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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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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을 모르고 지나쳤어요 ㅠㅠ

으악 조회수 : 5,532
작성일 : 2013-09-26 20:18:01
시어머니 생신을 보름 남짓 지나쳤어요
저도 신랑도 요즘 정말 회사생활이 말이 이니거든요
전 알림 앱을 깔아뒀었는데
폰을 바꾸면서 그걸 생각못했어요
어쩐지 추석때 뭔가 싸하더라니 ㅠㅠ
시누이 셋도 아무말씀 안하시고 있는데
저 어쩜 좋아요

생신 지나친거 신랑이 말해서 알게 됐어요
신랑도 경악 당황 그런 상태고
오늘 상의해보니 겨울에 아버님 생신때 같이 선물하지는데 그건 아닌듯 싶어서요

전 서울 시집은 부산이에요
현명한 의견 좀 부탁드려요 ㅠㅡㅠ
IP : 211.246.xxx.2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8:21 PM (118.221.xxx.32)

    내 생일도 잊는 판에 어른들이 ㅡ가끔은 그럴수 있지 이해하고 넘어가 주시면 고마울텐데..
    시누들도 그러네요 좀 알려주지
    다음에 같이 선물은 절대 안되고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사과하고 빨리 선물 보내세요

  • 2. ......
    '13.9.26 8:21 PM (211.215.xxx.228)

    시누이가 연락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마 시누이짓 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그랬나봐요..

    어쩌겠어요.. 이미 지난 일..

    전화드려 상황 말씀드리고 사과하시고..

    빠른 시간 내에 시댁에 내려가세요

  • 3. ,,,
    '13.9.26 8:22 PM (119.71.xxx.179)

    사실대로 말하면되죠. 둘다 바빠서 그랬다...

  • 4.
    '13.9.26 8:24 PM (39.7.xxx.88)

    이럴땐 정직하게 말씀드려서 이해시키고 용돈 보내 드리는게 최곱니다.

  • 5. 1년에
    '13.9.26 8:27 PM (119.64.xxx.153)

    한번씩 있는 생신인데 한번 잊었다고 뭐 그리 대단할까요?
    제 생각은 그래요.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세요.
    잊은게 잘하신 일은 아니니까요.

  • 6. 원글
    '13.9.26 8:27 PM (211.246.xxx.24)

    근데요 이번 추석에 우리 큰시누가 자기 구찌가방 산걸 막 자랑했고요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부러워라 했답니다
    그걸 아는체 해야할까요
    저희 받은거없이 진짜 힘들게 사는데 용돈드리면서요 근데 전에 루이비통 가방 갖고싶다고도 하신적이 있어서 시누가 일부러 자랑하고 그런거 아닌가 생각하며 혼자 어째야하나 12개월 할부로 구찌가빙 보내야되나 아우 그러는 중이네요 에혀

  • 7. 원글
    '13.9.26 8:28 PM (211.246.xxx.24)

    원래는 20부쳐드렸었어요 생신에는
    그냥 부치고 전화드릴까요

  • 8. ...
    '13.9.26 8:29 PM (114.129.xxx.95)

    용돈 넉넉하게드리세요
    그럼 풀리실껄요
    돈이최고 거든요
    그리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세요

  • 9. ....
    '13.9.26 8:29 PM (110.8.xxx.129)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일입니다
    죽을 죄 아니에요
    그냥 전화해서 넉살스럽게 죄송하다고, 선물 뭐 갖고 싶으신지 여쭤서 택배로 보내세요
    큰 죄지은듯 행동 안하는게 포인트!!

  • 10. ..
    '13.9.26 8:29 PM (223.62.xxx.92)

    저도 그런적 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죄송하다 하시고 지금이라도 선물 챙기세요.
    애 키우고 그때가 제일 정사없을때다.그럴수도 있지 하셨어요.
    여타저타 말 안하시고 넘어가신 분이시라니 어른도 시누도 괜찮으시네요.

