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지런한 전업주부가 되고 싶어요 다들 하루일과 어떠세요?

헬리오트뤼프 조회수 : 4,482
작성일 : 2013-09-27 21:34:58

점점 더 나태해지는 이 느낌 뭐죠 ㅋㅋㅋㅋㅋㅋㅋ

6시 20분 기상
6시 30분 남편 밥 차리기
7시 남편 배웅 후 다시 잠자기
9시 30분 일어나서 씻기
10시 집 청소, 빨래, 설겆이 등 집안일
11시 30분 티비보면서 아침 겸 점심먹기, 화분 물주기
12시 30분 자유시간- 취미로 배우는 악기 아주 잠깐 연습하거나 리본공예 배운걸로 머리띠 만들며 놀거나.
 대부분은 인터넷하면서 놀아요.
4시 30분 저녁준비하면서 거실 먼지상태보고 다시 청소하거나 티비보기
6시 남편 퇴근하면 같이 놀기

이게 끝이네요. 일주일에 한번 악기배우는거 외엔 거의 외출도 안하고-이 지역에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딱히 그게 외롭거나 그러진 않아요- 특히 점심 먹고는 계속 노는거니까 그게 너무 싫어요.
미싱 사서 뭔가 더 해보고 싶은데 미싱 가격대가 만만치않으니까 계속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사실 미싱사면 이것저것 만들게 많으니까 그래서 더 사고 싶은것도 있고요.....

부지런한 분들은 뭘 하시면서 하루를 보내시나요? 전 이 지역에 아는 사람도 없고, 원래 친구도 별로 없고, 아직 신혼이라 아이도 없으니까 가끔 낮시간에 너무 허망할때가 있어요. 게시판 거꾸로 거슬러 읽다보면 어제 읽은 글 나오고 그렇잖아요.
그럼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거의 프리랜서라서 다음달에나 일자리 알아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이 시간을 좀 귀중하게 보내는 방법 없을까요?
IP : 210.218.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9.27 9:48 PM (121.147.xxx.224)

    그 모든 일과가 이제 곧 임신 - 출산을 겪으며 정신없어질테니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 2. 아직
    '13.9.27 9:52 PM (223.62.xxx.64)

    아기도 없고 시간이 많으니 책 사다가 베이킹이나 요리 하나씩 해보세요 재봉틀슨 손바느질로 이거 저거 해본후 사도 안늦어요.내가 바느질에 얼마나 열정과 소질이 있는지 확인후에 사세요 애물단지되기 쉬어요

  • 3. 헬리오트뤼프
    '13.9.27 9:59 PM (210.218.xxx.162)

    그래서 저도 이순간을 즐기고 싶어요ㅋㅋ애기 생기면 아무것도 못하니까요ㅋㅋ근데 나태해도 너무 나태해서 ㅠㅠ

    아 베이킹은 지금도 하고 있어요 혼자 꽁냥꽁냥거리며 만드는걸 좋아하는지라 ㅎ 근데 2명뿐이니 자주 만들수가없어요 ㅠㅠ

  • 4. ...
    '13.9.27 10:27 PM (14.35.xxx.22)

    부럽네용. 애 둘에 밀린 살림.. 하루에 열개 스무개씩 처리해도 늘 미완성...ㅠㅠㅠㅠ

  • 5. 그저 부럽
    '13.9.28 12:12 AM (118.220.xxx.108)

    애셋...6시반 신랑부터 유치원생 막내까지 릴레이 식사
    장담그고 김장담그는거 다 손수하고
    다섯식고 빨래에 청소...계절은 너무 자저 바뀌어 이불빨래도 많고 장도 봐야하고..
    에효~~하루 짧디 짧아요.

  • 6. 전업
    '13.9.28 11:01 AM (182.212.xxx.51)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 느슨하게 즐길수 있을데 몸을 쉬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역시도 직장생활 계속하다가 아이 가지려고 잠깐 3개월정도 님처럼 한가하게 생활했는데 결혼후 지금까지 생활중에 그때가 최고로 편하게 살았던 시절같아요.

