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모두 잠들고 저 혼자서 맥주 마셔요...

..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3-10-03 23:39:20

요즘 이래 저래 스트레스 받고 화나는 일만 많아집니다...

 

남편에게 화를 낼수도 짜증을 낼수도(남편도 어찌 보면 피해자)없어서 그냥 조용히 속만 삭히고 있는중입니다...

딸아이는 9시부터 자고 남편은 몸 안좋아서 8시 조금 넘어서 잠들고...전 딸네미 재우다 잠깐 잠들었다 깨서 나가서 맥주 세캔하고 과자 한봉지.커피 믹스 덜렁덜렁 사들고 들어와서 맥주 마십니다...

 

두캔까진 그럭저럭 마셨는데 세캔째는 잘 안넘어가네요....

 

휴~~~그넘의 돈이 뭔지..돈 때문에 남편도 고생 저도 고생....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하소연 해봤자 바보 소리만 들을것같아서 말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 삭힙니다....

 

지금 이 마음같아서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남편에게 쌩~~~할것같은데 어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남은 맥주 마시고 양치질 하고 잠이나 자야 할것같네요....

 

 

 

IP : 121.172.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 11:49 PM (61.4.xxx.239)

    저도 요즘 많이 하는생각이 바로 그놈의 돈이 뭐라고 돈에 환장한 주위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낍니다.
    앞으로 저는 돈에대한 생각 비우고 살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잊어 버리세요.

  • 2. 그 심정
    '13.10.4 12:06 AM (59.7.xxx.41)

    이해해요. 돈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그로인해 가족간의 갈등도 생기죠. 안주가 부실하네요. 제목도 슬프구요.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이런 글 읽으면 술마시고 싶은 유혹이 ㅜㅜ

  • 3. 에고
    '13.10.4 12:06 AM (116.36.xxx.21)

    한동안 매일 한캔씩 마셨어요. 어느새 모두 재우고 밤마다 한캔씩 마시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해지더라구요.
    근데 몸의 변화..(배나오고, 컨디션도 좀 안좋고) 느끼면서 관뒀어요.
    저도... 에효,, 돈이 뭔지, 결혼 10년이 넘도록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대출도 끔찍한데 전세비는 치솟고.. 오늘 쫌 우울했어요.
    우리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25 영어전문가니임! 헤리포터 영문판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10/03 1,272
305524 낙성대 사시는분~!! 7 원글 2013/10/03 6,321
305523 오늘 슬프네요 ㅠㅠ 비밀 2013/10/03 895
305522 한국과 외국생활을 비교할때 각각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5 말 나오온김.. 2013/10/03 3,757
305521 65세 넘어 노령연금 받던 남편이 어느날 사망했다면 9 꼭확인 2013/10/03 4,801
305520 외고를 가려면 내신이 11 ... 2013/10/03 3,323
305519 2017 사시 폐지?? 그럼 법조인 선발을 어떻게요? 5 ///// 2013/10/03 1,585
305518 택배 배송완료 해놓고 며칠째 기사가 전화를 안받네요 3 ... 2013/10/03 1,495
305517 서울시 상봉동 현대엠코 엠코 2013/10/03 1,300
305516 안경글관련)댓글로 뒤늦게 막말 퍼붓는 사람은 뭔가요? 2 ... 2013/10/03 919
305515 짝...몰아보기 하는데요. ㅇㅇ 2013/10/03 710
305514 이번 초등학교6학년은 원래 중간고사가 없나요? 4 이번 2013/10/03 1,022
305513 미국에서 한국으로 중3에 들어가는 아이..진로 문제 13 알려주세요 2013/10/03 2,077
305512 소개팅...어렵군요. ㅠ.ㅠ 8 아겨리 2013/10/03 3,526
305511 르크루제 냄비 코팅 일부가 벗겨져 녹이 보여요 ㅠㅠ 2 좋은 일만 2013/10/03 3,836
305510 소비자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생각하는 흉기차의 태도 물새는차 2013/10/03 1,109
305509 강릉 근처 해변에서 데크 있는 곳 1 강릉근처 해.. 2013/10/03 653
305508 감기 예방 패치 사용해보신분 감기 2013/10/03 594
305507 뉴트로지나도 가짜가 있을까요? 2 가격차이 2013/10/03 1,427
305506 김소연, 드레스 자태 정말 멋지네요 25 지나가다.... 2013/10/03 12,406
305505 외풍 차단 난방 텐트...효과 있나요? 5 탁씨부인 2013/10/03 3,594
305504 뱀피무늬 보면 소름이 돋아요 9 나만그런가 2013/10/03 1,851
305503 [FPIF] 독재자의 딸 당선된 후, 한국 민주주의 뒷걸음질 4 손전등 2013/10/03 906
305502 대포통장 소송 당했는데요...저도 피해자입니다. (아까 글 올리.. 2 -- 2013/10/03 1,960
305501 손석희 뉴스 진행 대박이에요 16 완전 집중 2013/10/03 10,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