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의 화원'보고 왕따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했어요.

.......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3-10-05 02:04:19

출연자 미스코리아 중 한 명이 캐나다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부모님도 유능한 분이셨어요. 근데도 

학교 다닐 때 자기를 시기했던 기 센 한국 친구의 주도로 왕따 당해서 우울증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해요.

이 출연자가, 미스코리아 당선되고 나도 죽도록 힘들었지만 참고 견디니 좋은 날 오지 않았냐,

너희도 쉽게 포기하지 마라, 그런 왕따 방지, 자살 예방 강연같은 걸 다닌데요, 자기 친구욕도 실컷하고.

근데 최근에 자기가 학교 다니던 벤쿠버에서 강연을 했는데, 강연 끝나고 

바로 자기를 왕따 시켰던 그 친구가 딱 나타나서(강연을 다 들은 거죠) 웃으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 하더래요.

이 사람은 너무 놀라고 충격받아서 사과도 받는 둥 마는 둥.

그리고 성인이 된 후지만, 그 친구의 사과이후 벤쿠버란 말만 들어도 약간 긴장될 정도로 후유증이 남았다고.

다음에 혹시 만나면 저번엔 사과 제대로 받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겠다는데.

그 말하면서도 여전히 목소리도 떨리고 참 안스럽더라고요.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사람의 인생에 그렇게 심한 트라우마를 주고
    '13.10.5 9:33 AM (116.34.xxx.109)

    강의로 그걸 들었으면서 웃으며 미안하다니 미안한 생각은 있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693 이 사진을 숨겨라 3 우리는 2013/11/05 1,191
317692 두아이의 외모차이 6 남매 2013/11/05 2,883
317691 죄송)오늘 오후2시에 대장내시경하는데ᆞᆢ 1 걱정 2013/11/05 784
317690 커피 머신기로.. 녹차라떼같은것도 만들수 있나요? 3 궁금 2013/11/05 886
317689 새치기의 최후 우꼬살자 2013/11/05 734
317688 초등1학년 알림장에 반친구가 쓴 말 제가 예민한건지요? 15 초1 2013/11/05 3,349
317687 검찰, 82쿡을 유명사이트로 봐 4 시민기자 2013/11/05 1,091
317686 코에 짜다가 생긴 자국... 3 피부 ㅠ 2013/11/05 1,324
317685 동치미 얼마나 오래두고 먹을수 있나요? 2 김치냉장고 2013/11/05 2,804
317684 초등 학예발표회 때 꽃다발 가져가나요? 4 학부모 2013/11/05 1,197
317683 KT ”무궁화 위성 헐값 매각 아니다” 반박 세우실 2013/11/05 576
317682 유튜브의 동영상 다운받는 방법이요~ 3 비프 2013/11/05 1,365
317681 어린이집 개별 면담 무슨 이야기 하죠? 1 직장맘 2013/11/05 1,206
317680 6살 딸아이....글자 쓰거나 읽은데 "관심".. 5 6살 2013/11/05 932
317679 묵주기도 1단 하는 것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가요? 2 초보 신자 2013/11/05 3,718
317678 박근혜 또 개망신당했네요..대박 웃김 32 ㅎㅎㅎ 2013/11/05 16,665
317677 발냄새...급해요...도와주세요!!! 2 발냄새..... 2013/11/05 950
317676 온수매트 vs 극세사 침구에 따뜻한 물주머니 6 ... 2013/11/05 2,241
317675 잡채해서 갖고가기로했는데 취소됐어요 6 어쩌나 2013/11/05 2,088
317674 시댁에 돈 해드리는거 ㅜㅜ 22 34살 워킹.. 2013/11/05 4,292
317673 영어 문장좀 봐주세요~ 3 해석부탁드려.. 2013/11/05 505
317672 직장맘님들 제가 현명한 결정을 내릴수 있게 조언 좀 해주세요. 18 ... 2013/11/05 2,618
317671 상위권 여중생들은 카스같은 거 전혀 안하지요? 11 중1 2013/11/05 2,826
317670 11월 5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5 480
317669 미국민요!! . 즐거운 기차여행 악보 좀 찾아주세요 5 .. 2013/11/05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