    아이가지면 배 불러서 힘들고, 아이를 낳게 되면 그야말로 하루가 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두아이 연년생으로 낳아길렸더니 몇년은 정신이 없다 못해 미친사람처럼 피곤에 쩔어 살았어요.

    지금 초등생인데 오전 아이들 학교보내면 한가해 지다가 오후에 아이들 오면 간식챙기고, 숙제봐주고, 시험때 공부, 준비물들.. 식사챙기면 하루가 너무너무 빨리가요.

    오전시간에는 아이들 오기전에 가끔 영화도 보고, 장도 보고, 알바도 잠깐씩,배우는것도 다니고 하다보면
    일주일이 하루처럼 후다닥 가버리더라구요.

    40넘어서 예전 추억이 남긴 고등학교 은사님 뵙고 싶어서 간다간다 했는데 여적 못가고 있네요.
    사립이여서 아직도 교직에 계셔서 꼭 올라고 통화를 한지가 벌써 언제인데 저 아직이네요.
    때론 한템포 느리게 가도 됩니다.

  • 7. ...
    '16.6.19 12:46 AM (124.49.xxx.14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173 새핸드폰으로 바꾸고보니 아쉬운점도 있네요~ 1 이런것도 스.. 2013/09/28 1,347
304172 홈쇼핑에서 싱크대 주문해보신분 계세요? 3 .. 2013/09/28 2,722
304171 아이의 만화책 대여건으로 문의했던 글... ^^; 2013/09/28 514
304170 드라마 <스캔들> 질문있어요. 2 예전만큼은 2013/09/28 1,345
304169 링컨이라는 혼혈 꼬마아이 3 ... 2013/09/28 2,988
304168 자기아들 발로차고 따귀 때리는 아버지 15 아이고야 2013/09/28 4,229
304167 가을이네요. 노래추천부탁드립니다 4 노래듣고파... 2013/09/28 1,455
304166 (수정) 양지 미역국 통으로 끓이는데요, 미역은 안 볶나요? 25 대기 중! 2013/09/28 5,744
304165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3 ........ 2013/09/28 2,323
304164 연근 구멍 안에도 갈색인가요? 2 aa 2013/09/28 5,328
304163 125.182.xxx.63 ->악플 주범자네요 5 ㄴㄴㄴ 2013/09/28 1,693
304162 오늘 좀 기분이 안 좋네요. 3 제발 좀!!.. 2013/09/28 1,185
304161 부산지법 증인출두명령서 스팸문자 2 스팸문자 2013/09/28 2,768
304160 전기렌지 불이 원래 켜졌다 꺼졌다 하나요? 9 처음 2013/09/28 5,724
304159 30대)운동화 추천해주세요. 3 2013/09/28 1,667
304158 뚜레쥬르 자주가야겠네요 48 ㅇㅇㅇ 2013/09/28 17,977
304157 어제 무료 타로 사주 보신분 계신가요? 2 ... 2013/09/28 2,318
304156 딸아이 파자마 생일 파티 중... 8 입에서 단내.. 2013/09/28 2,480
304155 골프가 운동이 되나요?( 라운딩 안가고) 7 꼴도 보기싫.. 2013/09/28 4,731
304154 저녁에 술 뭐 마실까요? 6 ㅇㅇ 2013/09/28 1,360
304153 요즘 하이웨스트에 블라우스 매치는 촌스러울 수 있나요? 6 ... 2013/09/28 1,562
304152 방금 언니가 애가 없어 조카들 돈 줄줄 모른다고 쓰신 분 30 허탈 2013/09/28 13,791
304151 미샤 울트라 뉴트리셔스(?)크림 어떤가요 .. 2013/09/28 1,339
304150 농수산시장에 과일,밤이 싸네요 9 ~~~ 2013/09/28 2,037
304149 정차된 차의 사이드미러 박았을 경우 수리비는... 7 .... 2013/09/28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