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왕가네 엄마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차별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3-10-05 10:41:06

본인이 수박이었던 사람들이더군요.

 

왕가네 식구들이란 드라마에서 차별받는 딸 호박이,

그리고 엄마 사랑 올곧이 다 받는 첫째딸 수박이...

 

이 세상 대부분의 수박이들은 모성애는 평등하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나머지 호박이들은

자라면서 모성애가 결코 평등하지도 않고,

어떤 엄마에게는 깨물기는 커녕 칼로 잘라도 아프지 않은

그런 손가락이 있다는 걸 알죠.

 

그런 호박이들 앞에서 수박이들이 그 드라마를 비웃습니다.

과장도 너무 심하다고, 그런 엄마가 어딨냐고.

그런 이 세상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니까 막장이 되는 거라고.

 

그런 수박들에게 호박이들이 자신들이 당한 차별을 이야기하면

수박이들은 기억도 못합니다. 하하하.

그런 일 없었다고, 네가 잘못 알았을 거라고, 엄마가 그럴 리가 있냐고...

 

누린 사람들은 기억을 못하고

당한 사람들만 기억하고 사는 거죠.

 

차별하는 엄마들이 나중에 변한다구요?

변합디다.

더 독하게 차별하는 사람으로요.

IP : 218.39.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13.10.5 10:45 AM (14.52.xxx.72)

    일종의 피해의식이에요

    차별없이 자란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차별받았다 해도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정도로 받지는 않았을 거고
    저 역시도 차별받기도 하고, 다른 형제가 차별받는다 느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자랐어요

    물론, 호박이같인 경우를 겪은 분들 많은 건 알지만
    그렇다 해서 그 상황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전부 수박이처럼 자란 건 아니에요

  • 2. 비현실적이라기보다
    '13.10.5 11:1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매회 가족들끼리 화내고 울고 짜증내고 이러니 드라마보다가 더 기분이 나빠져서 안보게 되네요

  • 3.  
    '13.10.5 11:20 AM (218.39.xxx.52)

    전부 수박이처럼 되지는 않았겠지만
    엄마가 차별한 것,
    자신이 좋은 쪽으로 차별받은 건 전혀 기억을 못하더군요. 하하.

  • 4. ㅇㄹ
    '13.10.5 2:12 PM (203.152.xxx.219)

    원글님 말이 너무 과장됐어요.
    호박이는 학대당한거지 차별받은게 아닙니다.
    차별 받은 수많은 사람들도 호박이만큼 학대받진 않았으니 그 친정엄마 비상식적이라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335 [원전]코스트코, 후쿠시마 인근 식품 가장 많이 수입 참맛 2013/11/04 857
317334 갈비 양념만 냉동 시켜도 될까요? 3 .. 2013/11/04 533
317333 성남에 심리상담 받을 곳 추천해주세요. ~~~ 2013/11/04 652
317332 1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11/04 546
317331 예쁜데 자신감 없는 여자보면 신기해요.. 7 순돌이맘 2013/11/04 13,411
317330 [원전]후쿠시마산 배 사용한 탄산酒 1 참맛 2013/11/04 995
317329 준이 우는거 보니까 짠하네요. 6 아웅 2013/11/04 4,804
317328 남편의 여자 동창들 너무 싫어요 32 ㅇㅇ 2013/11/04 17,932
317327 세상에이렇게편한부츠는처음...... 31 득템 2013/11/04 15,761
317326 11살 남아 골프채 좀 추천해주세요. 4 초보맘 2013/11/04 1,029
317325 베스트 글 읽다 보니.. 고구마깡 2013/11/04 685
317324 토하는 입덧보다 더심한 속쓰림 입덧인데 입원해야 할까요 9 입원할까요 2013/11/04 9,512
317323 녹차에도 카페인 있나요,? 1 ... 2013/11/04 991
317322 경마 중 느닷없는 장애물 넘기 우꼬살자 2013/11/04 511
317321 너무 미안했어요 20 ㅁㅁ 2013/11/04 10,498
317320 [파리 속보]프랑스 파리, 박댓통령이 묵고있는 숙소 호텔 앞에서.. 9 zyx 2013/11/04 3,845
317319 진짜사나이 보다 꺼버렸어요 14 ... 2013/11/04 10,559
317318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보고 싶네요.. 1 우하하 2013/11/04 802
317317 김은숙 작가 미친거 아닌가요? 44 상속자 2013/11/04 25,691
317316 사골을 고았는데 갈비탕 같아요 6 임아트 2013/11/04 1,366
317315 내가 힘들때 내 옆에 없는 사람. 그만해야죠? 3 사나 2013/11/04 2,274
317314 어린애취급하는데........ 3 기분상해요 2013/11/04 775
317313 91리터 김치냉장고의 김치통 2 방글방글 2013/11/04 1,374
317312 이런 사람은 면허 안줘야 되지 않나요? 4 ㅇㅇㅇ 2013/11/04 940
317311 내가 받았던 대가없는 친절 48 생각 2013/11/04 1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