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스훈트 키우는 분들 애들 성격이 어떤가요^^

.. 조회수 : 15,603
작성일 : 2013-09-29 01:45:40

닥스훈트가 대체로 순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키우는 분들  얘기좀 들려주세요.

 

IP : 122.40.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9.29 2:04 AM (122.40.xxx.41)

    키우는 강아지.. 펫시터에게 맡겼는데 닥스훈트가 있더라고요.
    엄청 순하다고 하고 정말 사랑스러워서 대체로 그 종이 그런지 궁금했어요.

    저는 한 아이로 충분하기에 키울 생각은 못하고요^^

    쓰신것처럼 묘한 사랑스러움과 코믹함이 있더라고요. 표정하며^^

  • 2. 우왕큣
    '13.9.29 2:13 AM (175.193.xxx.205)

    닥스훈트는 장모냐 단모냐에 따라 성격이 조금 다를수 있다고 해요. 대체적으로 활발하고 애교많은데 장모가 좀 더 순하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키워보지 않아서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키우는 장모닥스믄 너무 애교많고 순해요. 심지어 식탐보다는 주인사랑탐이 많아서. 두달만에 만났을때 제가 안심을 구워주고 저는 가족이랑 식사했는데 그고기를 다 안먹고 저한테 놀자고 안아달라고 앵기더라구요. 에너지가 많고 헛짖음도 많고 고집도 센편이지만 정말 애교많고 밝고 명랑해요. 털 색도 여러가지 인데 털색마다 성격이 좀씩 다르데요. 한번 키우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되요^^

  • 3. 닥스
    '13.9.29 2:14 AM (39.7.xxx.186)

    접하기전엔 보기만 하고 완전 팬이었는데.. 친구가 집에 데려와서 잠깐 있었거든요. 살다살다..ㅜ 다른 친구들이랑 어이없어서 웃었어요. 이런 미친개는 처음 본다고..(표현이 격하지만 고딩때라 좀 격하게 말하던 때였어요. 글구 지금 다시 생각해도 어울리는 표현이네요ㅎㅎ) 진짜 30분만에 집안을 초토화 시키더라구요. 잠깐 자리 비웠다 들어왔는데 도둑 들은줄 알았어요. 티슈 한통을 다 갈기갈기 물어 뜯어서 온 집안에 깃털처럼 널려있고 화분은 다 쓰러져서 흙 쏟아지고 구멍 파져있고ㅋㅋ 다리 짧아서 탁자 못 올라갈 줄 알았는데 티슈랑 물컵은 어찌 건드린건지 물컵 물 쏟아져있고 여기저기 오줌은 지려놨지 게다가 문 딱 열었는데 개가 집에 있는 곰인형을 잡고 욕정 해소하는 장면에서 딱 스톱하고 저흴 보더라구요ㅜ.ㅜ 진짜 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은데ㅋㅋㅋㅋ 너무 어이없고 웃기고.. 그 뒤로 닥스훈트가 좀.. 귀엽긴한데 키우고 싶진 않고 코믹한 느낌이에요. 친구도 완전 애견인인데 결국 한달만에 시골 할머니네로 내려보내더라구요.

  • 4. ee
    '13.9.29 2:15 AM (68.49.xxx.129)

    저희 언니가 키워봤는데요. 그냥 뇌가 고무로 되어있는거 같다고 했어요.. 착한거랑 다르게..너무너무 힘들었다고..

  • 5. 원글
    '13.9.29 2:17 AM (122.40.xxx.41)

    털 색도 검정만 있고 단모만 있는줄 알았어요
    안심을 조금만 먹고 애정을 갈구하다니 저희집 생각하면 상상이 안되네요^^

  • 6. 원글
    '13.9.29 2:20 AM (122.40.xxx.41)

    112님 당연히 알지요^^

    전 닥스 키우는 분들 얘기가 듣고싶어요.
    제가 다른종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유독 눈이 갔거든요.

  • 7. ee
    '13.9.29 2:22 AM (68.49.xxx.129)

    좋아하는 분 많으시구나..전 제언니가 키우며 고생하는 걸 봐서..ㅋ 절대 선택하지 않을 종 중 하나.. ㅜ 물론 장점도 많겠지만 단점도 확실히 알아두시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말씀드려요..

  • 8. 원글
    '13.9.29 2:26 AM (122.40.xxx.41)

    네~ 68님 어떤 얘기든 귀가 쫑긋하네요^^

  • 9. 강쥐 선택시
    '13.9.29 2:46 AM (124.5.xxx.140)

    색다른 종 찾다
    진짜 색다른 찐한 경험 하게 된다는 귀결!
    사냥개는 사냥개죠.
    현재 푸들 키웁니다. 털빠짐없고 성격밝고 명랑해
    반려견으로 최고죠.
    전에 색다른 잘 안키우는 퍼그종 골랐다가 지똥까지
    먹는 현장발견 그 입으로 핥으려하고 털 무차별적으로
    빠짐 거의 그 뒷 수발 열녀문 하사받고도 남을 정도였죠.
    마당에서 키워야 좋을 종이다 소리 나옴 헛짖음까지
    라면 실내견으론 모험입니다.

