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물 주고 왔어요.
1. 감사해요
'13.10.5 5:41 PM (1.227.xxx.22)길냥이는 밥보다 물이 부족해서 신장이상으로 죽는데요 그래서 뚱뚱해보이는건데 뭘 쳐먹고 저리 돼지같냐며 욕하고 밥도 못주게 하지요 물 주는것도 쉽지않아요 겨울엔 금방 얼고 날좋을때 초록물때?곰팡이?피고 또 귀뚜라미같은거 빠져죽어있고요 ㅠㅜ
2. ^^
'13.10.5 5:43 PM (125.133.xxx.80)저두 요즘 사료랑 물, 챙겨주고있습니다~~
길냥이인생이 너무 고달파보여,한끼라도 배부르게먹으라구요..
물이라도 챙겨주시면, 아주 도움이 되겠지요~~3. 산에 가고싶다
'13.10.5 5:47 PM (211.246.xxx.35)새끼 고등냥이도 감사히 마셨을꺼예요
냥이 물마시는 모습에 엄마미소로 바라보셨을
원글님께 제가 다 감사하네요^^4. 원글
'13.10.5 5:49 PM (58.78.xxx.62)저도 길고양이 물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어서
사료 옆에 물 그릇이 없길래 어떻게든 주고 싶었는데
다행이도 용기를 구할 수 있어서 생수를 줄 수 있었어요.
한 녀석이 목이 많이 말랐던지 한참을 앉아서 먹더라고요.
종종 그쪽으로 가서 챙겨줄까 싶어요.5. ,,
'13.10.5 5:50 PM (121.190.xxx.84)ㅎㅎ 정말 맛있는물이겠네요
제가 고양이는 아니겠지만.
암튼 저두 감사드려요6. ㅎㅎ
'13.10.5 6:05 PM (223.62.xxx.111)집 앞에 수경재배 화분 내놨는데
길고양이들이 목 축이는 용도로 애용하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7. ...
'13.10.5 6:06 PM (1.225.xxx.199)저도 길냥이들 보면 물 챙겨주고 싶은데, 플래스틱 용기 버리지 말고 도시락김 용기 같은 거랑 물병 하나씩 들고 다닐까봐요. 외국은 공원이나 수돗가에 동물들이 와서 마실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설치해놓은 곳이 많은데, 서울이나 우리나라 도시들은 너무 인간위주로만 설계되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8. 원글
'13.10.5 6:09 PM (58.78.xxx.62)...님 저도 요즘에 드는 생각이 김용기나 이런거 잘 놔뒀다가 챙겨가면 좋겠다. 하면서도
깜빡하게 되더라고요.
길고양이가 쉬어 갈 수 있고 사료도 먹고 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면 정말 좋겠어요.
오늘 귀여운 녀석이 물을 달게 마시는 걸 보면서 어찌나 안타깝던지.9. ....
'13.10.6 1:14 AM (220.86.xxx.221)전 구석에 잘 숨겨둔 미니 생수병 누가 버리고, 알부러 표 안낼려고 도시락김 곽(씻어서) 물통 했는데 물도 부어 버리고.. 챙기는건 어떻게든 챙기니 비나 눈이나 덜왔으면..
원글님처럼 측은지심으로 물이라도 먹게 해주시는 분들만이라도 있다면..10. ..
'13.10.6 1:51 AM (59.10.xxx.19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