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시골에서 감자삭히는 냄새 기억하시는분

생각 조회수 : 845
작성일 : 2013-09-30 11:40:35

계실까요?

밖에 나갔다 왔는데 갑자기 그냄새 비슷한게 나서 옛날생각이.ㅋㅋ

IP : 118.41.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11:45 AM (99.224.xxx.135)

    저요저요!! 그리 옛날 아니지만, 엄마가 감자송편 정말 좋아하셔서 감자밭에 늘 감자전분 만드는 빨강 큰 통이 두 개씩은 있었어요. 우리는 절대 못만지게 하던 공포의 빨간통. ㅎ 부침개에도 넣고 만두피에고 넣고. 희미한 기억으론 이맘 때 한창 삭히는것 같은데... 깨털고, 잘 못턴다고 구박박고 ㅎ 감자 전분 삭히는 통에 물갈아주는게 곤혹스럽고했던 추억이 있네요.

  • 2. 저도..
    '13.9.30 11:46 AM (49.50.xxx.237)

    생각나요, 시골에서 우물가 지나는데 약간 썩히는듯한 그냄새,
    어렸을땐 감자를 왜 썩히나 그런생각했어요.

  • 3. 기억나요
    '13.9.30 12:01 PM (59.13.xxx.251)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나네요
    감자개떡 맛나게 만들어 주셨는데....

  • 4. 안나파체스
    '13.9.30 12:24 PM (49.143.xxx.251)

    엄마가 그걸로 감자떡 해줬어요...맛있었고..냄새는 잊었다가 일전에 시어머님이 감자 앙금으로 당뇨에 좋은 뭘 한다나 해서 만드시길래 냄새 맡고 다시 생각났어요..응가가 썩는 냄새같은 것...ㅎㅎ.

  • 5.
    '13.9.30 12:29 PM (58.78.xxx.62)

    큰 다라이 통 같은 통에 썩은 감자 넣어놓고 푹 삭이셨죠.
    그 진동하는 냄새.

    저흰 감자떡은 안해먹고 그냥 술빵 같은 그런거 해먹었어요.
    어렸을땐 살짝 배인 냄새 때문에 별로였는데 지금은 그립기도 해요.ㅎㅎ

  • 6. 시골 아닌데
    '13.9.30 1:11 PM (124.199.xxx.18)

    엄마가 예전에 누구한테 감자 삭히는거 쉽다고 전해 듣고 삭혀서 너네 뭐뭐 만들어준다고

    기다리라며 삭히셨는데.

    우웩.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520 늦은 저녁 ㅜㅜ 1 초록이 2013/10/14 809
307519 5년짜리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은 as 2013/10/14 782
307518 두산ㅋㅋㅋ 13 2013/10/14 2,145
307517 훨라 상설매장에서... 인천 2013/10/14 1,781
307516 장터 코렐그릇.. 뜯지도 않고 반송한 일.. 오늘 코렐 받았습니.. 17 코렐 2013/10/14 5,157
307515 다형홍반 3 피부 2013/10/14 831
307514 암 수술·항암치료 하지 말라.. 진짜든 가짜든 암은 그냥 놔둬라.. 2 jj+ 2013/10/14 2,895
307513 종합 암검진 검사 비용이 비용 2013/10/14 980
307512 손석희씨가 삼성을 까네요 18 ... 2013/10/14 4,256
307511 양평역부근 모텔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3/10/14 1,900
307510 유축 귀찮아 미치겠어요. 15 사과 2013/10/14 3,601
307509 휴직중인데 생활비가 확실히 적게 드네요. 8 자유 2013/10/14 3,679
307508 민주당이 집권하면 경제 부흥, 공화당/새누리당이 집권하면 경제 .. 5 심마니 2013/10/14 746
307507 30층 아파트 탑층 어떤가요 3 우리가족첫집.. 2013/10/14 8,607
307506 지성이면 감천 3 아 짜증 2013/10/14 1,555
307505 이번 주 단풍절정인 설악산...가도 될까요? 2 단풍절정 2013/10/14 1,299
307504 보험 건강체 할인 아세요? 7 직장인 2013/10/14 3,446
307503 고양이중에 고등어는 왜 5 ㅇㅇㅇㅇ 2013/10/14 1,444
307502 코수술한지 십년넘으신분? 나중에 괜찮을까요? ㅠ 8 mmatto.. 2013/10/14 5,091
307501 청소년기에 사춘기 안거치면 커서도 하나봐요. 4 며칠전 아침.. 2013/10/14 1,537
307500 대구아파트에 투기한 놈들 덜덜 떨고 있을겁니다. 6 .... 2013/10/14 4,545
307499 비밀 보시는 분들 질문 좀 할게요. 6 드라마 2013/10/14 1,914
307498 같은여자지만,이해안가는 행동甲. 10 순이 2013/10/14 4,520
307497 여러분은 조용필 노래중에 어떤 노래가 듣기 좋나요? 28 엘살라도 2013/10/14 2,408
307496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더니 5 ... 2013/10/14 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