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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선하고 있어요^^

혀기마미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3-10-05 15:17:23
수술후 한달이 지나고 몸 추스리고 방사선하고 있어요. 설암이라 어눌한 발음이며 목에 긴 수술자국은 내가 설암수술했구나 조심해야지 하고, 살았구나하면서 감사하게 지내고 있어요.
방사선 혀와 목에 하다보니. 폐쇄공포증있는저로썬 상당히 힘들기도했지만(격자형가면착용)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돌연변이세포가 다 없어질것이다 기도하면서 이겨냅니다.
수면, 먹거리, 스트레스 관리하고있어요.수면은 일찍자고 푹자구요. 먹거리는제가 직접 다 요리 짜지않게 달지않게 채소과일 많이 고기 조금씩 합니다. 스트레스는 직장 휴직중인데 성격을여유롭게 덜똑똑하게 더 긍정적으로 하려해요. 신랑이 며칠뒤 휴직합니다. 직장상사가 중요한 시기라고 아내곁에 있으라고 해줬어요 약2주뒤에는 미각을 상실하고 구내염에 목이 다 헐어서 거의 먹지못할거라고 3주간 버티는게 이 치료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해요. 잘 이기고 나면 제주도 여행갈꺼예요ㅎ 너무 힘든 시간이겠지만 매일 감사함, 하루하루가 보너스라고 생각하며 살꺼예요. 그리고 완치판정도 받을꺼구요. 전 늙어 죽을거예요ㅎ또 소식 남길께요.
IP : 211.234.xxx.2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n
    '13.10.5 3:21 PM (119.198.xxx.136)

    응원합니다!!!!!
    기운 많이 차리시고 꼭 쉽게 최대한 편안하게 이기세요

  • 2. 꼭~!!!
    '13.10.5 3:21 PM (114.204.xxx.83)

    잘 되실 거예요.
    이렇게 긍정적이고 씩씩하시니까요. 힘내세요~!!!

  • 3. ^^
    '13.10.5 3:22 PM (211.106.xxx.104)

    잘 이겨내시고
    더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원글님의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서
    참 좋네요

  • 4. 별헤는밤
    '13.10.5 3:24 PM (180.229.xxx.57)

    빠샤!!! 원글님의 긍정에너지가 글을 읽는 저까지 전달되어
    찌뿌둥하고 우울한 기분으로 오후를 보내고 있는 저를
    다시 곧추 세우네요
    감사합니다!!! 꼭 완치판정 받으실꺼에요
    그깟 암 세포 따위!!!

  • 5. ...
    '13.10.5 3:27 PM (114.129.xxx.95)

    힘내셔서 치료잘받으시고
    꼭 완치되시길 화이팅~~!!

  • 6. .....
    '13.10.5 3:29 PM (71.167.xxx.44)

    님은 암이란애가 왔다가 겁먹고 도망가게 만드는 사람인겁니다.
    그냥 가소롭게 이겨내 버리세요.

    완치를 응원합니다.

  • 7. 꼭 이겨내세요!
    '13.10.5 3:32 PM (211.208.xxx.132)

    글 보는데 가슴이 덜컹합니다.
    우리가족도 경험있거든요.치아관리 잘 하시고, 한동안 음식 먹기 힘드실 거예요.
    힘든 시간 보내고나면 꼭 완쾌 될거니까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 8. 저도
    '13.10.5 3:33 PM (121.147.xxx.151)

    암투병중입니다

    우리 함께 열심히 투병생활 이겨내서

    오래 오래 살아봅시다. 빠샤~~~

  • 9. 55555
    '13.10.5 3:34 PM (211.41.xxx.82)

    힘 내세요 꼭이겨요 암 그까짖거 항암으로 안되련 물어 뜾어서 라도 없앱시다 화이팅이요

  • 10. 힘내세요
    '13.10.5 3:35 PM (76.94.xxx.210)

    저도 암환자인데,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살아요~ 힘내세요. 치료만 끝나면 평범한 날이 올 거예요!

