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기와 계란말이를 애정하는 아들 녀석이...

안알랴줌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3-09-24 15:08:51
고2 아들 녀석이 고기 대장이예요.
매끼니 고기를 줘도 먹고 매끼니 고기가 없으면 섭섭해 하는....

최근에 살이 많이 빠졌기에 요즘 고기집중 급여기간으로 정했는데
추석에 재어놓은 돼지갈비를 마지막으로 어제 아침에 먹고 조금 남은 것을
뚝배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놨어요.

어제 저녁엔 서대를 구워주고 오늘 아침에 계란말이를 해주려고
밀폐용기에 다진 야채와 계란을 미리 깨서 준비를 해놨는데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다가 그걸 보고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 '낼 아침에 계란말이 해줄거군요 ^^'
나: '응, 대신 갈비는 없어도 되지?'
아들: '아뇨, 둘다 주세요'
나: ' 눼~~~~~'

오늘 아침 갈비에 계란말이 먹고 배도 한 쪽 먹고 갔답니다. ^^;;;;




IP : 125.7.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3:12 PM (218.52.xxx.214)

    잘 먹으니 엄마가 안먹어도 배가 든든하고 좋으시죠?

  • 2. 안알랴줌
    '13.9.24 3:14 PM (125.7.xxx.5)

    ..님

    그 기분 아시죠? ^^

  • 3. ...
    '13.9.24 3:51 PM (118.221.xxx.32)

    제 딸도 고기 반찬 주면서 갈비는 없어도 되지?
    했더니
    아니 같이 먹을래 ㅡㅡ
    고기 귀신입니다

  • 4. 부럽습니다
    '13.9.24 5:15 PM (125.131.xxx.52)

    수능 앞두고 있는 아들이 입맛을 찾지 못하네요
    재수생인데 전 달까지는 여유가 있어 보이더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입병까지 나서 아침을 먹지 못하니
    속이 타들어 가네요
    자식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내 배가 부른다더니
    제가 요즘 아주 허기집니다
    좋으시겠어요 음식을 찾아가며 먹어주니 효도가 따로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658 82님들은 어떤거 쓰시나요?? 별별잉 2013/09/24 648
302657 예전에 시청 플라자호텔 지하 델리에 있던 분 1 .. 2013/09/24 1,190
302656 네소픽시 중고로 판다면?? 1 픽시 2013/09/24 959
302655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버지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dd 2013/09/24 3,194
302654 제 남친에게 ㅇㅇ이 어디가 좋으세요했던 친구 5 친구 2013/09/24 2,432
302653 로얄코펜하겐으로 브런치 구성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3/09/24 2,284
302652 박지원이 본인이 대표되면 강용석 민주당 공천 14 ... 2013/09/24 3,079
302651 고춧가루 장만.지금 늦었을까요? 9 지금 2013/09/24 1,532
302650 혹시 사주에 금이 4개인데요..풀이좀부탁드립니다 7 사주 2013/09/24 11,811
302649 명절이 더 두려워집니다 8 답답해서 2013/09/24 2,061
302648 몸속에 방사는없에는약 6 제약회사 2013/09/24 1,985
302647 눈썹문신하러 가요 잘나오겠죠? 6 드뎌 결심~.. 2013/09/24 1,819
302646 국민건강보험공단좀 망했으면 좋겠다 10 분노 2013/09/24 2,431
302645 대강 ‘단군 이래 최대 비리극’…11개 건설사‧22명 기소 2 비리 방조자.. 2013/09/24 1,249
302644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ㅇㅇ 2013/09/24 626
302643 깍두기 담근 무가 매운데 숙성시키면 사라지나요 1 깍두기 2013/09/24 1,489
302642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24 1,702
302641 부침개에 2 2013/09/24 1,537
302640 오늘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 먹을래요~ 2 케티케티 2013/09/24 1,331
302639 딸때문에 미추어버리겠어요. 106 ,,,,,,.. 2013/09/24 21,404
302638 다이어트 중 음주 10 dd 2013/09/24 1,796
302637 '나의 사랑하는 남편'을 줄여서 쓰는 말 없나요? 18 ... 2013/09/24 3,200
302636 전복은 거의 국산이 많죠? 1 opus 2013/09/24 897
302635 중국 흡혈 빈대가 우리나라에도 .... 2013/09/24 1,131
302634 제사와 상속 7 이룰란 2013/09/24 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