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 단어 거꾸로 말하는 재미 들렸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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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이예요.

단어를 거꾸로 말해요..

그게 재밌다고 혼자 난리법석이네요..

홍길동.. 동길홍.. 이런식이죠.

본인 이름.

친구이름

유치원이름..

 

저랑 대화하다가..

갑자기 엄마 그거 거꾸로 말하면 뭔지 아세요?

ㅠㅠ

 

원래 요맘때 그런 재미로 사나요?

아후.. 재미도 없고.. 짜증도 나요..

 

[123]

며칠그러다 말겠죠 뭐...ㅎㅎ
저희애는 5살인데 요새 사진찍을때 눈을 흰자만 보이게 뜨는데 재미붙었어요 ㅠ
첨에 한번 그러길래 한바탕 재미나게 웃었는데
그 이후론 제발 안그랬으믄 ㅠ
이러다 말겠지 생각에 참아요 ㅠ

[두뇌]

두뇌 훈련에 좋을 것 같은데요? 일부러 시키기는 그렇지만 아이가 스스로 재미있어 한다니 같이 해보시면 아이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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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뭐예요..
작년부터 그러던데요!!

뭔 말을 못해요..
대화하다가..
무슨 단어 나오면 거꾸로 말할 생각만 하는 거 같애요ㅠㅠ
정신사나워요ㅠㅠ

[주부]

남의 집 아이 그런다니 웃음부터..너무 귀엽네 싶고 제아이가 그럼 정말 정신사나울듯하네요 이건무슨심리죠

[ㅍㅎㅎㅎ]

저희 아들도 그래요~~ ^^
잘 놀다가도 머리감다가도 자려고 누웠을때도
뭔가 단어체계가 잡히는건지..(글 다 읽거든요 이제)
암튼 뭐 그게 웃기나 싶어 싱겁게 웃음이 나도 귀여운 맛으로 보고 있어요 ㅋㅋ
저 윗님, 흰자만 보이게 뜨는거슨 호런데요 ㅋㅋㅋㅋㅋ

[...]

저는 남편이 그래요. 갑자기 일주일전부터. 정말 미치겠어요. 대화하다가 갑자기 거꾸로 말해요. 그래~ 이러면 래그래그! 맞아! 아맞아맞~ 뭐 이런식. 짜증나서 저는 준비해서 좀 더 긴 문장이나 단어를 거꾸로 말해주면 한참을 생각하다가 모르겠다고.. 근데 진짜 머리를 콩 쥐어박고 싶어요. 암튼 오늘까지도 계속 그러고 있고 혼자 엄청 재밌어해서 저도 따라서 하고 있는데 왜이러는걸까요.. 암튼 거꾸로 말할때마다 때려주고싶네요. 아주 약간 귀엽고 나머진 왜저래...이런 심정. ㅎ..ㅎ..

[유치부]

그게 그 맘 때 아이들이 한 번씩은 다 하고 가는 거 같아요. 이름 가지고 장난치는 거ㅋㅋ. 이름 세글자 중 마

지막 글자 빼고 부르는거 홍길동이면 홍길~ 이러고 불르고 다녀요. 유치원 가서보니 서로 재밌다고 그렇게

부르더니 원글님 아들처럼 거꾸로도 부르고 그러더라구요.

[점세개님]

제가 쓴 글인줄....ㅎㅎ 저희 남편도 가끔 그래요.
저 웃으라고 그러는건데... 안웃기다고 정색했더니 불쌍한 강아지 표정을... --;;
나이 마흔에 왜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