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새 딸보다 아들한테 집안일 더 많이 시키시는 집들 많나요?

오션월드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13-09-26 16:36:47

 

저희 엄마가 그런 주의셨는데요.

 

딸들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집안일 많이 하게되니 시집가기전까진 될수있으면 손에 물 묻히지 않게 하자 주의.

 

아들은 맞벌이가 대세인 시대에 나중에 장가가서 마누라와 알콩달콩 원만히 가사분담 하며 행복하게 살게 하려면 미리미리 손에 물묻히는 일 많이 시키고 가르쳐서 보내야 한단 주의

 

그래서 보통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저희집에선 언니나 저보다 오빠가 집안일을 더 많이 도왔던것 같아요.

 

저녁 설거지 같은것도 언니나 저대신 오빠가 주로 도맡아서 했던것 같구요. 세탁기 돌리는 일이나 청소기 돌리는 일 같은것도 언니나 저보단 오빠가 더 많이 했던 기억이..

 

아, 물론 오빠는 다른집은 아들을 더 위해준다는데 우리집은 반대로 하나뿐인 귀한 아들을 더 학대(?) 한다며 나름 불만이 많았었죠..ㅎㅎ

 

덕분에 언니와 저는 다른집들 딸들과는 달리 비교적 편한 어린시절을 보낼수 있어서 나름 부모님께 감사하구요~

 

근데 요샌 얘기들어보니까 의외로 은근히 저희엄마 같은 생각가지신 부모님들도 많더라구요

 

딸들에게 집안일 많이 시키면 일복만 늘어나고 나중에 고생한다며 집안일 잘 안시키고, 공주처럼 곱게 기르는 편이고, 아들들에겐 나중에 마누라 도우면서 행복하게 살게하기 위해 마음자세를 가르친단 의미에서 의도적으로 집안일 더 많이 시키는 집들도 은근 많더라는...

 

82쿡 주부님들 중에도 딸보다 아들에게 집안일 더 가르치고 시키시는 분들 많나요?^^

 

 

 

 

IP : 118.131.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6 4:42 PM (211.36.xxx.62)

    딸은 전업주부 시키고, 아들은 맞벌이 시키고 ㅎㅎ

  • 2. 아들이고딸이고
    '13.9.26 4:48 PM (223.62.xxx.110)

    어릴적부터 집안일 어느정도는 해야 가사일의 어려움도 알고 감사함도 알지않을까요

  • 3.
    '13.9.26 6:01 PM (115.139.xxx.40)

    요새는 그냥 안 시키지않나요?

  • 4.
    '13.9.26 6:09 PM (175.213.xxx.61)

    아들 그렇게 가르치는데요 부인도와주라는 개념이 아니라 훗날 유학이나 독립해서 혼자살시에 스스로 해먹고 살라는 의미에서 가르쳐요
    결혼해서 맞벌이 가사분담시에도 써먹을수 있겠지만 그 개념위주가 아닌 자립시에 도움되라고 가르치는 개념이 더 커요

  • 5. ..
    '13.9.26 6:17 PM (175.209.xxx.191)

    우리집은 아들은 없지만 엄마가 우리자매한테 집안일 하나도 안시켰어요. 어차피 자기살림 자기집이면 다 하게 된다고...엄마도 곱게 자랐다네요 ㅋ 그런데 엄마도 살림 잘하고 요리솜씨도 좋고 저도 결벽증이다 할정도로 집안살림 깔끔하게 하고 요리는 그럭저럭 해요.
    생각해보면 자랄 때 엄마가 깔끔해서 더러운 곳에 안살아봐서 제가 사는 집도 그럼 안되니까 열심히 치우고 살림하고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48 명세빈 다시봤어요 1 01:38:15 234
1772347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1 아주그냥 01:34:35 74
1772346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ㅇㅇ 01:23:31 181
1772345 포천 ... 01:21:41 60
1772344 축의금 입금/직접 2 축하 01:09:35 157
1772343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 00:51:16 177
1772342 명언 - 진정한 위대함 ♧♧♧ 00:32:23 246
1772341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161
1772340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1 미자 00:27:08 1,280
1772339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3 ... 00:22:58 908
1772338 모임 총무 관두려구요 5 ㄱㄱ 00:16:22 768
1772337 아레나 수영복 사이즈 문의드려요 1 주니 00:15:51 124
1772336 회사의 일반 사무직은 무슨 일을 하나요? 1 .... 00:12:15 365
1772335 한동훈 "항소 포기 본질은 추징 포기…국민 돈 7천억 .. 28 ㅇㅇ 00:04:57 765
1772334 Em활성액 쓰니 머리결에 좋은데 어떤 원리일까요? 13 82중독 2025/11/11 805
1772333 너무 예뻐서 63세에 데뷔한다는 톱 여배우의 엄마…딸 누구 10 .. 2025/11/11 2,944
1772332 숙원사업 방정리 했어요 1 .... 2025/11/11 610
1772331 갤럭시폰 사용하시는분이요,요즘 폰 교체하실때 어떤 폰으로 교체.. 5 교체 2025/11/11 785
1772330 50대 남자 아주 얇은 경량패딩요 1 .. 2025/11/11 476
1772329 겨울이면 발이 너무 차가워요 7 우찌 2025/11/11 681
1772328 칭다오 가는데요. 추천부탁드려요 1 칭다오 2025/11/11 348
1772327 마흔 중반 여자한테 둘째 낳으라고 하나요? 16 ... 2025/11/11 1,261
1772326 출산시 대학병원 모자동실 무리일까요? 15 S2 2025/11/11 679
1772325 대장동 특컴가면 윤석열 나올겁니다 16 2025/11/11 1,113
1772324 베네피트 단델리온 쿨톤이 쓰기 괜찮나요? 8 ... 2025/11/11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