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갈까요? 말까요?

토끼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3-10-05 16:13:42

남편이 내년 4월에 미국(동부 쪽)에 가요. 6개월 정도 연수죠. 물론 직장에서 가는거예요.

그런데 가족이 모두 같이 가기엔 많이 고민이 되네요.

큰 아이가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고 작은 아이는 4학년이 되는데 가족이 6개월 연수에 동반하는 것이 현명한 건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저는 직장에서 동반 휴직이 가능하구요. 현재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집도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입니다.

남편만 보내고 여름방학 때 만나러 간다, 아님 1,2개월 연수도 가는데 쿨하게 6개월 갔다 온다.(그러기에는 아이들이 겪은 여러가지 일도 걱정이 되네요.ㅠㅠ) 참고로 아이들은 영어에 귀는 다 열려 있는 상태고 큰 아이는 해외 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의사 소통 정도는 저보다 낫습니다.

미국 갈까? 할 때만도 무조건 간다고 했지만 막상 갈 수 있게 되니 사람 맘이 간사하고 또 걱정이 밀려오네요.

현재 저희 큰 아이는 앞으로 진학할 중학교 교복 걱정하고 있습니다.(엄마처럼 걱정이 팔자일까 또 걱정이네요.)

82 좋은 분들, 악플 말고 내 일처럼 고민 부탁드립니다.

특히 유경험 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꾸벅~~

IP : 59.7.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5 4:17 PM (72.213.xxx.130)

    1년도 아니고 굳이 가족 전체가 움직일 이유가 없는데요. 4월부터 9월까지인데 뭐하러 그래요. 미국 여름 방학도 길고요.

  • 2. ...
    '13.10.5 4:20 PM (175.123.xxx.81)

    시기가 애매하네요...방학이 세달정도되니 학교 다니는 건 앞에 두달 뒤에 한달(새학기 시작한달) 이니....그래도 그냥 영어보다는 남편분 시간 되시면 미국여행힌디 생각하시고 데려가세요..영어 공부 목적은 쫌 뒤로 하시구요^^ 그냥 여행과 경험 한다치고..집은 6개월이면 그냥 한달에 두어번 가족들한테 부탁해놓으면 안되나요?

  • 3. ㅇㅇ
    '13.10.5 4:23 PM (175.124.xxx.171)

    온 가족 다녀오세요. 다 경험이예요. 힘들어도 즐거워도 가족의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제 조카는 중학교 때 캐나다 6개월 연수 다녀왔어요.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대원외고 갔어요.
    제 말은 오히려 6개월은 한국교육에 별 지장없이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라구요.

  • 4. 토끼
    '13.10.5 4:26 PM (59.7.xxx.128)

    아이들 영어는 여기서도 부모 맘에 들게 하고 있어요. 공부는 한국에 돌아와서가 문제일 듯 해서요. 미국은 버지니아주로 갑니다. 의견에 감사해요.

  • 5. ..
    '13.10.5 4:36 PM (118.221.xxx.32)

    6개월이면 이사는 말고 여름방학때 가서 여행 하세요

  • 6. ......
    '13.10.5 4:55 PM (122.37.xxx.150)

    고등학생도 아니고 중1이면 갔다오세요! 저라면 6개월 다 보내고 오겠네요

    경제적인 문제가 걸리겠지만 좋은 경험일테니 해보세요

  • 7. 아이들이
    '13.10.5 4:57 PM (173.164.xxx.237)

    초등학생이면 고민할 필요가 없고 그냥 맘 가는대로 하겠지만 큰아이가 중학생인게 걸리네요.
    중학교 입학해서 한달후에 미국 갔다가 2학기 중간고사쯤 귀국하는 거잖아요.
    유학까지 맘 먹고 가는거 아니라면 큰 아이로서는 얻는거보다 잃는게 더 많을 것 같아요.
    그냥 방학때 여행이나 가세요.

  • 8. 권유
    '13.10.5 5:20 PM (211.213.xxx.7)

    저는 강력히 권유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영어를 잘한다면 더욱더. 가서 영어때문에 몇개월 낭비하지도 않을거잖아요. 윗분처럼 가족이 함께 외국 생활 경험해보는것도 어린시절 소중한 추억이 될거구요.
    우리는 몇년 미국 생활했는데 아이가 커서 자기소개서 같은거 쓸때 있으면 시키지 않아도 "어린 시절 미국 생활하면서 학교에서 백인 흑인 아시아인 유태인 할것없이 운동장에서 함께 뛰어놀면서 인종이니 민족이니 종교니 하는 장벽이 아무런 필요가 없다는걸 깨달았다"고 꼭 쓰더라구요. 여기와는 다른 교육방식과 친구관계 이런 것들에도 많이 감동을 받은 것같구요. 그런 경험들이 나중에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요.
    님 가능하시면 1년 휴직하시고 6개월 더 연장해서 1년채워서 오시면 그리 어중간 하지 않지 않을까요?
    중학생이니까 아직 고등학생아니니까 학업성적이 많이 뒤쳐지지 않으면 다녀와서 따라잡은 시간도 있구요. 지금 나이가 언어적으로 가장 흡수력이 좋은 시기 이기도 하구요.

