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기 우울증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이 있나요?

....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3-10-02 11:01:04

안녕하세요,

 

시어머님께서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있으신 것 같아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서요.

처음엔 기억력이 자꾸 흐려지신다고 치매를 걱정하셔서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는 정상이었고 병원에서 건망증이 있으신 거라고 약을 처방해 주셨구요,

다음은 두통이 계속 있다고 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았어요. mri, CT 촬영까지 했는데

결과는 정상이었구요,

다음은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는데 이것도 결과는 정상,

지금은 속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것도 정상 소견이 나왔어요.

하지만 당신은 정밀검사를 받고 싶어하시구요.

 

검사를 해서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왔지만 어머님은 몸도 불편하시고 두통도 계속 있다고 하셔요.

치매에 대한 공포도 크시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노년기 우울증의 경우 젊은 사람처럼 우울감을 호소하기 보다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셔서요..

 

저희 어머님은 남들에게 싫은 말씀을 잘 안하세요. 본인 스스로 참으시는 편이구요,

아버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세요. 아버님이 젊은 시절 주사로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금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 돌쟁이 아기를 봐주고 계신데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해요.

손자가 아무리 예쁘다해도 하루 종일 말도 안 통하는 아기랑 계시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앞 쪽이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은데 전문적인 기관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정신과는 꺼려 하실 것 같아요.(어른이시라 편견이 있으셔서요)

제가 사는 곳은 강서구입니다. 서울이나 경기 지역의 기관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221.145.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2 11:25 AM (180.64.xxx.211)

    보건소에서 그런거 해줄걸요.
    어르신들은 퇴행성이라 고칠수 없어요. 좀 좋아지다가 또 나빠집니다.
    복지관 같은데 나가셔서 또래하고 뭘 배우시든가
    게이트볼 클럽에 다니시라고 해보세요. 요즘 동네에 많더라구요.

  • 2. 부탁드려요..
    '14.7.12 10:20 PM (125.177.xxx.182)

    혹시 이후 경과좀 알 수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지금 딱 그러시거든요... 걱정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있는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453 천안함 성금 25% 지휘관 회식비 오용 1 죽음의 파티.. 2013/10/11 1,022
306452 탈모샴푸 유해화학 성분 뉴스 보셨어요???? 7 이효 2013/10/11 7,220
306451 대량 살포해도 뒤탈없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한우세트 1 선관위 “처.. 2013/10/11 846
306450 지금채널뷰에 길정수씨 인간극장 하는데요... 2 dd 2013/10/11 6,674
306449 급.. sd카드에 저장해 놓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어요.. 1 삭제 2013/10/11 1,187
306448 도와주세요. 영등포역에 공중전화 어디 있나요 2 sesera.. 2013/10/11 1,194
306447 학교갈때 옷차림 18 학부모 2013/10/11 6,213
306446 새우치킨이란 거 맛있나요? 3 대기중 2013/10/11 1,101
306445 떨어지는 아기 받은 대륙의 아저씨들 우꼬살자 2013/10/11 838
306444 강아지 산책시키는 방법요 5 여러분 2013/10/11 1,274
306443 대전의유명중국집 12 점순이 2013/10/11 2,733
306442 영화 소원 지루했어요 7 .. 2013/10/11 1,867
306441 하드에 있는 사진 어떻게 올리나요? 1 .. 2013/10/11 716
306440 30년된 친구가 한 번 뭉칠려고요. 2 ===== 2013/10/11 1,052
306439 집문제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집이 문제 2013/10/11 1,574
306438 펜션에서 바비큐 해먹을 건데요, 뭐 사갈까요? ㅎㅎㅎ 8 Cantab.. 2013/10/11 1,746
306437 장 봐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야 하나요? 여행 2013/10/11 754
306436 퇴근후 알바하는데 재미가 솔솔하네요 ㅎㅎ 11 구매대행 2013/10/11 7,963
306435 남자가 이십대후반- 삼십대초반이 되면 11 .. 2013/10/11 2,401
306434 김재규, 그는 의인이었고 열사이자 의사였다! 2 손전등 2013/10/11 1,329
306433 왜 여자는 똑같이 돈벌어도 대접 못 받는지? 31 푸른 2013/10/11 3,906
306432 메디컬 탑팀...아... 6 발음 좀 2013/10/11 2,193
306431 면세점에서 가방 구입했는데 상태가 정상인지 봐주세요.잠시후에 사.. .. 2013/10/11 1,088
306430 문학인 104명 시국선언 "국정원사건 특검 수사하라&q.. 1 샬랄라 2013/10/11 1,244
306429 본인 통장의 13년 전 은행 입출금내역 은행 방문하면 조회 가능.. 2 기록 2013/10/11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