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년기 우울증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이 있나요?

....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3-10-02 11:01:04

안녕하세요,

 

시어머님께서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있으신 것 같아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서요.

처음엔 기억력이 자꾸 흐려지신다고 치매를 걱정하셔서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는 정상이었고 병원에서 건망증이 있으신 거라고 약을 처방해 주셨구요,

다음은 두통이 계속 있다고 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았어요. mri, CT 촬영까지 했는데

결과는 정상이었구요,

다음은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는데 이것도 결과는 정상,

지금은 속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것도 정상 소견이 나왔어요.

하지만 당신은 정밀검사를 받고 싶어하시구요.

 

검사를 해서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왔지만 어머님은 몸도 불편하시고 두통도 계속 있다고 하셔요.

치매에 대한 공포도 크시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노년기 우울증의 경우 젊은 사람처럼 우울감을 호소하기 보다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셔서요..

 

저희 어머님은 남들에게 싫은 말씀을 잘 안하세요. 본인 스스로 참으시는 편이구요,

아버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세요. 아버님이 젊은 시절 주사로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금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 돌쟁이 아기를 봐주고 계신데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해요.

손자가 아무리 예쁘다해도 하루 종일 말도 안 통하는 아기랑 계시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앞 쪽이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은데 전문적인 기관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정신과는 꺼려 하실 것 같아요.(어른이시라 편견이 있으셔서요)

제가 사는 곳은 강서구입니다. 서울이나 경기 지역의 기관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221.145.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2 11:25 AM (180.64.xxx.211)

    보건소에서 그런거 해줄걸요.
    어르신들은 퇴행성이라 고칠수 없어요. 좀 좋아지다가 또 나빠집니다.
    복지관 같은데 나가셔서 또래하고 뭘 배우시든가
    게이트볼 클럽에 다니시라고 해보세요. 요즘 동네에 많더라구요.

  • 2. 부탁드려요..
    '14.7.12 10:20 PM (125.177.xxx.182)

    혹시 이후 경과좀 알 수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지금 딱 그러시거든요... 걱정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있는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63 코스트코에 아이클레이어 아직 파나요? 1 26000원.. 2013/10/02 914
305562 여보 이제 내가 먹여살릴께 걱정마세요 15 사랑해 2013/10/02 3,719
305561 매미ㅡ언제까지우나요?저만들리나요? 5 맴맴 2013/10/02 1,115
305560 피부가 하얗던 사람도 40대 나이들면 검어질까요? 14 자연노화? 2013/10/02 5,279
305559 컴퓨터 사려 합니다. 이 정도 어때요? 4 dma 2013/10/02 633
305558 세련된 벽시계 추천해주세요~~ 1 .... 2013/10/02 1,332
305557 4대강 '설거지비용' 기초연금 20만원 4년 가능 5년간21조.. 2013/10/02 582
305556 패닉상태일때 진정시키는 방법 ㄴㄴ 2013/10/02 695
305555 점도 유전인가요? 4 ... 2013/10/02 2,408
305554 강남 근처 옷 수선집 1 옷 수선 2013/10/02 1,228
305553 韓 노인복지 아프간' 다음으로 꼴찌,유엔 "한국, 결과.. 2 67위 2013/10/02 654
305552 위중한 환자를 병문안하려고 합니다 2 병문안 2013/10/02 965
305551 10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02 585
305550 김무성, 새누리 연찬회에서 여기자 신체접촉 등 추태 7 샬랄라 2013/10/02 1,090
305549 뉴스타파가 또 한번 큰 일을 해냈습니다 9 보세요 2013/10/02 1,959
305548 달러를 가장 안전하게 가지고 나가는 방법? 4 송금말구요 2013/10/02 1,444
305547 임마담 도우미하셨던분이 채동욱 만나자네요 29 이럴수가 2013/10/02 5,763
305546 재량 휴업일에 키자니아 숙제 내는 학교.. 8 ........ 2013/10/02 1,969
305545 미국도 무너질수 있을까요? 11 미쿸 2013/10/02 1,796
305544 난소암.. 복수찰정도면 많이 어려울까요.....? 11 ㅠㅠ 2013/10/02 16,073
305543 강아지가 멀미를 해요.. 4 ㅠㅠ 2013/10/02 1,127
305542 신동 * 보면, 살인자의 개명을 막는 법안도 입법했으면 좋겠어요.. 2 ........ 2013/10/02 1,068
305541 사모하고 일 할수 있을까요? 4 ~~ 2013/10/02 1,131
305540 82에 들어오면 광고창이 너무심하게 뜨는데 ... 1 로즈 2013/10/02 725
305539 국어만 잘하는 아이 5 2013/10/02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