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도리도, 대책도 아냐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13-09-26 18:50:04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돈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한다? 도리도, 대책도 아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축소’ 사과에 대해 2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다”며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재원부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며 “예컨데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각종 감면으로 1년에 1조가 넘는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며 “이제는 금융위기도 극복하고 기업들의 사내유보금도 늘어난만큼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정부는 기초노령연금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 것을 요구한다”며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며 대책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 독단적으로 결정할 일도 아니다”며 안 의원은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서 여야정치권, 정부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모두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대통령의 사과 방식에 대해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또’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언론은 ‘사실상’ 사과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못 지켜놓고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사과를 하면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라며 “국민들 앞에 나서서 직접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시면 공약을 지키시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3.9.26 6:50 PM (115.126.xxx.111)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291

  • 2. 맞는 말
    '13.9.26 7:24 PM (116.123.xxx.49)

    사과도 제대로 안하는 뻔뻔한 ㄴ이에요.
    지가 왕이라로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사과도 안하네요.
    지 화났을때는 마이크 잡고 삿대질 하면서...
    대통령으로 자질도 부족하지만, 한 인간으로서도 틀려먹은 족속이네요.

  • 3. 미안하면
    '13.9.26 8:08 PM (1.231.xxx.40)

    횟대에서 내려오시라

  • 4. 오랜만에
    '13.9.26 8:35 PM (219.249.xxx.235)

    맘에 드네요. 안의원한테 기대햇던게 이런거엿는데...이제까지 너무 실망해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45 인터넷사이트로 청국장, 고춧가루 ..괜찮을까요? 2 2013/09/27 864
303644 검찰 이석기의원 기소 내란음모도 추가증거못내놔 8 집배원 2013/09/27 1,042
303643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 은행마다 가입? 화정냉월 2013/09/27 676
303642 럭셔리 블로그 공구 가격 검색 꼭 하세요 2 nmnm 2013/09/27 5,078
303641 10월 제철채소 알려주세요 1 전복 굴 제.. 2013/09/27 1,896
303640 신랑 사주..인생의 갈림길,..좀봐주세요 2 원시인1 2013/09/27 1,827
303639 인천모자살해사건,둘째며느리,자살하고도 욕먹네요 ㅁㅁ 2013/09/27 2,786
303638 이 시간에 결국 먹네요. 1 불다그 2013/09/27 1,218
303637 저 생일이었어요~~ 1 생일 2013/09/27 638
303636 여잔데 솔직해 미녀가 좋아요. 6 홍두아가씨 2013/09/27 3,238
303635 내 어린날의 잔상... 7 ... 2013/09/27 2,061
303634 역사교사 3명 "교학사 교과서 필진서 빼달라".. 샬랄라 2013/09/27 1,396
303633 뉴욕에 있는 포트 오토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매릴랜드 달라스가는 .. 10 도와주세요 2013/09/27 1,713
303632 연아양 발 부상당했다네요 5 ㅠㅠ 2013/09/27 2,006
303631 사는게 지긋지긋해요 6 ᆞᆞ ᆞ 2013/09/27 3,625
303630 중학생도 허리디스크일수 있나요?? 4 ... 2013/09/27 2,615
303629 황금의 제국에서 질문 3 고수 2013/09/27 1,362
303628 프로폴리스 묻은 컵 안닦여요. ㅠㅠ 4 도와주세요 2013/09/27 2,539
303627 NSIS Error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컴박사님들 2013/09/27 3,923
303626 우아한 야유와 정서적인 위로 한밤에 2013/09/27 1,230
303625 고성방가 신고하면 처벌받나요? 4 ㅇㅇ 2013/09/27 7,348
303624 알뜰 폰도 스마트폰이 있나요? 3 .... 2013/09/27 1,164
303623 서울여상, 예일디자인고, 선일e비지니스학교 어떤가요 12 특성화고 2013/09/27 3,308
303622 저를 만만하게 보는건가요? 7 딸기체리망고.. 2013/09/27 2,929
303621 송포유 엄정화씨 목소리 3 000 2013/09/27 3,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