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들한테 물어볼께요

아가에 대해서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3-10-01 01:40:46

저는 미혼이라 아이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잇을 것 같아 물어볼께요.

42개월 남아예요.

집안에서는 성깔도 있고 고집도 잇지만 원래 저희 집 식구들 자체가 대외적으로 공격성이 별로 없어요.

왜 누가 악의를 가지고 행동했는데 설마 누가 나한테 해꼬지하겠어 그러면서 남을 좀 믿고 부당함에 대해

말할때도 좀 떨리고 그러는 성향이요.

제가 요즘 한가해서 정말 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애틋하게 생각하는 조카라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좀

해봣는데요.

노는 모습에서 문제점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엄마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말씀해 주세요.

1.키즈까페에서 울 아기가 장남감을 가지고 놀거나 뭘 만지작 거리면 그거에 관심 없던 애가 와서 낚아채서 가져가요.

  당연 아가는 항의 못하고 놀라서 멈칫할 뿐이죠.

 밀지는 않앗지만 놀이기구를 탈때도 새치기를 하면서 밀듯한 제스쳐를 취하거나 그래요.

걷지도 못하는 그런 애가 와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자기 손도 겹쳐서 막 자기가 놀면서 눈으로 으르렁거리기도 하구요.

-제가 관찰해 봤는데 다른 애들끼리는 전혀 그러지 않아요.-

2.그리고 겁이 너무나 많아요.

 키즈까페에 있는 기차같은것도 내 눈에 타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막 넋 빠져 보다가도 타라고 하면 막 뻐팅겨요.

진짜 묶듯이 데려다 앉혀놔서 출발하면 배시시 웃구요.

다른 애들은 미끄럼틀 아가들도 잘 타던데 울 애기는 3살때 겨우 탔구요.

것두 다른 사람들 도움 받아서요.

지금은 낮은데서는 잘타는데 오늘도 3살짜리 애도 올라가는데 제가 친구 올라가서 재밌나봐 울 애기도 올라가라고 하니까

올라가다가 정말 다리를 후들후들 떨더니 기어서 내려오더라구요.

이거 괜찮아 보이나요?

외모는 제새끼여서가 아니라 꽤 잘생기고 이쁜편이고...길 가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와 쟤 이쁘다 그래요.

 눈빛도 강한 편인데요.

왜 그런거예요.

조카가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집안에서만 키운것도 있구요.

애들이 오면 배시시 웃던데 호의를 분명 보이거든요.

전 그래서 태권도나 유아 스포츠에 어떻게 낑겨서 넣어볼까 하는데 넘 어려서 되는데도 별로 없고 시간대도 잘 안맞고

좀 걱정되네요.

IP : 124.19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 1:52 AM (180.229.xxx.142)

    어제도 이 시간쯤에 글 올리셨다 지우셨죠? 언어에 재능있는거 같다고....비슷한개월수 엄만데 그냥 아이가 조심성이 많은거 같아요 그냥 타고난 성격인 듯 해요...그런 아이 억지로 체육활동이나 그런곳에 넣으면 힘들어해요..그냥 고모님이 잘 지켜봐주세요

  • 2. ocean7
    '13.10.1 1:54 AM (50.135.xxx.248)

    ^^
    아..사랑스러워요 ㅋ
    너무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서그래요
    이제 3살이면 주말에 어린이공원등에 자주 델꼬가세요

    하지만 타고난 순한 천성은 어딜가지않죠
    순하면서 모범적인 아이로 잘 성장할거에요

  • 3. ....
    '13.10.1 1:55 AM (180.229.xxx.142)

    근데....친구가 없는건 괜찮은데....친구들과 전혀 상호작용..또는 소통이 안된다면...그건 좀 문제가 될수도 있어보이구요...

  • 4. ㅇㅇ
    '13.10.1 2:33 AM (183.98.xxx.7)

    그냥 순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인거 같아요. 소극적이고.
    열거하신 사안들이 걱정할일들은 아닌거 같구요~
    아이를 어디 보내지 않더라도 주변에 또래 아기 있으면 같이 놀게 해줘보세요.
    꼭 친구가 필요한 월령은 아니지만 또래 친구를 좋아들 하더라구요.
    그리도 또래 친구들이랑 자주 어울려 놀다보면 같이 노는 요령도 생기고 그런거 같아요.
    아마 1번 같은 경우도 또래 아이들하고 놀아본적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 5. yj66
    '13.10.1 3:23 AM (154.20.xxx.253)

    저희 큰아이가 어릴때 그랬어요.
    그냥 타고난 성격 성향인거 같아요.
    지금 중3인데 여전히 낯을 가리고 소극적인 면이 보여요.
    하지만 성실하고 엇나가는거 싫어하고 원리원칙 주의자이고 그런면은 또 좋아요.

    어릴때 저는 항상 저희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놀게 했어요.
    아이가 적극적이지 않으니 어째요.
    엄마라도 나서서 놀려야죠.
    아이는 커가면서 많이 변해요.
    걱정마세요.

  • 6. 엄마가
    '13.10.3 7:58 PM (1.241.xxx.31)

    안전면에서 엄마가 몸을 너무 사리면 애들이 그렇게 크던군요
    그리고 아이가 혹여 다치기라도 하면 엄마가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ᆢ질질 울면서 더 당황하고 그럼 아이가 그 다음부터 공포심을 갖게 되는거죠
    예민한애 예민하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키우면 더 예민한 애로 크듯이 엄마의 양육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06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135
1772705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1 바꿈 02:32:07 187
1772704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 02:28:37 89
1772703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ㅇㅇ 02:24:02 78
1772702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120
1772701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3 소람 02:02:55 262
1772700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576
1772699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1 01:49:17 238
1772698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2 ㅇㅇ 01:46:40 439
1772697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3 난동 유병호.. 01:30:12 350
1772696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7 .. 01:21:37 704
1772695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1 .. 00:52:08 1,428
1772694 뉴진스 3명은?? 6 그런데 00:49:13 929
1772693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221
1772692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8 .. 00:40:25 1,090
1772691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5 ㅇs 00:36:18 734
1772690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7 00:27:22 3,091
1772689 이를 어째요. 수능날 차 많이 막히나요? 00:22:29 815
1772688 민희진 내용에 카카오엔터,돌고래 내용 1 궁금 00:07:01 1,063
1772687 나솔이 아빠는? 18 엉? 00:05:07 2,931
1772686 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13 .. 00:02:24 2,502
1772685 옥순이 이쁜걸 모르겠어요 8 솔직히 00:01:05 1,972
1772684 오늘 나솔 28기 라방 하는건가요? 5 ? 2025/11/12 1,573
1772683 옥순은 볼수록 별로네요 5 iasdfz.. 2025/11/12 1,611
1772682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살려준 국민의힘 정치인들 .. 2025/11/12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