인듯..

  • 13. ...
    '13.10.6 4:00 AM (223.33.xxx.35)

    아는사람 옆에서 지켜보니까
    조금먹는데 칼로리높게 먹더라구요
    조미료도 많이넣고
    그리고 밥먹으면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구요

  • 14. 그거요
    '13.10.6 12:37 PM (175.223.xxx.1)

    움직여서 소비되는 칼로리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아요 1시간을 죽을 둣 뛰어도 라면 한 그릇 먹으면 또는 치맥 먹으면 다 도루묵인 거에요 반드시 먹는 걸로 체중조절해야지 많이 활동한다고 믿고 막 먹으면 절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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