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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는 왜 그렇게 불쌍한 신세가 되었나요?

.....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13-09-29 18:00:47

이성계는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한마디로 영웅호걸에 해당하는 인물인데

왜 아들 이방원이 다른 세 아들을 쳐 죽이는 것을 그저 멍하니 무력하게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고 급기야는 왕의 자리도 아들에게 빼앗기고 머나멀고 춥디추운 함흥으로 쫒겨가

불쌍한 삶을 살게 되었나요?

한 나라를 깨 부수고 새로운 나라를 창건해 왕이 될 정도면 기백과 지략과 용맹이 엄청날텐데

그렇게 무기력하게 아들한테 당한 것을 보면 이해가 안돼요.

왕의 자리를 몸 멀쩡한데 내놓고 싶어서 내 놓았겠어요? 어떻게 마련한 자리인데..

역사를 잘 아시는 분이 설명 좀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80.228.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9 6:05 PM (118.222.xxx.177)

    당태조와 당태종의 관계나 비슷한것 같아요.
    실질적인 권력자가 이방원/당태종인거죠. 부친은 명의상 우선한것이고.

  • 2. oops
    '13.9.29 6:10 PM (121.175.xxx.80)

    권력에는 父子도 없다는 걸 반증하는 거죠....ㅠㅠ

    김일성과 김정일도 그렇고....

  • 3. 세월 앞에
    '13.9.29 6:11 PM (220.92.xxx.187)

    장사 없지 않나요. 권력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강했을 때 약한 자를 눌렀듯
    나이 들고 자기의 시대가 지나면 아들이든 그 누구든 다음 이에게 넘어가겠죠.

  • 4. 지나가다가
    '13.9.29 6:20 PM (39.115.xxx.109)

    이성계가 쭝국 여진족 짱꼴라라서 정통성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짱꼴라 왕조라서 500년동안 그렇게 중국에 사대를 했습니다.지금은 미국에
    사대를 하니 갑갑합니다.이번 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다시 중국에 까지 사대
    를 시작하려나 봅니다.

  • 5. 방원
    '13.9.29 6:34 PM (118.37.xxx.32)

    고려를 멸망시킬때 방원의 힘도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죽은 왕자는 둘째 부인 신덕왕후의 아들들이었고 어머니가 같았던 형 방간은 살려줬습니다.

  • 6. 방원
    '13.9.29 6:36 PM (118.37.xxx.32)

    무인정사때 태조는 병중이었기에 더더욱 힘이 없었겠지요.

  • 7. 호이
    '13.9.29 6:43 PM (211.36.xxx.77)

    고려 멸망시키고 조선이란 나라를 세울때
    이방원의 공이 컸습니다.
    그런데 왕위를 이방원이 아닌 다른 왕자에게
    물려주려고 하니 이방원이 빡친거죠.
    사실 이방원이 아니였으면 이성계가 왕이 되지도
    못했어요.
    그러니 이방원이 빡쳐서 다른 왕자 죽여도
    이성계가 힘을 못쓰는거죠.

  • 8. 견원지간
    '13.9.29 7:18 PM (220.86.xxx.151)

    이성계와 이방원이 서로 그랬다죠..
    "생각이 다른 부자는 이미 애비자식이 아니다.
    단지 정적 일 뿐이다"

    권력앞에선 피도 뭣도 없어요
    요샌 그게 돈으로 바뀐 듯.

  • 9. ,,,
    '13.9.29 7:18 PM (121.190.xxx.84)

    이성계는
    .점점 커져가는 이방원에게 대항해서 .군사도일으키고.여러가지 시도했지만
    마지막에가서는 늘 패배, 당했습니다
    늙고.병들고.서서히 포기한거죠

  • 10. 위화도 회군부터
    '13.9.29 7:20 PM (77.119.xxx.58)

    배신자의 결말이 다 그렇죠 뭐.

  • 11. ...
    '13.9.29 8:25 PM (222.106.xxx.45)

    제가 귀동냥한 바로는 방원이가 원래 주동자고 이성계는 대리인 정도였다네요.
    원래 방원이가 난 놈이래요

  • 12. 고정점넷
    '13.9.29 9:47 PM (116.32.xxx.137)

    왕과 아들 이라는 책 강추 해요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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