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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는것보다 더 무서운 건망증...

풍경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3-09-30 01:51:02
날로 심해갑니다.

예전에 이곳에 건망증 퍼레이드~ 글이 올라오면
물건 사놓고 몰라서 또 사고 한다는 글...
솔직히 이해 못했어요.

지금 제가 그러고 다닙니다.
같은 제품이 두 서너개씩 있어요.
소소한 제품이니 다행이지....
참 큰일입니다.

일반적인 건망증은 이제는....
완전히 망각 수준이에요.
아이 학원 보강 시간 잊는것도 다반사고
학습지쌤 시간은 제가 바꿔놓고
그 시간에 외출해서 쌤 황당하게 한적도 있고...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하는거 완전 잊고 
3주 뒤에나 기억나서 뒤늦게 수업 참여하고 ㅎ;;;

조그만 수첩도 사보고 핸폰으로 상황을 저장해도 
이젠....그 저장한 사실도 잊고
오늘도 수첩 하나 찾느라 고생했어요 ㅜ.ㅜ

핸드폰에 그날그날 일정을 저장해놓았어도
그 일정보는것도 어쩔땐 잊어요.
아....나이 먹는것보다.. 건망증에 저자신도 잊을까봐 걱정입니다.



IP : 1.238.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30 2:10 AM (220.75.xxx.167)

    차키를 찾다찾다 못찾아서 며칠을 지하철타고 출퇴근한 여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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