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군의 태양 납치사건 전말

궁금해요 조회수 : 3,885
작성일 : 2013-09-27 10:36:00

최근 몇 회를 못봤더니 납치사건 전말을 완전 놓쳤어요ㅠ

죽은 사람은 한나이고 주중원이 좋아했던 사람도 한나라고 하던데,

그럼 주중원은 왜 최희주라고 알고 있고, 한나와 최희주가 어떻게 공모해서 납치사건을 벌인 건지

사건의 전말을 간단하게 알려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0.115.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7 10:42 AM (222.107.xxx.147)

    그러니까 결국 차희주는
    주중원을 멀리서 보고 짝사랑만 했을 뿐
    실제 사귀지는 못한 겁니다.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만 있었는데
    영국의 부유한 집에 입양되서 부족함 없이 살던 차한나가 와서
    그 걸 보고 대신 자기가 차희주라고 소개하고 잠시 사귀었던 거죠.
    차희주는 자기가 못가진 모든 걸 가진 차희주가
    결국 주중원까지 갖게 된 걸 보고서
    나쁜 마음을 먹게 된 거죠.
    나중에 얘기해요, 자기가 훔친 건 주중원 몸값으로 받은 목걸이가 아니라
    차한나의 인생이었다고.

  • 2. ///
    '13.9.27 10:43 AM (115.126.xxx.100)

    일단 공모는 아니었구요. 한나도 납치범이 희주였던걸 몰랐어요.
    차사고 나고 죽기 바로 직전에 범인이 희주인걸 알게 되었어요.

    일단 정황을 설명하자면
    입양된 한나가 희주를 만나러 한국에 와서 희주를 만났어요.
    희주가 도서관에 있는 중원이를 알려주며 자기가 좋아하는 애라고 말해요.
    하지만 어둡게 자란 희주는 중원이에게 다가가지 못하자
    밝게 자란 한나가 대신 희주인척 하고 중원이와 친해집니다.
    그 모습을 본 희주는 한나가 밉고 한나의 인생을 뺏고 싶어져요.
    좋은 가정에서 밝게 자란 한나가 자신의 희망인 중원이까지 뺐었다고 생각하고
    납치극을 계획해서 벌입니다.
    그리고 차사고가 나고 다쳐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는 한나 앞에
    자신의 정체를 보여주면서 넌 희주로 죽는거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원이를 죽일꺼라고 협박하죠.
    희주가 사건현장을 떠나고 한나는 차 안에서 죽어요.

    이후 희주는 한나인척하면서 영국으로 돌아가고 한나의 삶을 삽니다.
    그리고 공소시효가 끝날 즈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희망이었던 중원이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뭐 결국 실패한거죠.

  • 3. ㅇㅇ
    '13.9.27 10:43 AM (218.38.xxx.235)

    한나:착한 부자
    차희주:비뚤어진 고아
    -------------------------------

    쌍둥이를 찾아 한국에 온 한나는 희주가 왕자님이라고 짝사랑한 주중원에게 차희주 대신 말을 걸어준다.
    그러다가 한나는 주중원을 진짜 사랑하게 되고, 희주는 내 것을 부자 언니가 또 가져가버렸다고 열받는다.
    납치극을 계획한 차희주는 사고로 위장하여 한나를 죽게 내버려 두며 "너가 차희주로 죽어주면 내가 주중원 안죽일게"라고 협박...주중원을 사랑한 한나는 차 속에서 폭발과 함께 '차희주'로 죽고, 진짜 차희주는 부자 한나로 15년을 산다.
    그러나 한나로 살아온 진짜 차희주는 원래 내 것이었던 주중원에 대한 집착과 죽은 한나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으로 한국에 돌아와 목걸이를 한나 유골함옆에 둔다.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은 직접 보세욤~

  • 4. grorange
    '13.9.27 10:43 AM (220.69.xxx.7)

