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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에 이상한 의문의 전화(조언주세요~)

꺼름직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3-09-25 11:01:14

82님들~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정말 의문의 전화를 받았어요.

뭔가 너무 꺼름직하여 이렇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미 전화번호를 지금 남편만나기도 전에 바꿔서

회사사람들이나 친한 지인들 아니면 제 번호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밤 11시에

02국번의 일반번호로 전화가 울렸어요

 

저:여보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아니~ 보x에 방x이 좀 넣구 싶어서...

 

놀라서 바로 끊었어요

기분나쁘고 꺼름직하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실제로 제가 20대때 오래사귀긴 했어요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고

전혀 상관도 없이 살고 있고

서로 결혼도 했구요

중요한건

저를 아는 남자들이라면 전혀 저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어요

더 크게 일을 만들 여지가 있는 사람이거든여 제가 참지 않을 스타일.

 

그런데 뭔가 저에대해서 알고 조금이라도 알고

뭔가 농락?

했다고 생각하니

꺼름직하고

무서운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서워서 그 번호로 전화 못해봣어요!!ㅜㅜㅜㅜ

IP : 210.216.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9.25 11:03 AM (203.226.xxx.121)

    무섭네요.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한다는거 자체가요..
    번호 한번 더 바꾸심이 어떨지요..ㅠ
    일단 남편분명으로 하나더 개통해서 만드셨다가.. 시간 좀 지나서 명의 바꾸시면 어떨지요

  • 2. 음..
    '13.9.25 11:29 AM (61.73.xxx.131)

    신고 안될까요.
    원글님을 아는 사람 같으니까 알아보세요.

  • 3. 케이티면 케이티
    '13.9.25 11:49 AM (112.187.xxx.158)

    에스케이면 에스케이 가서 얘기하고 기록 뗀 다음 경찰서 가세요

  • 4. 꺼름직
    '13.9.25 1:19 PM (210.216.xxx.200)

    제가 받은게 집전화가 아니라 걸려온 전화가 02-8번으로 시작하는 일반번호였어요.ㅜ
    그리고 ᆢ님의 분석이 아주 일리가 있어요! 뭔가 그런 느낌이 들어요ㅜㅜ
    많이 위로가 됩니다. ㅜㅜ

    단순 음란전화나 장난전화가 아니라 뭔가 저에 대해 간파한듯이
    의뭉스럽게 이야기하고
    그걸 조롱하는것 같아 기분이 더 그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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