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

탱자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3-09-26 21:24:18
안철수 "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고 이해 구해야"
"법인세 원상회복해야… 복지문제 국민적 논의의 장 필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후퇴 논란과 관련, 국무회의 석상에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한데 대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시라"고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복지, 국민적 논의의 장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개인성명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인 만큼,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한 재원부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하며 **************************************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느냐"며 "기초노령연금 공약은 지키지 않으면서 법인세 유지에만 소신을 지키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년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법인세율의 단계적 축소로 세수 감소가 수십조에 달하고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증세도 못하고 재원이 없어 공약을 못지키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대책도 아니다"라며 정부가 기초노령연금을 포함,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라고 요구했다.안 의원은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 여야 정치권,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IP : 118.4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9:27 PM (14.52.xxx.77)

    적절한시기, 적절한발언 응원합니다

  • 2. 당연한 얘기
    '13.9.26 9:29 PM (1.231.xxx.40)

    감사합니다

  • 3. oops
    '13.9.26 9:31 PM (121.175.xxx.80)

    이제까지 만나 본 안철수발언 가운데 가장 분명하고도 단호한 발언이네요.^^

  • 4.
    '13.9.26 9:34 PM (14.45.xxx.33)

    그렇죠 이리 나와야하죠
    그동안 답답했는데 좀 달라졌나봅니다

  • 5. 우제승제가온
    '13.9.26 9:58 PM (110.70.xxx.43)

    이건 동조 및 인정

  • 6. ...
    '13.9.26 10:17 PM (118.37.xxx.88)

    안철수의원님
    정말로 격하게 동감합니다

  • 7. ......
    '13.9.26 10:53 PM (211.215.xxx.228)

    우린 이런 안철수를 기대한 거예요
    고맙습니다

  • 8. 고띠에르
    '13.9.26 11:00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그깟 노인네들 한달 20만원 주고 말고 하는 거 가지고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씩이나 할 필요가 있나요?

  • 9. 처음
    '13.9.26 11:03 PM (175.212.xxx.39)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발언 하셨네요.
    앞으로도 오늘처럼만 해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589 얼굴이 한쪽만 아픕니다 6 d_dop 2013/10/04 2,949
303588 이 증상 뭔가요 괴로워요 ㅠㅠ 2 .. 2013/10/04 1,453
303587 손마디가 항상 아파요 손꾸락 2013/10/04 1,731
303586 급해요. 좀 알려주세요. 마니산 행사에서 선녀복이름요. 1 하늘정원 2013/10/04 740
303585 '비밀'오늘 좀 무서웠네요 2 dd 2013/10/04 2,992
303584 영화 행복 갱스브르 2013/10/04 611
303583 ebs 공감 인순이 공연 클로에 2013/10/04 601
303582 휜다리이신분 무릎 괜찬나요? 4 무릎통증 2013/10/04 2,254
303581 핵발전소반대하신다면 밀양을 도와주십시오 14 녹색 2013/10/04 1,731
303580 보육교사자격증 10 보육교사 2013/10/04 3,285
303579 전 왜 이리 백년손님 남서방 처가살이가 재밌죠?? 6 백년손님 2013/10/03 6,996
303578 비밀 에서 아기 어디갔나요? 1 2013/10/03 2,554
303577 고양이와의 첫날밤 8 코랄 2013/10/03 1,996
303576 8평이 어느정도 크기인가요? (산후조리원이용하셨던 분들~~ 부탁.. 9 paper 2013/10/03 9,427
303575 식구들 모두 잠들고 저 혼자서 맥주 마셔요... 3 .. 2013/10/03 1,278
303574 이런 말을 하는 경우.. 제가 오버하는건지 알고 싶어요. 12 궁금 2013/10/03 3,566
303573 강아지 다리쩔뜍 ㅠㅠ 8 panini.. 2013/10/03 1,226
303572 지금 중요한 사건이 하나 묻히고 있습니다 26 에혀 2013/10/03 11,397
303571 아파트 인테리어 조언 부탁드려요 11 땡글이 2013/10/03 2,771
303570 상속등기를 해야하는데 등기비용이 없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궁금이 2013/10/03 1,685
303569 영화 소원 보고 왔어요 4 엄마 2013/10/03 2,223
303568 그림을 너무 작게 그려요 10 초등1학년 .. 2013/10/03 2,847
303567 [질문] 비행기 요금이 많이 올랐나요? 5 항공료 2013/10/03 1,334
303566 부정출혈 소파수술이 최선일까요? 5 양파 2013/10/03 6,920
303565 비밀! 보시는 분 없어요? 13 꿈꾸는고양이.. 2013/10/03 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