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철수 ---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

탱자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3-09-26 21:24:18
안철수 "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고 이해 구해야"
"법인세 원상회복해야… 복지문제 국민적 논의의 장 필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후퇴 논란과 관련, 국무회의 석상에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한데 대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시라"고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복지, 국민적 논의의 장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개인성명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인 만큼,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한 재원부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하며 **************************************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느냐"며 "기초노령연금 공약은 지키지 않으면서 법인세 유지에만 소신을 지키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년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법인세율의 단계적 축소로 세수 감소가 수십조에 달하고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증세도 못하고 재원이 없어 공약을 못지키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대책도 아니다"라며 정부가 기초노령연금을 포함,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라고 요구했다.안 의원은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 여야 정치권,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IP : 118.4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9:27 PM (14.52.xxx.77)

    적절한시기, 적절한발언 응원합니다

  • 2. 당연한 얘기
    '13.9.26 9:29 PM (1.231.xxx.40)

    감사합니다

  • 3. oops
    '13.9.26 9:31 PM (121.175.xxx.80)

    이제까지 만나 본 안철수발언 가운데 가장 분명하고도 단호한 발언이네요.^^

  • 4.
    '13.9.26 9:34 PM (14.45.xxx.33)

    그렇죠 이리 나와야하죠
    그동안 답답했는데 좀 달라졌나봅니다

  • 5. 우제승제가온
    '13.9.26 9:58 PM (110.70.xxx.43)

    이건 동조 및 인정

  • 6. ...
    '13.9.26 10:17 PM (118.37.xxx.88)

    안철수의원님
    정말로 격하게 동감합니다

  • 7. ......
    '13.9.26 10:53 PM (211.215.xxx.228)

    우린 이런 안철수를 기대한 거예요
    고맙습니다

  • 8. 고띠에르
    '13.9.26 11:00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그깟 노인네들 한달 20만원 주고 말고 하는 거 가지고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씩이나 할 필요가 있나요?

  • 9. 처음
    '13.9.26 11:03 PM (175.212.xxx.39)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발언 하셨네요.
    앞으로도 오늘처럼만 해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039 대학에못간자녀는‥ 6 장미 2013/09/27 2,753
304038 목에 쥐젖이 엄청나요 방법 10 5 2013/09/27 17,040
304037 이쯤에서 8대 전문직여인네는 짤렸을까요? 짤릴까봐겁나.. 2013/09/27 3,101
304036 초등생 아이 숙제나 공부 어느 정도 관심 갖고 봐주시나요? 2 엄마매니저 2013/09/27 1,037
304035 제과점 모닝빵 레시피 아세요? 2 급급급 2013/09/27 1,360
304034 아까 소해체관련 발골사 정형사 궁금해요 1 궁금이 2013/09/27 6,412
304033 충격 - 법무부는 채동욱 총장을 감찰한 적이 없다 8 미친나라 2013/09/27 3,068
304032 선대인 “집값바닥론, 맞은 적 한 번도 없었다 2 전혀 회복 .. 2013/09/27 4,748
304031 어금니 충치치료중 1 치아관련 2013/09/27 1,013
304030 채총장 저런걸로 자를거면 사법연수원 불륜은 3 신불륜 2013/09/27 1,376
304029 28일 촛불, 원세훈‧김용판 모의법정…‘천안함 프로젝트’ 상영도.. 청계광장 집.. 2013/09/27 518
304028 생중계 - 표창원 박사 특별강연 - 장준하와 21C 시대정신 2 lowsim.. 2013/09/27 717
304027 텔러트 방은희씨 피부 엄청 좋아졌죠 4 5 2013/09/27 3,724
304026 대체 주군 아빠는 뭐죠? 주군 아빠 .. 2013/09/27 1,853
304025 권은희 '사전보고' 했다는데...경찰 "보고가치 없어서.. 1 입막기 의도.. 2013/09/27 1,384
304024 분석중 정치관련 글 발견하자 급하게 녹음 끄려 시도 2 서울경찰청,.. 2013/09/27 704
304023 어우,,토지 읽는데,,(나이들어서 그러나 ㅠㅠ) 19 // 2013/09/27 6,035
304022 직장 다니며 옷 차림이 얼마나 중요할까요? 5 궁금 2013/09/27 3,160
304021 정의로운이 한명 또 골로 보내네요 6 .... 2013/09/27 1,800
304020 혼외자 논란 2 000 2013/09/27 1,070
304019 jtbc뉴스에 관심많으신 분들.. 3 크헝 2013/09/27 1,065
304018 우리나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기 힘든 거 같아요. 33 .. 2013/09/27 6,149
304017 4 대보험에 대해서 1 사과나무 2013/09/27 542
304016 朴대통령 동생 박근령, 사기혐의 벌금형 2 수천만원 가.. 2013/09/27 1,427
304015 뉴라이트 단체 대표, 민주 대변인에 “미친 여성” 막말 파문 1 EBS 토.. 2013/09/27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