    한나가 쌍둥이 동생 희주를 찾아와요.
    [희주는 어릴때부터 고아원에서 외롭고 힘들게 살아오면서 이미 성격이 어둡게 형성된 상태.]
    희주는 어려서부터 고아원에 커다란 선물을 가지고 오던 부잣집 아들 주중원을 좋아하고 있었어요.
    자기 처지때문에 말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상태.
    한나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주중원을 보여주죠. 한나는 희주를 위하는 마음에 주중원에게 말을 걸어요.
    자기가 희주라고하면서..
    회상씬을 보면 둘이 번갈아가며 만났던거같은데, 주중원이 진짜 좋아했던건 희주가 아니라 한나였던거에요.
    희주는 모든걸 가지고 있는 한나가 자기가 좋아하는 주중원의 마음마져 가져가버리니까 완전히 돌아버린거죠.
    그래서 한나와 상관없이 주중원을 납치하고 모든일을 꾸민거에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불타는 차에서 먼저 빠져나온 희주가 모자를 벗고 마스크를 벗자 한나가 엄청 놀래요(그제서야 알았던듯)
    희주가 한나에게 니가 희주인채로 죽으라고 하죠. 그렇지 않으면 주중원을 죽이겠다고.. 그리고 한나가 죽고, 이후 희주가 한나의 삶을 살았던거예요.
    정말 불쌍한건 한나인거죠.... ^^

  • 5. 원글이
    '13.9.27 10:47 AM (210.115.xxx.220)

    아, 그렇게 된 거였군요. 님들 설명이 드라마보다 더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 6. ..
    '13.9.27 10:47 AM (210.109.xxx.23)

    납치범 희주와 한나가 어떻게 같은차에 타게 됐나요.

  • 7. ..
    '13.9.27 10:48 AM (121.168.xxx.43)

    한나가 언니고.. 희주가 동생입니다.

    둘은 김실장님 여동생이 낳은 쌍둥이구요. 그래서 김실장님의 외조카죠.

    그런데 무슨 사정인지 잘 모르겠는데... 쌍둥이 엄마가 아이를 낳고 죽어서

    언니인 한나는 외국 부유한 집으로 입양을 갔고.

    희주는 한국 고아원에 남게 돼요.

    언니 한나는 어떻게 해서 삼촌인 김실장이랑도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지만

    희주는 어느 고아원인지 알 수 없어서 삼촌과 한나가 동생 희주를 수소문해요.

    그러다 언니인 한나가 귀국해서 동생을 찾아내죠.

    재회한 쌍둥이들은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면 회포를 풀었겠죠.

    부유한 집에서 천사처럼 자란 한나에게 희주가 주중원을 보여줘요.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하던 왕자님 같던 아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처지가 주중원에게 나서기에 자신이 없어..

    말 한번 못 부쳐 보고 지켜보기만 했노라고...

    그러자 한나가 희주를 도와주기 위해 중원이 앞에 나서죠.

    안녕! 나 희주야~~! 하고...


    용기없는 희주를 위해 한나가 희주인척 중원이에게 다가갔는데...

    중원이와 한나가 서로 좋아하게 되버리는 거죠.

    중원이는 한나를 희주로 알고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희주가 결국.. 납치 사건을 꾸미고...

    불타는 자동차에 앉아 있던 한나에게 최희주로 죽어달라고

    안 그러면 주중원을 죽이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한나는 희주에게서 중원이를 지키기 위해 탈출 시도도

    안한 채 그냥 차가 폭발하면서 죽어버리죠.

    그 다음은 희주가 한나 인척... 살면서 성형도 하고...

    달라진 배경과 외모로 다시 한번 주중원 앞에 나나타서

    예전엔 자기가 고아라서 나서지 못했지만

    이젠 부자집 딸 한나로서 주중원의 앞에 나나타 적극적으로

    그의 사랑을 쟁취하려 하죠.

    뭐.. 대충.. 이랬던 것 같아요. ^^

  • 8. 원글이
    '13.9.27 10:52 AM (210.115.xxx.220)

    그런데 한나는 왜 납치사건이 벌어진 그때 그 자동차에 타고 있었던 건가요? 자동차 사고 역시 최희주가 꾸민 건가요??

  • 9. 희주가 얼굴을 가리고
    '13.9.27 11:07 AM (110.70.xxx.129)

    한나와 주원 둘다 납치했어요.

    희주가 돈을 받고 주원은 풀어주고

    한나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경찰에게 쫓겨 사고가 낭거고
    한나는 죽기전에 범인(희주)이 마스크를 벗어 얼굴을 보여 줘서 희주가 납치범이란걸 알게 된거죠

  • 10. ..
    '13.9.27 11:34 AM (210.115.xxx.220)

    아, 그렇군요...감사합니다^^

  • 11. 가을쪼아
    '13.9.27 11:42 AM (223.62.xxx.107)

    희주는 결국 한나를 죽이려고 주중원을 납치한건가요?

