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자는 봄, 남자는 가을 탄다고 하는데
저는 유독 가을을 탑니다. 남성호르몬이 넘치는(?) 성격이라 그런가..
비도 오고 트렌치 휘날리며 종종걸음으로 마트 다녀오는데
이 동네로 이사왔다는 친구를 닮은 사람을 보았어요. 다소 멍청해보이게 빗방울 떨어지는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어서 그 친구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지나치고 오는데 또 닮은 사람을 수두룩하게보고.. 아 안경 쓰고 다녀야지, 야맹증인가 싶었어요. 일조량이 줄어서 대체로 싱숭생숭 하네요잉..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가을을 탑니다~
마리여사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3-09-28 23:24:00
IP : 175.228.xxx.2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3.9.28 11:29 PM (110.12.xxx.251)심하게 탑니다.
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들?특별한 사건들이 떠오르는 것도 아닌데
맘이 너무 힘들때가 생기네요.
몇년 전부터 더위 가시고 찬바람 불면 이러네요.ㅠ.ㅠ2. 마리여사
'13.9.29 12:06 AM (175.228.xxx.200)바람이 마음 속으로 휑한곳 사이사이 불고 지나가는 느낌 이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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