  • 11. 좋은 어르신들
    '13.9.26 8:31 PM (14.52.xxx.197)

    이신가봐요
    저는 애기가 입원해서 병명도 못찾고 계속 검사해대고 난리라 내정신이 아니었는데 그때 생신 딱 한번 깜빡했는데
    이틀뒤에 전화와서 난리치시고 시누이 시아버지 돌아가며 남편한이랑 저한테 전화해서 난리치시고 그랬었답니다
    상식적인 어른 같으시니 얼른 전화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사과하세요~~

  • 12. ...
    '13.9.26 8:31 PM (219.249.xxx.102)

    조금 더 쓰세요. 그리고 죄송해서 용돈 좀 더 보냈다고 말씀하시고..

  • 13. 죄송하다
    '13.9.26 8:31 PM (70.215.xxx.176)

    죄송하다 하고 하던대로 하세요
    뭐 죽을 죄도 아니고...
    구찌가방 2백만원 가까이 하지 않나요?
    여유있는 큰 시누가 담엔 엄마것도 하나 사겠죠.
    엄마앞에서 자랑했으니....

  • 14. ..
    '13.9.26 8:32 PM (223.62.xxx.92)

    형편 닿는데까지만 하세요.
    죄송하다고 안되는걸 무리하실 필요는 없다고봐요.
    딸셋 아들 하나인데 그렇게 갖고싶어하시면 곗돈 모으듯 모아서 사드리면 모를까

  • 15. 에구.
    '13.9.26 8:34 PM (222.111.xxx.70)

    바쁘게 살다보면 바로 전까지 기억했던 것도 깜박 잊을때가 있어요.
    송금하고 전화 드리세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돼요.
    기분 나뻐하셔도 어쩔 수 없는 거구요.
    평소에 하던 만큼하세요,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죄송하기는 하지만요.

  • 16. .....
    '13.9.26 8:35 PM (220.89.xxx.245)

    무리는 절대 마세요.
    앞으로 삼사십년 해야 할 일입니다.

  • 17. 솔직
    '13.9.26 8:38 PM (211.173.xxx.104)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요즘 너무 바빠서 신랑도 저도 깜빡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고 용돈 보내드리시면 될 것 같은데요...

  • 18. 휴..
    '13.9.26 8:41 PM (175.223.xxx.130)

    시어머님 돌아 가시기까지도 당신 생일 다챙기셔도
    며느리 생일은 언제인지도 모른채 가시더이다..

  • 19. ....
    '13.9.26 8:42 PM (218.147.xxx.50)

    시댁식구들이 아무 말씀 안하신다니....다 좋으신 분들이네요.
    제가 그랬다면...바로 불호령이 떨어지는데요 ㅎㅎ

    휴대폰에 저장했는데 폰을 바꿔서 그랬다고 전화드리고 평소처럼 용돈 보내드리세요.
    환갑이나 칠순 아니면 명품가방은 좀 과용이잖아요.
    그러면 다음에도 큰 걸 바라실거고요.

  • 20. 원글
    '13.9.26 8:56 PM (211.246.xxx.24)

    내일 30부치고 전화드려야겠네요
    이 집 딸들은 자기엄마 뭐 안사주더라구요
    며느리가 사줘야된다 생각해요
    저도 뭐 많이 사드린건 아니고 잘들 사는데 참 이상해요

  • 21. ...
    '13.9.26 9:00 PM (121.139.xxx.113)

    며늘 생일 잘 챙기는 시모인가요?? 평소 하는거 봐서 하세요..잘 챙겨 주는 분이면 죄송하다 전화드리고 용돈도 이번에 좀 더 드리구요. 며늘 생일 안 챙겨 주며 자기 생일만 챙겨 먹는 시모면 같이 한번쯤 조용히 지나가세요. 뭐... 하늘 무너지는 큰일 안생겨요. 차라리 무심하고 잘 까먹는 캐릭터로 찍히면 더 편할 수 도 있어요. 나중에 예쁘게 죄송해요....하고 계속 안 챙기면 뭘 어쩌겠어요. 어차피 챙겨주는 사람이 칼자루 쥐고 있는데...대접 받을려면 잘 하던가...