  • 12. ....
    '13.9.27 12:01 PM (125.177.xxx.151)

    그런데... 끽해야 10대 여학생인 차희주가 혼자 힘으로 어떻게 동갑내기 남녀를 납치했을까요. 납치가 어디 보통 일인가요? 덩치 큰 남자애를 묶어서 협박해대며 돈 가져오라고 걔네 집에 협박도 하고.. 어디에 가뒀는지 뭘로 납치했는지. 차사고 당시 운전은 누가 한거죠? 아그가 면허도 없고 운전할 기회도 없었을텐데..
    경찰이 10대 소녀 납치극에 쩔쩔맬 정도로 허술한지.. 그리고 그 나이에 영국에 휙 가서 양부모랑 쏼라쏼라 완벽히 소통하고(아버지는 영국인이람서요) 옥스포드 졸업하고.
    재밌게는 보고 두근거리면서 보고 있으나 생각해보면 허술한 점이 많네요.

  • 13. ....
    '13.9.27 12:02 PM (125.177.xxx.151)

    누구는 보육원에서 원어민 과외 받았다고 농담도 하던데 시절이 옛날이라 ㅋㅋ 암튼 조~ 금 아쉽네요.

  • 14. 윗분들
    '13.9.27 1:36 PM (211.36.xxx.212)

    네 재미있게 보고 있긴 한데 윗분들 말씀대로 억지스러운 부분이 좀 있지요 ㅎ

  • 15. ㅎㅎㅎ
    '13.9.27 8:34 PM (58.231.xxx.160)

    네이티브 영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아는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뭐ㅋㅋㅋㅋ

    그런데 희주는 10대는 아니고 주군보다 3살 많은 20대였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840 중 1 교양서적 좀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 2013/10/12 374
306839 영재나 특별히 남다른 아이들. 어릴 때 어떤가요? 15 .. 2013/10/12 6,225
306838 카톡..노하우좀.. 4 ... 2013/10/12 1,656
306837 비염치료로 면역주사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7 나야나 2013/10/12 2,917
306836 그알....미틴나라.. 2 허참 2013/10/12 1,017
306835 남편이 죽으면 살아 갈 방법있나요.. 31 전업주부님들.. 2013/10/12 14,490
306834 불경을 외면 어려움을 이겨내기에 좋다는데요~ 5 불경 2013/10/12 2,553
306833 상품권 ... -_- 2013/10/12 377
306832 임산부 봉숭아물 괜찮을까요?? 4 이효 2013/10/12 3,404
306831 한번보고싶은데 2 세바퀴 2013/10/12 778
306830 고1 국어문제집 추천 좀 11 무덤덤 2013/10/12 3,197
306829 작가들이 잘 틀리는 부산사투리 18 지적 2013/10/12 4,763
306828 옆에 유기 사셨던 분 어떠셨어요? 11 후기궁금 2013/10/12 1,975
306827 항공편 수하물에 액체류 넣을 때~ 7 하나 2013/10/12 2,956
306826 엄마분들이 많이 있으니...요즘에 경험한 일들 4 구름 2013/10/12 1,377
306825 오늘 청계광장 못 가신 분들을 위해.. 6 손전등 2013/10/12 918
306824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 헌옷 필요할까요...? 3 고양이 2013/10/12 1,182
306823 24평 버티칼 2 요리는 어려.. 2013/10/12 1,359
306822 부츠색상뭐가 좋을까요?? 브라운??밤색?? 5 // 2013/10/12 1,293
306821 sc제일은행에 예금해도 되나요? 5 시절 하수상.. 2013/10/12 2,278
306820 셋째미련. 도대체 어떻게 접나요? ㅠㅠ 64 아..정말ㅠ.. 2013/10/12 7,945
306819 한섬아울렛에 77사이즈 옷이 있을까요? 5 정장사자 2013/10/12 3,180
306818 친구 결혼식에 가방들어주는거 하는데요. 이 정도만 챙기면 되겠죠.. 7 내일 2013/10/12 3,652
306817 촛불집회는 어디까지 갈지??? 1 2013/10/12 541
306816 아파트 분양가 계산이 맞는지 봐주세요 6 블루커피 2013/10/12 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