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많은 사람에 대해서는 비난 많았잖아요?

말말말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3-10-01 12:13:32

내용도 한결같았죠

가벼워보여 싫다

험담이 대부분이다

내 뒷말도 하고 다닌다

소문의 발원지이다 등등등

 

특히나 남자 말 많으면 거의 82에서는 최악의 남편감인양 그랬죠

 

그런데, 말 없는 사람에 대해 비난(??) 좀 올라오니까 댓글들 장난 아니네요?

 

말 많은 것=남의 험담 잘하는 사람

이런 등식 만드는 사람들은 누군가요?

말 많아도 주제가 다양하고 재밌게 분위기 주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말이 많으면 실수도 잦겠죠

노출빈도가 당연히 많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조금의 실수도 하지 않을 거니 말 하지 않겠다

그러실 거면 모임이고 사람들이고 만나지 마라 하시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어느 자리에서건

말 많은 사람들 얘기 다 듣고 돌아와서

집에서 혼자서 이사람은 어떻고 저사람은 어떻고 평가 다 내리고

본인은 객관적인양 뒤에서 판단해대고

그러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 않나요??

 

모임에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모임에서 말 많은 사람 험담하는 거

여기 82 게시판 글만 찾아봐도 많이들 나오구요

 

그런 말 없는 분들에 대한 상대방이나 다른 이들의 평가가 음흉하니, 감출 게 많아 보인다느니, 의뭉스럽다느니,

이렇게 뜨악하니 기분들 안좋으시죠?

말 많고 수다 즐기는 사람들도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많은 비난과 경멸의 시선을 받아왔던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시겠지만

저는 솔직히 말이 없는 편에 속하고

친한 친구가 너는 너무 말이 없다...고 했던 뜻이

너는 너무 너를 드러내지 않아 가까워지지가 않는다고... 했던 말인 것을

뒤늦게 깨달았던 사람입니다

 

말없는 것=인품 훌륭하고, 진중하고, 속이 깊은 것

이런 공식은 아니에요

IP : 220.149.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담공부
    '13.10.1 12:34 PM (110.70.xxx.78)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 자기가 먼저 남에게 잘 대해 주어야 남도 자기에게 잘 대해 준다는 말.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음을 경계하는 말.

    고자질쟁이가 먼저 죽는다 : 남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담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 미욱하고 고집스러워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과는 더불어 말해 봐야 소용없다는 말.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

    온 동네 사람을 말로만 때운다는 뜻으로

    실천은 하지 않고 모든 이르는 말.

  • 2. 속담공부
    '13.10.1 12:36 PM (110.70.xxx.78)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 가정에 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 사람이 잘날수록 잘 난 체하거나 떠벌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말.

  • 3. 말하는데
    '13.10.1 12:40 PM (180.65.xxx.136)

    말하는 데는 3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1단계 - 말을 잘 한다.
    2단계 -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안 한다.
    3단계 - 할 말만 한다.

  • 4.
    '13.10.1 12:58 PM (112.149.xxx.187)

    말많던 말적던 그사람 인품은 별개라 생각합니다. 말적으면서 오만불손에 시건방진 사람도 많구..말적으면서 진국인사람도 있구요...반대로 말많은 사람도 같구요...그냥 이런식의 비교는...

  • 5.
    '13.10.3 8:28 PM (1.241.xxx.31)

    말 많은 사람을 아는데 쌈닭 같던데요??
    낄때 안 낄때 구분 못하고 ᆢ뭐 혼자 정의 어쩌고는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쌈닭ᆢᆢ이런 사람들이 한곳에 정착을 못하는것 같아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604 분당 혼주 메이크업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 2013/10/01 739
304603 朴정부 교과서, 日 극우언론 극찬할 정도 1 이플 2013/10/01 405
304602 신사마 신승훈 앨범 나오네요 ^^* 미둥리 2013/10/01 358
304601 미국 유학비자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답글 절실 ㅠㅠ 22 F1비자 2013/10/01 2,407
304600 홍익여고 어떤가요?? 1 일반고 2013/10/01 4,550
304599 며느리의 생일은 잘 안 챙기시나봐요~ 28 ㅇㅇㅇ 2013/10/01 3,576
304598 분당,용인사시는분들, 군용비행기소리,헬기소리 12 jdjcbr.. 2013/10/01 3,963
304597 친정 엄마께 아이 맡기는 문제.. 15 000 2013/10/01 5,632
304596 아이허브에서 비타민D 살려고 하는데 4000 IU 어리수리 2013/10/01 4,391
304595 마일리 사이러스, 19금 성행위 퍼포먼스에 아버지 반응은? &q.. 2 호박덩쿨 2013/10/01 1,915
304594 7 ??? 2013/10/01 897
304593 어제 진통도 없는데 입원했다고 글 올란 산모인데요 3 순산 2013/10/01 2,182
304592 부부싸움후.. 장미꽃다발... 더 화나요ㅠ 5 .. 2013/10/01 1,507
304591 기적의 영어암기 그런 학원 3 2013/10/01 794
304590 네티즌 “복지예산 쩔쩔매면서...군통제권도 없이 쪽팔리는 짓” 6 시가행진 2013/10/01 935
304589 체르니 40번 학원비 다들 어느 정도 내세요? 5 체르니 40.. 2013/10/01 5,419
304588 낙상한 깜이의 세번째 후기입니다 7 5층 옥상에.. 2013/10/01 1,321
304587 알몸시위’ “朴 30조 쓰면서 고작 분단유지냐 2 전쟁 기념하.. 2013/10/01 835
304586 카톡 아이디로 검색해서 친구추가하면. 2 .. 2013/10/01 7,478
304585 어제 암판정을 받았어요 60 예삐이모 2013/10/01 12,184
304584 며느리 임신하면 병원같이 가시나요 24 쭈니 2013/10/01 2,908
304583 네티즌 “네 딸이면 그말 했겠냐,,수당 받으러 과로” 발언 논란.. 1 생명가치 2013/10/01 1,177
304582 朴 초등생돌봄 예산 지자체 전가, 무산 위기 1 예산책정, .. 2013/10/01 722
304581 윙크는 2 눈깜박 2013/10/01 685
304580 허리가 안 좋은데 운동을 어떤걸... 7 허리 2013/10/0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