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게으름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songsong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3-10-03 08:53:14
애 없는 20대중반 주부구요.
일주일에 열다섯시간 이하의 알바만 겨우 나가고 있구
이제야 대학 들어갔는데 가기 싫어서 학교 안나가서 짤릴 지경이구요 
숙제는 미루다 미루다 겨우 하구요
집은 항상 엉망이구요
사람만나는것도 귀찮구요
요즘은 우울증 증세인거 같은데
잠을 하루에 아홉시간 열시간씩 자고 씻기도 꾸미기도 귀찮구요
성욕도 쇼핑 욕구도 별로 없고요

급하게 신청해야되는것도 겨우겨우 하루전에 날짜 맞춰서 하구요
그래도 남들 보기에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

살면서 저보다 게으른 사람 본적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고칠수있을까요? 
이렇게 게을렀는데 완전히 고치고 새 삶 사는분 있으세요? 제발 방법을 알려주세요.... 
IP : 76.166.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10.3 9:14 AM (124.49.xxx.162)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인데...사실 제가 보기는 우울한 거 아니구요
    그냥 게으른거예요
    뭔가 꼭 해야할 동기를 못찾는거죠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많은거예요
    그러니 자꾸 미루고 싶고 하기 싫고 귀찮고,..그게 반복인거예요

    다행히 문제점을 알았으니까 실천을 해야죠
    대학을 왜 꼭 다녀야 하는지 첫째 삶의 목표를 다시 생각해 보고..
    학비는 누가 내주는건지 본인이 내는 것 아니라면 그 사람에게 아주 많이 미안해해야하는거구요
    둘째 결혼을 했으면 내가 해야하는 의무가 생기는 거예요
    그 의무를 표로 정리해 보고
    내가 최소한 해야 하는 목록을 매일 적어서 스케줄을 짜 놓고
    최고 중요 중요 보통 3레벨정도로 나눠놓고
    우선 순위대로 움직여야죠
    물론 그 안에는 필수적으로 살림사는 것도 넣어야 하구요
    월요일 목요일 일요일을 청소로 놓고 화요일에 빨래를 넣고
    이런 식으로 스케줄을 짜 놓고 스스로 지키는 것을 해 놓아야
    우리같은 성향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어요

    대학 다니랴 알바하랴 살림하랴..어쩌면 과중한 업무를 짊어졌어요
    대학 다닌다면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지금은 대학과 살림에 올인하시는 게 더 나아보이구요
    그 후에 방학이라든가 대학후에 좀 더 열심히 사시면 되요
    아직 젊으니까 꼭 잘해낼 거예요 화이팅

  • 2. ㅇㅇㅇㅇ
    '13.10.3 9:29 AM (221.150.xxx.212)

    정신과 가서 진료.

  • 3. 82를
    '13.10.3 12:06 PM (223.33.xxx.148)

    끊으세요.. 글구 인터넷이랑 tv도..
    시간이 많아 질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33 서울역 광장 못 가신 분들을 위해.. 3 손전등 2013/10/05 749
306232 한국부모들한텐....가장 큰 효도는 6 2013/10/05 2,252
306231 돌아가시고 첫번째 생신 제사인데요 6 happyl.. 2013/10/05 11,840
306230 임여인은 왜 유전자 검사에 응하지 않을까요? 17 뭔가 수상해.. 2013/10/05 5,476
306229 황정음이 연기를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4 .... 2013/10/05 3,496
306228 아파트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11 .... 2013/10/05 4,766
306227 거절 3 불꽃놀이 2013/10/05 1,405
306226 오래사는거 결코 행복아닌것같아요 20 ㄴㄴ 2013/10/05 4,848
306225 조장혁 - 바람이었나 11 불후 2013/10/05 2,223
306224 산에는 어찌 가나여? 수엄마 2013/10/05 494
306223 카톡 눈팅하다가 이럴때만 말하는 여자애, 왜일까요? 5 ss 2013/10/05 2,123
306222 식신너부리님 2013/10/05 422
306221 이런 경우 합의금이라면 얼마나 되야 할까요? 창공 2013/10/05 549
306220 성폭행 피해에도 여전히 '뻥' 뚫린 부산대 기숙사 참맛 2013/10/05 855
306219 내일 속초 놀러가는데 비온대요 ㅡ.ㅡ 으악 2013/10/05 475
306218 딸들은 언제부터 엄마를 생각해주나요? 18 우울 2013/10/05 3,092
306217 스마트티비 화면 어떻게 닦나요?? 2 초보주부 2013/10/05 1,866
306216 vja)'무시한다'추석에 강도 위장해 아내 살해한 남편 검거 ,, 2013/10/05 1,095
306215 천궁과 구기자같이 다려서 마셔도 되나요? 궁합 피부 2013/10/05 613
306214 모기퇴치패치 써보신적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1 대만여행 2013/10/05 739
306213 지금하는드라마뭐보세요? 5 애청 2013/10/05 805
306212 엘지트윈스팬분들~~~~ 11 ㅠㅠ 2013/10/05 1,051
306211 이천에 자주 다녀와 보신분들만 봐주세요! 이천 2013/10/05 743
306210 비타민c메가도스로 체취감소 효과보신분? bigfoo.. 2013/10/05 2,059
306209 더덕은 껍질을 꼭 까버려야 하나요? 8 궁금이 2013/10/05 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