  • 10. 우왕큣ㅓ
    '13.9.29 2:53 AM (175.193.xxx.205)

    저희 강아지 생각에 제가 너무 좋은 얘기만 써서 덧붙이자면 행후 일년반정도는
    아주 사고뭉치에요. ㅎㅎ 드라이기 선 두번, 노트북선3번 손목시계 잠바 등등 기물파손 했구요
    산책안나가주면 더 심하구요. 근데 2년가까이 되니 정신이 멀쩡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전에 13년 동안 슈나우저 키웠었는데 그아이랑 비교해보면 사고는 비슷하거나 더 심한거 같기도 해요. ㅎㅎ 식탐은 더 적어서 나이들면 슈나우저보다는 덜 사고치는거 같아요
    외국이서는 우울증에 걸린 강아지나 사람 치료하려고 닥스훈트를 쓴데요 그만큼 명랑하고 성격좋다는 거죠. 근데.. 제정상이 아닌기간에는 키우기 힘들긴 해요 ㅎㅎ

  • 11. 개엄마
    '13.9.29 5:22 AM (166.147.xxx.163)

    달스훈트 외길 16년 입니다. ^^ 원래 얘네가 고집이 샌아이들이라 초보자에겐 좀 키우기 어려울수 있는 애들이구요. 주인에 대한 충성과 사랑이 엄청 납니다. 오래 키우다 보면 어느덧 그들의 사랑의 노예가 될있는 제 자신을 발견.... 전 단모 한마리 와이어 한마리 모시고 있구요. 둘다 성격도틀리답니다 제 경험상 장모가 젤 얌전하더군요. 첨에 좀 힘은 들지만 키우면 키울수록 예뻐 죽어요. ^^

  • 12. 햇살처럼
    '13.9.29 6:54 AM (222.106.xxx.45)

    그 뒷 수발 열녀문 하사받고도 남을 정도였죠.................강쥐선택시님.하하하 웃다가 갑니다.

  • 13. 마이쭌
    '13.9.29 8:25 AM (223.62.xxx.237)

    여전에 제 남동생이 치와와 , 닥스훈트 를 키웠는데, 정말 하루하루 정말 대단 했답니다 ㅋ 침대매트리스 뜯어먹고, 책상의자앉는부분쿠션뜯어먹고, 책상 갉아먹고, 주방 씽크대 하부장 갉아먹고, 이불 세채 뜯어 버리고.......... 정말 8개월여 데리고 키우면서 전쟁을 겪은게지요 동생이 직장가고 저녁에퇴근할때까지 녀석은 그시간이 답답해서 그 말썽을 피우고 저녁마다 데리고 나가서 산책시키고 운동 시키고 하는데 만족하지 못했나봐요. 결국 동생 회사직원 부모님 집에 마당있는 곳에 입양 보냈고 가끔 가서 보는데 아주 잘 지내고 있다네요

  • 14. 빗소리
    '13.9.29 9:09 AM (210.106.xxx.125)

    단모는 털빠지는거 감안하세야해요(전몰랐거든요),울 아가는 8년 됬는데 디스크환자
    허리가 길어 걸린 확률이 많데요.(병원비도 생각하심)어릴적엔 성격도 급해요
    단독이라 키우고있지 공동주택은 못키울정도로 짖는소리 장난아니구요(겁이많아서라는데)
    그래도 넘 사랑스럽고 넘 이쁘답니다.많이 생각하시고 입양하시길 바래요.강쥐도 워낙 장수하는 요즘이라서...

  • 15. 앤디야보고싶어
    '13.9.29 1:42 PM (124.195.xxx.156)

    꼬맹이라도 사냥개라 말근육이에요. 산책 열심히해야 말썽이 없어요. 다른애들도 그렇고. 2살까진 날아다니구요 항상 행복한 애들 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15 못된 심보...ㅠㅠ 15 수퍼펭귄 2013/10/11 3,106
306214 급질)가계약금 얼마? 5 전세 2013/10/11 3,380
306213 - 44 사리 2013/10/11 8,149
306212 급) 이번 주말 대만 날씨 & 펑리수? 5 minera.. 2013/10/11 1,825
306211 사람같은 개 1 강아지 2013/10/11 993
306210 교복 블라우스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나요? 8 중1엄마 2013/10/11 909
306209 김밥에 김이 찔겨지지 않게하려면? 9 ㅠㅠ 2013/10/11 1,788
306208 민국이 키가 얼마나 될까요? 4 effs 2013/10/11 1,772
306207 손걸레로 바닥 청소하면 안되는건가? 24 요즘 세대는.. 2013/10/11 5,266
306206 법쪽에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궁금 2013/10/11 450
306205 레진비용 원래 이런가요? 6 지미러브 2013/10/11 4,144
306204 바람핀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네요... 15 ... 2013/10/11 8,285
306203 FR David의 Words 들으세요~ 2 추억팝송 2013/10/11 764
306202 신생아를 키우고 있어요 4 육아전쟁 2013/10/11 1,477
306201 덥지 않나요? 지금.... 3 날씨 2013/10/11 855
306200 결혼할 인연은 이미 저세상에서 정하고 온다는 말 믿으시나요? 8 /// 2013/10/11 10,335
306199 욕실 문턱 제거하면 안되나요? 9 땡글이 2013/10/11 6,738
306198 원목마루라 햇빛이 들면 사람 발자욱이 지저분하게 보여요. 5 ㅇㅇ 2013/10/11 1,896
306197 직장인님들...돈버는거 힘들지 않나요? 9 힘드네요. 2013/10/11 2,645
306196 여긴 지금 점심 시간이예요. 11 외로워요 2013/10/11 1,376
306195 요즘은 재수 삼수 많이 2 we 2013/10/11 2,045
306194 아직도 부동산 투기의 헛꿈을 깨지 못한 투기꾼 여러분, 그만 깨.. 2 깨몽하세요 2013/10/11 1,710
306193 고교생 절반이 10억 생기면 감옥 1년쯤 가도 된다고 했다네요 15 ... 2013/10/11 2,268
306192 어렸을때 엄마를 꼭 닮았다가 크면서 아빠 판박이 된 사례 본 적.. 6 00 2013/10/11 1,581
306191 다음주에 브라우스 하나 입고 결혼식가면 안되냐고 했던 사람인데요.. 3 걱정되는게 2013/10/11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