  • 11. ..
    '13.10.5 3:36 PM (218.52.xxx.214)

    얼른 완쾌하시리라 굳게 믿어요.
    빠샤!!!!!

  • 12. 혀기마미
    '13.10.5 3:36 PM (203.226.xxx.140)

    넹넹^^~대한민국당원님 말씀에 덜컹ㅎ 꼭 완치된다는 말씀이져??ㅎ

  • 13. ....
    '13.10.5 3:36 PM (220.126.xxx.204)

    응원 합니다!
    반드시 이길수 있어요.

  • 14. 저도
    '13.10.5 3:39 PM (121.173.xxx.153)

    응원합니다.
    반드시 이겨내실수 있을거예요.!!!

  • 15. ...
    '13.10.5 4:21 PM (84.250.xxx.153)

    원글님 여기 처음 진단받으셨을 때 올리신 글 기억해요. 희귀한 병을... 쾌유하시길 빌어요!

  • 16. 대한민국당원
    '13.10.5 4:33 PM (118.222.xxx.178)

    추가열 - 행복해요.
    힘내시라고.
    http://www.youtube.com/watch?v=9PRhrLUYUbU

  • 17. ㅎㅎ
    '13.10.5 4:51 PM (14.52.xxx.59)

    저도 많이 아픈데
    어쩌다 우리가 늙어죽는게 소원이 됐는지요 ㅎㅎㅎ
    같이 씩씩하게 투병해요^^

  • 18. 힘내세요!
    '13.10.5 5:23 PM (125.177.xxx.190)

    긍정적인 기운 느껴져서 참 좋네요.
    오래오래 사실거예요~~!!

  • 19. ㅇㅇ
    '13.10.5 6:12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잘하고계십니다 토닥토닥:::

  • 20. ..
    '13.10.5 6:32 PM (39.7.xxx.180)

    꼭 완치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입니다!!!

  • 21. 자끄라깡
    '13.10.5 10:46 PM (221.145.xxx.82)

    힘들지만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실거 같아요.

    결과가 좋아져서 제주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
    꼭 완쾌하시고 다시 82에 글 남겨 주세요.
    담에 뵈요~~

  • 22. ...
    '13.10.5 11:21 PM (117.121.xxx.67)

    전 아주 악독하고 지독한 종류의 암환자에요. 늙어 죽는 거...까진 못 바라고 ^^
    딱 15년만 더 살고 오십!!!에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 나이가 다가오면 또 욕심이
    생기겠지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발병을 알고난 후 2년 안에 죽어요. 평균이 1년
    6개월이라던가...전 2년은 살았어요. 그리고 지금 여행을 와있어요. 표준치료도
    다 해놓고 재발, 다른 꽤 힘든 항암도 다 해놓고 재발 의심 판정 받고 나 몰라라
    여행 와버렸는데요, 돌아가면 또 내내 병원 다녀야 해요. 내내 못 먹어서 몸무게
    정말 많이 빠졌는데 이상하게 여기선 입맛이 도네요. ^^ 잘 먹고 기운내서 돌아
    가야죠. 우리 힘내요!!!
    며칠 전에 남편이 죽지 말라고, 죽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내가 죽긴 왜 죽냐???
    하면서 눈물이 핑 도는 거 참느라 힘들었어요. 항상 강한 척 해왔는데, 이번엔
    쉽지 않네요. 저를 위해서도 기도 좀 해주세요. ^^ 저 방사선 치료 다시 해야하
    는데, 재발 의심이지 확진이 아니어서 안해주실 확률이 크대요. ㅠㅠ 이미 수술
    두 번이나 해서 그만하고 싶어요 정말...ㅠㅠ

  • 23. 혀기마미
    '13.10.5 11:47 PM (58.124.xxx.238)

    토닥토닥~~~그만하고 싶은마음 이해해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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