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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실 뭔가 얄미워요

주군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3-09-27 08:13:57
어제 달달한거 기대하고
초반에 보면세 이제 공실이도 풀리겠지? 했는데.

구구절절 다 맞는 소리고 둘이 헤어지고 각자의 인생을 사는게 맞고 귀신없는 세상에서 주군이 사는게 좋은지도 알겠고

주군옆에 있음 공실시는 밝게 빛날수 없다.
단지 음산한 불길한 여자가 되기보단
귀신도ㅈ도와주고 밝게 살겠다

다 옳은 말인데 왜이니 얄미울까요?
넘 강정이입 했냐봐요
갑자기 이성적이고 헌실적인 얘기만 하네요
IP : 117.111.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7 8:24 AM (115.126.xxx.100)

    저도 좀 그랬어요. 어제 보는 내내 맘이 불편..

    주군을 위하는 맘도 알겠고 현실적으로 나은 결정이란거 알겠는데
    주군한테는 매몰차게 일부러 대한다고 해도
    혼자 있을때 좀 애틋한 감정을 더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제는 주군이 정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가보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뭐 다음회를 위한 15회였겠지만 암튼 좀 늘어지고 아쉽고 그런 한 회였어요.
    전체적으로 최악의 회를 꼽는다면 어제였네요.
    꼭 그런 식으로 했어야 했나..

  • 2. 맞아요
    '13.9.27 8:28 AM (117.111.xxx.109)

    첨에는 주군이 걱정 되서 거리를 두나 싶었는데
    더이상 굳이 필요 없어 버린 듯
    16회에선 몇년후.. 그러고 시작하지 않을까요?
    기분 나뻐요

  • 3. 글쎄요...
    '13.9.27 8:37 AM (220.87.xxx.9)

    전 그마음이 무지 애틋하던데...

  • 4. ///
    '13.9.27 8:53 AM (115.126.xxx.100)

    http://sky.bestiz.net/zboard/view.php?id=dramab&page=1&sn1=&divpage=34&sn=off...

    이 글 읽고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읽어보세요.

    정말 작가님들이 저 글 작성자분의 의중과 같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지금 안티버전이라 아니었을거 같아 작가님들도 얄미움 ㅋㅋ)
    저 글 읽고나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ㅎㅎ

  • 5. 아..
    '13.9.27 9:16 AM (117.111.xxx.109)

    그러네요. 작가가 무척 정성스럽게 만든 드라마 같아요.

    희주가 훔치고 싶었던건 목고리가 아닌 한나 인생이였고 주군은 거기에 이용당하고 상처 받은거죠

  • 6. 드림키퍼
    '13.9.27 9:30 AM (220.87.xxx.9)

    군더더기 없는 드라마예요. 각회마다 하나의 에피소드...15회는 딱 떨어지는 에피소드가 없어서 늘어졌을까요? 전 괞찬던데...ㅎㅎ 요새 다른 드라마 막장이다가 종영 앞두고 급 착해지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걸보니 홍자매의 능력을 실감하네요.
    차희주는 걍 소시오패스!!

  • 7. 전 이해가 되던데요
    '13.9.27 9:31 AM (221.139.xxx.8)

    태공실의 세계를 볼수도 없으면서 그저 태공실의 말에만 귀기울이며 태공실이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주군은 그런 태공실을 위해 등짝에 드라이버 열개도 더 맞을 사람이라는것을 알아버려서 태공실은 더이상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살고싶진않았을거예요.
    그리고 주군을 만나기전까진 그저 귀신이 무섭고 싫은 존재였는데 어제 그 할머니처럼, 커피좋아하는 준식이처럼, 휴지통옆에서 사는 아저씨처럼 떠나지않고 남아서 있는 귀신들이 결코 무서운 존재만은 아니라는걸 알고 자신의 운명에 순응해가는 과정이라서 더 그런것같기도하구요.
    태공실이 처음엔 자신이 살기위해 자존심 다 버리고 마구 매달리기만하던 존재에서 잘나가던 태양시절의 자존심을 찾으면서도 더더욱 자신에게 무한애정을 보내는 주군에게 오히려 자신이 어두운 존재고 나약한 존재로만 보이는것도 스스로가 용납이 안될것같구요.

    어제 주군은 김실장도, 강팀장도, 그리고 태공실까지 모두 떠나보내는데 안쓰럽더군요.
    마지막 대사 '태양이 떠나가면 난 멸망할텐데'하는데 다음주에 둘다 좀더 성숙해지고 좀더 대등한 관계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그럴거지만.....

  • 8. cc
    '13.9.27 9:39 AM (211.36.xxx.189)

    들마 참 잘 만든거 같아요. 버릴게 없네요

  • 9. 세상과
    '13.9.27 9:41 AM (39.120.xxx.69)

    담 쌓고 살았던,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했던 주군과 태양이었죠..한 사람은 연애도 못하고 글도 못읽고,,또 한 사람은 귀신 보며 은둔하고 살고...
    이런 두 명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함께 세상밖으로 나오는 것이 이 드라마의 큰 줄기인 것 같아요..
    주군이 그간 방공호 역할을 하면서 태양에게 큰 도움을 주었지만, 실은 태양 덕분에 주군도 많이 변했잖아요..주군이 기억상실했을 때 태양이 주군없이도 버틸 힘을 키웠듯, 주군도 태양없이 스스로 세상문을 열고 나올 힘을 키웠을 때쯤 태양이 몇 년 후..라는 마지막회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과정을 이용해 주군에게 돌아오지 않을까요? 고모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멋진 모습으로요~~^^

  • 10.
    '13.9.27 9:51 AM (221.139.xxx.8)

    수요일날거에 태공실이 강팀장에게 그랬었어요
    그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영혼을 봤다고...
    다음번에 또 그런일이 생기면 주군이 살아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는거죠.
    저라도 그런 경험은 두번 다신 하고싶지않을것같아요

  • 11. 시험기간
    '13.9.27 10:44 AM (42.82.xxx.29)

    솔직히 어제는 많이 실망했던 회차
    공효진씨가 연기를 앞의 회차랑 이어지지 못하게 한부분도있고.
    어쩃든 그런역은 좀 안어울리더라구요
    초반의 공실이 역이 더 잘맞더라눈.

    나이가 있는 우리가 볼땐 다 이해되는게 맞지만
    그럼에도 어제 공실이는 좀 쌩뚱맞게 얄밉긴했죠.

  • 12. 현실
    '13.9.27 10:53 AM (180.224.xxx.109)

    현실로 바꿔보면 이해되기도 하잖아요.

    초라하기 그지없는 여자.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

    여자가 남자를 피신처로 생각하고 남자는 연민으로 그 여자를 받아주지만

    여자와 남자가 속한 세계가 너무 다른데.. 언제까지 피신처와 난민의 삶을 계속할수도 없는거고..

    여자는 여자의 세계에서, 남자는 남자의 세계에서 살아야죠.

    전 얄밉다기 보다는.. 현실에서도 통하는 얘기인지라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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