  • 9. ...
    '13.10.5 5:41 PM (98.248.xxx.95)

    저도 여름방학으로 만족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6개월이라도 아이들이 학교를 들어가면 괜찮은데 미국은 빠르면 5월말, 늦어도 6월초에 방학을 시작해요. 그럼 학교 다닐 수 있는 기간이 2개월 가량밖에 안되는데 6개월이라지만 이사라는게 세팅하다보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6월 방학에 맞춰 오셔서 8월까지 방학섬머에 보내시는게 득이세요.
    오셔도 아빠가 연수를 받는거라 가족은 거의 집에 갇혀 살다피시 할거예요.

  • 10. 가세요.
    '13.10.5 7:41 PM (194.166.xxx.125)

    돈은 많이 들어도 투자에요. 아파트는 그냥 비워두세요. 가능하면 비자를 빨리 받으셔서 겨울방학부터 꽉채워 8월에 아이들 먼저 귀국하는 걸로 하시든지요.

  • 11. ...
    '13.10.5 10:10 PM (119.148.xxx.181)

    시기가 진짜 애매해요. 미국 방학이 5월말6월초에 시작해서 8월말9월초쯤 새학년 되거든요.
    4월초에 간다고 하면 길어야 2달 학교 다니고, 방학이 3개월.
    그러니...2학기 중간고사 끝난 후에 전학생 오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방학 3개월 동안 섬머스쿨 같은거 빽빽하게 넣는다 해도...비용도 비싸고 중학생이 할만한 썸머 프로그램도 많지 않더라구요.
    곧 돌아올테니 가을학기는 등록 안하는게 더 나을거 같고...
    등록해봐야 한달도 못 다닐테니 한국와서 2학기나 잘 다니는게 낫겠네요..
    그러니 나가더라도 아이는 2학기 개학 맞춰서 귀국하는걸로 하고요....
    나가는 시기는...저라면 갑니다..아예 아빠보다 먼저 1월부터 가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866 윤미래 노래 정말 좋은데 방송에선 볼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5 비쥬얼도 좋.. 2013/11/05 1,249
317865 가수 백지영 유산 '악플러' 17~27세 학생·회사원 송치 27 세우실 2013/11/05 3,956
317864 녹두전 반죽 하루 두어도 괜찮은가요? 3 녹두전 2013/11/05 1,194
317863 직장 여자동료 5만원대 결혼선물 추천부탁드려요. 10 초5엄마 2013/11/05 8,161
317862 서른 넘어서 턱 보톡스 맞아도 될까요? 4 ... 2013/11/05 2,911
317861 카카오톡 질문 하나만요... 5 ... 2013/11/05 1,136
317860 담석으로담낭염 수술후에 똑같이찾아오는통증 7 춥다 2013/11/05 3,171
317859 영화요~ 2 2013/11/05 516
317858 폴져스 커피 파는곳? 2 .... 2013/11/05 1,042
317857 울산 계모 지 새끼를 둘이나 낳았다는 *이 그렇게까지... 27 어떻게 2013/11/05 8,069
317856 작년 수능 전날 있었던 일.. 5 생각이 나서.. 2013/11/05 2,002
317855 어릴때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신 분 3 화초 2013/11/05 1,998
317854 자잘한돈 절약하려고 하는데요 3 ...절약 2013/11/05 2,679
317853 82는 집단 남자 혐오증에 걸린 것 같아요.. 10 .. 2013/11/05 1,813
317852 vja)할머니와 고양이 6 ,,, 2013/11/05 955
317851 복숭아청 질문이요. 1 복숭아 2013/11/05 1,119
317850 먹는 걸 포기했습니다. 12 mist 2013/11/05 3,628
317849 술 좋아하시거나 브랜드 잘 아시는 분... 6 술종류 2013/11/05 740
317848 아기아파서 입원했는데 다문화가정 진짜많네요.. 5 ㅇㅇ 2013/11/05 2,203
317847 시댁쪽 행사 며느리 혼자 참석하기 22 주말결혼식 2013/11/05 3,371
317846 멸치 다시(육수)낼 때 시간 어느정도 끓이시나요? 3 된장국 2013/11/05 2,365
317845 마누카꿀이 낫나요? 밤꿀이 낫나요? 넘 비싸네요 7 위궤양 2013/11/05 5,768
317844 초등3학년한테 세상을 가르쳤어요 94 감자탕 2013/11/05 13,036
317843 생선까스에 나오는 소스랑 생선까스 좋아하세요? 4 질문 2013/11/05 1,175
317842 보아털이란 게 뭐죠? 2 인조? 2013/11/05 4,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