  • 22. 이런 미친...
    '13.9.26 9:06 PM (110.9.xxx.2)

    지들은 구찌 가방 들면서 엄마한테 자랑질만 해대고 자기 엄마는 며느리더러 사주라구요?????
    별 미친것들을 다 보겠네....ㅡ,.ㅡ

  • 23. ...
    '13.9.26 9:11 PM (118.42.xxx.151)

    아들이 전화해서 챙기라고 하세요...자기엄만데...딸들도 잘 안챙기는 자기엄마를 누구보고 챙기라마라 할 수 있을까요...

  • 24. 이효
    '13.9.26 9:33 PM (1.243.xxx.133)

    뭔 30씩이나...

    20 하세요.

    지나칠수도 있지 싸한 시선 그냥 모른 척 넘기세요.

    뭐 며늘만 죄인되신 것 같네요..

  • 25.
    '13.9.26 9:36 PM (221.158.xxx.149)

    생일 안 챙겨준다고 전화해서 호통치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런가요?
    해마다 오는 생일 그까이꺼 뭔 대수라고ᆢ
    며느리 생일은 챙겨주면서 그러나요?
    얄밉다ᆢ
    괜찮아요 ᆞ그냥 다음에 만나면 잊었다하고 무심히 지나가세요ᆞ
    뒤늦게 선물은 무슨ᆞ 돈은 무슨ᆞ

  • 26. 생신
    '13.9.26 9:44 PM (218.55.xxx.156)

    잊어버린거 아들도 잊어버렸으니 원글님만의
    잘못 아닌데요
    그것에 대해서 아무말 안하는 시어머니랑 시누들
    왜 은근히 씹으시나요? 명품백 사달라는거 아니냐 넘겨짚어가면서요?
    아들한테 해결하라 아세요.

  • 27. 생신
    '13.9.26 9:45 PM (218.55.xxx.156)

    아세요--->하세요

  • 28. ...
    '13.9.26 10:19 PM (223.62.xxx.44)

    잘사는집시집가서 지는 여유롭게 살면서
    정작 어려운친정은 모른척
    아들며느리가 어케든해주겠지 하는
    집안도 있습니다
    시누는 다그렇게 생겨먹은건지..생각하는 꼬라지하고는..

  • 29. ...
    '13.9.26 10:20 PM (175.223.xxx.142)

    평상시 님 잘챙겨주고 좋은 분이면 뒤늦게라도 챙기겠지만, 받기만 당연시하는 분이면 이번엔 그냥 모른척하겠네요..

  • 30. 혼나도
    '13.9.26 10:23 PM (112.151.xxx.215)

    아들이 혼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버해서 용서구해요는 아닌거 같아요.
    남편이 해결하게 하세요.
    며느님은 곁에서 가만히 가마니로 있는게 정답이죠
    분위기가 그게 아닐지라도 이번에 그런 며늘로 알려주시든지

  • 31. .....
    '13.9.26 10:32 PM (218.147.xxx.50)

    제가 그랬다면...불호령 떨어진다 댓글 달았는데요...
    가만 생각하니...생일 아는 척도 안 하셨네요.
    심지어 시댁에서 생일을 맞은 적도 있었는데...아무도 모르더라고요.

  • 32. shuna
    '13.9.26 10:49 PM (113.10.xxx.226)

    세상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 33. 아이고
    '13.9.27 10:40 AM (180.69.xxx.126)

    바로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그러시고 평소보다 조금더 부치세요.
    남편도 따로 전화 꼭 드리게 하구요.
    여기 게시판에야 쿨한 며느리들 많지만
    일반적인 우리나라 정서론 생신 잊은건 죄송한거 맞아요.
    생일 한번 그까짓거가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 입장에선 자신의 존재가 잊혀진다는게 섭섭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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