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3-09-25 15:35:0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직장 언니가

업무와 관련한 일로 저를 야단치더군요. 

하지만 그 언니가 잘 몰라서 오해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해가 있었다며 제 사정과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어요.

 

우리 팀의 직원과 팀장이 자신들의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언니가 근무하는 팀으로 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우리 팀이지만 제가 맡은 업무와는 별개라 저는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 입장으로서는 제가 우리 팀의 선임이기에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어요.

(팀장은 저와는 이 일이 맞물리지 않아서 저에게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어쨌든 저는 그 언니에게 제 상황을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일단락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자기 팀원들에게 저를 몹시 야단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그 언니가 오해로 저를 야단친 건 맞지만 나중에는 언니가 제 진실을 알고 수긍했기에 평탄하게 대화가 진행되었고

그 상황에 대해 제가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자기 팀원들에게는 저를 야단 친 것에 대해 우선으로 이야기했더군요.

언니랑 같은 팀에 있는 동료로부터 그 언니가 제 말을 하고 다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구 살짝 자존심이 상해 버렸습니다. 

 

제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으면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았는데

제 앞에서는 수긍해 놓고 왜 자기 팀동료들에게는 저를 야단쳤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언니에게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유치하고 입 아파서 참고 있었지만 맘도 상하고 속상해서 여쭈어 봅니다. .

IP : 112.21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3.9.25 3: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팀원들에게 본인 면을 세우려고 그랬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다른 사람 깍아 내리면서 자기면을 세우면 좀 낫나....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 2. 더이상
    '13.9.25 3:47 PM (144.59.xxx.226)

    이야기 하지 마세요.
    대화를 한다고 하여도, 그 대화의 결과를 또 다르게 표출할 선배입니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동료이자 선배언니입니다.
    게다가 전.후 상황 다 설명이 되어진 상태에서,
    다른 이야기로 상황을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원인은 원글님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결론을 알면서도,
    결국은 선배팀원들에게는 원인이 원글님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으로 제3자는 인식을 할 수가 있으니,
    그선배는 원글님과 대화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제3자에게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유치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더군다나 선배인 사람이 그런식의 행동 표출은
    내용을 아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책임자도, 윗분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은 그냥 완전 그림자 취급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이 연계가 되었을때는, 그저 완벽하게 공적으로만 대하고,
    일도 철저히, 두소리 나지않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근무시간이외에는 절대로 이런 종류의 사람,
    개인적으로 관계 엮지 않습니다.
    점심도 절대로 둘이서 가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관계를 엮어서 지내기에도 하루 24시간은 짧습니다.

  • 3. 원글
    '13.9.25 3:52 PM (112.217.xxx.67)

    언니가 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권위가 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착하고 성실할뿐더러 늘 공정한 사람이라 그 정도는 흠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제 처신을 더 잘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309 발렌시아가 모터백이요 4 질문임다 2013/09/26 2,659
303308 몸의 때(^^:)를 밀지 않으시는 분 계신가요? 16 대중탕 2013/09/26 4,764
303307 스미싱 사기, 카톡이나 라인같은데서는 없나요? .. 2013/09/26 547
303306 수험생 신경성 배앓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3 ㅠㅠ 2013/09/26 1,712
303305 심리테스트 결과지 1 심리상담 2013/09/26 695
303304 식판으로 때려서 이마 찢어트린 초등1학년 담임... 9 .. 2013/09/26 3,513
303303 朴정부 출범후 '벌금 홍수', 변칙적 서민증세 1 부자감세는 .. 2013/09/26 1,011
303302 냉장고 압축기 교체 후 또 고장 나던가요? 2 아놔 2013/09/26 8,082
303301 추석특집때 진짜사나이 쌤 어머니 나오셨잖아요~ 4 ㅎㅎ 2013/09/26 2,876
303300 자전거 탈때요 2 한강에서 2013/09/26 632
303299 코스트코 타이어행사 언제 하나요? 그랜져 2013/09/26 1,697
303298 치아 보험은 어디 보험사가 좋은가요?? 4 치아 2013/09/26 1,242
303297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씨 느라지아 내복광고 생각나세요 ? 4 ..... .. 2013/09/26 2,479
303296 朴, 시골 약장수식으로 노인들 마음 사놓고 3 기초연금 2013/09/26 719
303295 처음 글남기니다.^^ 1 온양농원대표.. 2013/09/26 572
303294 Y 보이는 래깅스 입는 여자들.... 14 금순맹 2013/09/26 10,341
303293 82엔 파리 북역모녀 글이 안 올라온 모양이네요. 7 으흠 2013/09/26 2,126
303292 '여유만만' 한지일, 美 임시숙소 공개.. '단촐' 2 가브리엘 2013/09/26 2,334
303291 에어컨 이전설치 비용 문의드려요. 지금하고있는데 8 2013/09/26 4,120
303290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1 봄날 2013/09/26 3,198
303289 오늘같이 좋은 가을날에 왜 집에 계세요? 15 가을 2013/09/26 3,383
303288 아토피가 손가락에도 생기나요? 2 ㅜ.ㅜ 2013/09/26 1,251
303287 오로라에서 노다지가 왜 미혼모인가요 8 쭈니 2013/09/26 3,700
303286 양문형냉장고, 냉동실 소음이 너무 커서... 6 방법찾기 2013/09/26 2,633
303285 93.3에서 토토로 음악 나와요. 2 지금 2013/09/26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