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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아이 옷차림에 대처 방법

터널통과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3-09-26 18:19:33
저 아래 중딩옷차림글 읽고 몇자 적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평상시는 간섭안합니다 

단, 
저와 동행시에는 내 맘에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너의 옆에 있는 내 입장도 이해하라는거죠
처음에 싫다더군요  
그래서, 
그럼 나도 머리안감고 렌즈안끼고 화장안하고 츄리닝입고 슬리퍼신고 
니네 학교 교문앞에서 너 기다릴거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약속 잘 지킵니다 ㅎㅎ 

한번 써 먹어 보세요 


IP : 116.33.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9.26 6:23 PM (180.64.xxx.211)

    우하하. 어머니 너무 재치있으셔요.

  • 2. ㅇㅇ
    '13.9.26 6:23 PM (115.139.xxx.40)

    글 읽다가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

  • 3. ㅋㅋ
    '13.9.26 6:24 PM (58.227.xxx.187)

    그거 좋네요~~

    우리집 중2도 학원 가면서 교복은 안 갈아입고 교복 조끼대신 맨투맨티 입고 교복 셔츠 카라 소매 빼서 멋부리고...
    근데 왜 신발은 삼선을 신는지... ㅜㅜ

    에효~ 그냥 니멋인갑다 하고 그냥 보냈는데... 아주 집집마다 난리네요~ㅋㅋ

  • 4. 봇티첼리블루
    '13.9.26 6:26 PM (180.64.xxx.211)

    그 시절엔 자기가 젤 멋부린다 해서 하고나가면 빵터질 나이입니다.
    한동안 그래야 커서 얌전해지더라구요.
    홀몬이 불균형해서 그런거니 놔두는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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