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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림

갱스브르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3-09-23 22:21:10

지금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프림

그러고 보니 프림 광고가 없어졌다

예전 커피 광고에 스르르 녹는 눈처럼 원을 그리며

소복이 쌓여있던 프림

몸안에 들어가 눌러 붙으면 죽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사사삭 ..사라졌다

근데 난 한때 프림 때문에 커피를 먹었다

처음 입맛을 들인 건 외할머니의 밥그릇 커피

마치 무슨 숭늉 마냥 커피에 설탕 듬뿍 프림 왕창

휘휘 저어서 드시는데 너무 먹고 싶은 거다

떼쓰고 졸라 한 모금 먹고 고소하고 달작지근한 쌉싸름에

몰래몰래 타 먹다가

성인이 돼서도 한동안 그렇게 먹었다

입이 촌시러운건지 난 아직도 달고 구수한 커피가 좋다

흐리멍덩한 블랙은 맛을 잘 모르겠다

커피2 설탕3 프림3!!

숟가락으로 풍덩풍덩 떠서 살살 젓는 느낌

요즘은 우유로 대신하지만

글쎄...

난 불량식품이 더 맛있다.

 

IP : 115.161.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차부인
    '13.9.24 8:43 AM (121.150.xxx.154)

    잘은 모르지만
    어렸을 때 기억나는 브랜드
    카네이션? 커피메이트??
    프리마...^^ 기억나요
    흰 바탕에 빨간줄과 빨간 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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